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형산오거리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조 사수! 2020 임단투 승리! 故 하중근 열사 14주기 추모제’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주최로 열렸다.이승렬 건설플랜트노동조합 포항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2006년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우리 건설노동자들이 파업 투쟁을 진행하던 중 고 하중근 동지를 이 자리에서 보냈다. 14년 전 이 아스팔트에서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외쳤던 우리가 14년이 지난 지금 이 자리에 다시 섰다. 세상은 많이 변했는데, 우리 건설노동자들의 삶은 변하지 않고 있다.
26일 오후 4시, 형산로터리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열사정신 계승!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故 하중근 열사 13주기 추모제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주최로 열렸다.추모제를 주최한 황봉우 건설플랜트 포항지부장은 여는 말에서 “열사를 추모한다면서도 하중근 열사의 위패가 따로 모셔져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고, 추모제를 준비하면서 노동조합 간부들과 다녀왔다. 하지만,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매년 추모 행사만 해왔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앞섰다”며, “하중근 열사의 뜻을 이어 이제는 우리들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