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저녁 5시 30분, 별빛캠프를 기획한 용식 씨는 경북미디어센터 뉴스풀 운영위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진행하려면 일찍 가 있어야 하는데 행사가 늦게 끝나 대신 일찍 도착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았다.“별 스케치 준비물도, 먹거리도 미리 준비해 뒀고…” 저녁 7시 30분, 다은 씨는 영천별빛문화센터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짐도 다 정리하기 전에 용식 씨가 재촉해서 다시 차를 타고 나서야 했다.보현산 천문과학관,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천체투영관의 문이 열렸다. 하늘을 향한 인간 도전의 역사, 그리고 수많은 별을 봤다.북쪽 하늘에
“북두칠성은 무슨 계절 별자리예요?”계절별 별자리 이야기를 하던 중 들려온 물음이다. 가끔 듣는 질문이지만 그때마다 당혹스럽다.북두칠성은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가 아니라, 북쪽 하늘(북천北天)의 별자리이다. 일 년 내내 지평선 아래로 지지 않아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사계절 볼 수 있다.북쪽 하늘 별자리 중 큰곰자리의 북두칠성은 봄과 여름 초저녁에, 카시오페이아는 가을과 겨울 초저녁에 쉽게 볼 수 있다.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는 주로 밝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고, 모양도 특이하여 찾기 쉬울 뿐 아니라 북극성을 찾는 데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