이제 정말, 때가 찼습니다.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는 때가 왔습니다. 바로, 고준위핵폐기물입니다. 핵발전소 안에 있는 임시저장소가 거의 찼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핵발전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40년 넘게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는 정부 말만 듣고, 믿고 그렇게 살았습니다.이제 그렇게 살려고 해도 살 수 없는 때가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매일 똑같이 주어지고 그렇게 보내는 시간, ‘크로노스’라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은 크로노스와는 질적으로 다른 시간, 정말 중요한 무
2019 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이하 탈핵희망순례)가 22일부터 총 29일 동안 539.7Km에 이르는 순례 여정을 고리핵발전소에서 시작한다. 경북지역은 6월 24일 370구간(경주)부터 7월 3일 380구간(김천)까지 11일 간, 경주ㆍ영천ㆍ경산ㆍ대구ㆍ칠곡ㆍ구미ㆍ김천지역을 통과한다. 25일 경주 월성핵발전소에 도착하여 26일 경주시청과 30일 대구시청, 7월 1일은 칠곡군청을 거쳐 2일과 3일에는 구미시청과 김천시청을 지난다. 2013년 6월 첫 순례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탈핵희망순례는 367일 동안 총 6,660km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