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캠페인단이 9박 10일 동안 전국을 돌며 핵폐기물의 위험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 재검토의 문제점를 알리고, 제대로 된 사회적 책임을 촉구한다. 캠페인단은 10월 24일 부산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핵폐기물 드럼통 모형을 싣고 핵발전소 소재 지역인 울산-경주-울진을 거쳐, 대구에 들른 다음 영광과 대전을 거쳐 서울로 간다. 캠페인단은 최소 10만 년 이상 생활권으로부터 완전히 격리해야 하는 고준위핵폐기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
사용후핵연료 “공론조작 의혹”국회 산자위 소속 이수진 의원 등 경주와 울산 주민·시민단체와 간담회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와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지역실행기구’가 진행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공론화’ 과정에 공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와 울산 시민단체와 주민단체 등은 8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 등이 의원회관 11간담회실에서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경주지역 공론화 공론 조작 의혹과 울산지역 의견수렴을 배제한 공론 설계의 문제점, 공론
전국의 시민사회, 종교계, 지역, 전문가, 정당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전국 공론화와 지역 공론화 무효를 선언했다. 이들은 공론화를 추진한 재검토위원회가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상실했으며, 산업부가 공론화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국정과제의 하나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수립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정책이 핵산업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한 것이므로 재공론화를 통한 정책 재수립이 필요하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정정화 위원장 “공정성 담보 어렵다”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사퇴2020년 6월 26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정정화 위원장이 사퇴했다.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재검토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가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결정적인 사퇴 배경이라고 밝혔다.정정화 위원장은 지난 4월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설문 문항을 재검토위 차원에서 만들었는데, 지역실행기구가 재검토위와 상의도 없이 설문 문항을 모
월성 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저장고(맥스터) 7기 추가 건설에 관한 공론화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원전소재공무원노동단체협의회(이하 공노협)는 “2016년까지 고준위핵폐기물 반출 약속 이행”을 산자부에 촉구했다.23일 공노협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방폐장 유치 경주시 주민 투표 당시 산자부가 2016년까지 고준위핵폐기물을 반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고준위핵폐기물 반출 의지조차 없이 맥스터 건설을 위해 경주시민과 울산 북구 주민의 안전을 담보로 ‘막장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
경주와 울산의 탈핵시민공동행동 등 전국 13개 시민·종교단체가 4월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 1~4호기 운영변경(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 건설)’ 허가 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원고는 황분희 외 832명, 피고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송대리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수행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올해 1월 10일 113회 회의에서 월성핵발전소 1~4호기 운영변경을 허가했다.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건설을 허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주 시민단체 등은 원안위 결
2019년을 마감하며 ‘2019 기억해야 할 탈핵 뉴스’를 날짜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탈핵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핵발전소 신규 건설과 운영허가가 계속되고 있고, 핵기술 관련 산업 및 수출 계획은 여전히 확대 진행 중입니다. 나아가 최소 10만 년의 책임을 논의해야 한다는 고준위핵폐기물 관리 정책 재검토는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2019 기억해야 할 탈핵 뉴스’ 정리를 통해 이슈를 다시금 상기하고, 각 지역과 현장에서 벌어질 2020년 싸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 탈핵신문 편집자 주 2019 탈핵 이슈
“월성핵발전소 4기가 경수로형 20기보다 더 많은 핵폐기물 발생시켜” 경주 월성 핵발전소 폐쇄를 위한 전국운동본부가 12월 6일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다. 월성핵발전소 폐쇄 전국운동본부는 내년 3월까지 전국에서 서명을 받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이를 추진케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월성 핵발전소는 국내 20기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핵폐기물의 양보다 더 많은 핵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있다.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쓰기 때문에 핵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고준위핵폐기물 처분장이 없는 관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입니다.”고리1호기가 영구정지 된지 6월 18일로 만 2년이 되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시 기장군 고리핵발전소에서 열린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가해 한국사회의 “탈핵국가”를 선언했다. 만 2년이 지난 오늘 한국사회는 탈핵 국가로 얼마나 나아갔을까? 최근 한국사회 탈핵운동진영의 이슈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을 평가해보고자 한다. ① 체르노빌 사고 직전 까지 간 한빛1호기, 원안위의 무능력② 신고리 3․4호기 운영하가와 기장연
2019 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이하 탈핵희망순례)가 22일부터 총 29일 동안 539.7Km에 이르는 순례 여정을 고리핵발전소에서 시작한다. 경북지역은 6월 24일 370구간(경주)부터 7월 3일 380구간(김천)까지 11일 간, 경주ㆍ영천ㆍ경산ㆍ대구ㆍ칠곡ㆍ구미ㆍ김천지역을 통과한다. 25일 경주 월성핵발전소에 도착하여 26일 경주시청과 30일 대구시청, 7월 1일은 칠곡군청을 거쳐 2일과 3일에는 구미시청과 김천시청을 지난다. 2013년 6월 첫 순례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탈핵희망순례는 367일 동안 총 6,660km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