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8월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따른 급식조례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저지 TF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2013년 이후 제정된 ‘방사능 급식조례’를 평가하고 이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식약처는 우리나라 식품 방사능 기준을 1kg당 370Bq(베크렐)에서 100Bq로 강화했다. 하지만 식품 방사능오염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2013년 8월,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고농도 오염수 저장탱크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식품의 방
구미 킴스클럽이 영업정지를 공지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 보장과 폐점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14일 이랜드노동조합은 구미시청 앞에서 킴스클럽 구미점 폐점 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일방적인 폐점 통보와 원거리 발령을 규탄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랜드노동조합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서비스연맹 대경본부, 공공운수노조 이월드지회,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정의당 경북도당, 진보당 경북도당 등 노조와 정당에서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17일 이랜드리테일은 실적 악화를 이유로 구미, 광주, 순천, 청주 등 킴스클럽 매장 4곳을 폐점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는 7월 31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 설립법 제정과 경산의료원 설립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공공의대 및 의료전문대학원 설립 법안은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공공의대 및 의료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학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졸업한 학생은 10년간 의료취약 지역에 의무 복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정유엽 사망 등 심각한 의료공백을 경험하고서도 의료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부족하다는 게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공통된 입장이었다.특히 현 정부 임기 1년이 지
영천 아동양육시설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이 4일 참교육학부모회경북지부·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경북장애인부모연대 등 사회단체 주최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날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인권 침해가 벌어진 해당 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애인 피해 실태 파악’, ‘피해 회복과 구제 권고’를 인권위에 요구했다. 영천시에는 ▲인권 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지도점검과 행정처분, ▲장애인 강제 노동에 대한 회복 조치 시행, ▲자립 생활 지원을 촉구했다.단
세계여성의날 115주년을 맞아 3.8 여성대회가 경북지역에서 열렸다.경산여성회는 8일 영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행의 시대를 넘는 연대의 파도가 되어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자”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산지역 여성·시민사회 노동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구조적 성차별 해결을 위한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이은주 경산여성회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1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1.1%로 27년 연속 OECD 국가 중 1위”라며 “채용에서부터 업
16일, ‘기후위기와 기후정의 조례’와 관련 입법정책토론회가 민주노총 경북본부, 기후정의행동 경북조직위원회 및 지역 야당 주최로 경상북도청 동락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이현정 ‘녹색정치Leb, 그레’ 소장의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지역의 역할’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기후정의 원칙으로 ▷지구적 차원의 정의를 위해서 한국의 공정한 책임을 인지와 경제의 탈탄소화 빠른 추진, ▷인권·생존권으로서 노동권 보장, ▷지역 분권과 자치의 원리, ▷에너지 등 필수재에 대
경주시 청년지원조례가 부결되었다.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찬성 0, 반대 6명으로 이 안건을 부결했다.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진보 3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민 1호 발의안인 청년지원조례를 부결시킨 경주시의회를 규탄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앞에서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지만, 뒤에서는 만장일치 반대 표결했다”며 “경주시의원들이 청년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표결”이라고 경주시의회를 규탄했다.청년지원조례 대표발의자인 이광춘 진보당 경주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례
※ 2017년 파리바게뜨 불법 파견 실태를 알린 임종린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이 사 측의 부당 노동행위 사과와 사회적 합의(직접 고용, 체불 임금 지급) 이행,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3월 28일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관리자에게 3만 원, 5만 원 포상금을 걸며 민주노총 탈퇴를 유도했던 회사는 부당노동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단식 농성 중인 노동자들에 대한 감시도 계속 됐다. 노동자들은 “회사의 노동 탄압에 오븐 속에서 미처 꺼내지 못한 빵처럼 기사들 맘은 타버릴 것 같다”고 했다. 임 지회장의 단식은
19일, 민주노총 경북본부(본부장 김태영)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민주노총 후보와 지지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민주노총 경북본부가 지지하는 후보는 녹색당 1명, 정의당 6명, 진보당 5명, 무소속 1명으로, 도의원 4명(정의당 2명, 진보당 2명), 기초의원 9명이다.도의원 선거에는 경산시 제1선거구 엄정애 정의당 후보가 출마했다.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임혜진(정의당), 김미숙(진보당), 신동성(진보당) 후보가 출마했다.포항시 기초의원 선거 민주노총 지지 후보는 3명이다. 포항시 마 선거구 김성열(정의당), 차
오는 19일부터 6.1지방 선거 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예비후보 기간을 보낸 후보들은 지난 12일, 13일간 본 후보 등록을 마쳤다.진보당 박정애 경산시의원 후보 (압량읍, 자인면, 용성면, 동부동) 후보는 12일 본 후보 등록에 이어 동부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애 경산시의원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8대 경산시의회 의원 1인당 연평균 대표 조례 처리 건수는 0.65개였으며, 이는 전국 230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뒤에서 네 번째”라며 경산시민의 입장에서 매우 참
포항시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SPACEWALK)가 ‘제1호 포항시 차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지난 18일, 제42회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맞아 포항시 최초로 이 포항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앞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올해 초 이강덕 포항시장(현 예비후보)이 포항시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그동안 포항지역의 장애인 이동권·접근권 보장과 배리어프리 도시 구축을 위해 활동해온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경산시의원 선거 마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박정애 후보가 민주노총 지지 후보로 결정됐다.진보당 경산시위원회에 따르면 박정애 후보는 지난 3월 15일, 민주노총 지지후보 신청을 했다. 이어 4월 4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박정애 진보당 경산시의원 후보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님과 중앙집행위원님들을 비롯한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후보답게 해고와 불평등, 비정규직 없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민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번 대선에서 불평등 체제 교체를 위해 진보정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4일 밝혔다. 민주노총이 밝힌 20대 대통령 선거 지지 후보는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7번 노동당 이백윤, 기호 12번 진보당 김재연 후보다.앞서 민주노총 등 ‘불평등끝장 2022 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는 20대 대선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복지·노동 분야 공약을 비교 평가하는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불평등끝장넷은 “우리나라는 출생률의 하락폭과 그 속도가
경북 경산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생긴다. 진량읍에 있는 근로자복지회관 1층을 리모델링한 공동세탁소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2019년 11월, 한국산업단지 김해지사 안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가야클리닝’이 처음 문을 연 이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등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경북에선 지난해 7월 구미에서 ‘마이(My) 구미클리닝’이라는 이름으로 공단동 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하복 500원, 동복 1,000원에 작업복을 수거·세탁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경북선거대책본부’(이하 정의당경북선대본)가 출범했다.22일 오후 2시부터 정의당경북도당에서 열린 정의당경북선대본 출범식에는 정의당 당원과 선거대책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은 “대선 승리를 통해 심상정 정부는 자산 격차, 소득 격차를 줄이고 사람과 사람,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녹색 공존 사회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이날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위촉된 엄정애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산업 재편 대전환기를 맞아 노동
1_박제가 되어버린 노회찬을 아시오? 2018년 7월 23일 故 노회찬 의원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3년이 지났다. 한국 진보정당 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적을 남긴 고인을 기리며 여러 기념사업과 추모행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영상화 또한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고인에 대한 전기 다큐멘터리 이 첫선을 보였다. 이후 내부 시사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일반에 개봉한 상황이다. 한국사회의 양당 독식 구도 중심 정치 지형에서 제3 정치세력의 특정한 결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를 차지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이하 정유엽사망대책위)는 9월 2일,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정유엽사망대책위의 면담 요구를 무시하고 정의당을 통한 면담 요구 답변에서 유가족과 대책위를 조롱하는 수준의 답변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정유엽사망대책위는 정의당을 통해 국무총리실에 정유엽 사망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산 공공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의료분쟁*을 통해 개인이 해결하라고 답변했다.대책위는 경산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등
뉴스풀 별 이야기 기사 담당 김용식과 영상뉴스 담당 권정훈이 진행하는 는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지방의회 30년’을 녹음했다. ‘지방의회 30년’은 모두 2부로 나누어 편집했다. 1부 도의회 편에서는 김숙향 전 도의원과 임미애 현 의원을 만났다. 2006년 7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제8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된 김숙향 전 의원은 자택에서 만났고, 2018년 6월 의성군 제1선거구에서 제11대 도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전화로 인터뷰했다.김숙향
1. 선거라는 스펙터클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내다 선거를 다룬 국내 다큐멘터리는 그리 많지 않다. 극영화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소재로 다루는 것과 비교된다. 극영화의 경우 픽션으로 재구성할 수 있고, 스릴러에 활용하기 좋은 이점으로 상업영화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큐멘터리 사례로는 촬영감독으로 잘 알려진 박홍열 감독이 오랜 친구의 진보정당 선거운동을 담은 1, 2와, 강의석 감독이 극우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변희재의 선거운동을 동행하며 만든 정도를 떠올릴 수 있겠다. 선
경북교육연대는 지난 1일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입법청원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북교육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도 모든 학생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학교를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려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유아 14명, 특수 학교급별 2-3-4-5명 상한이라는 기본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또한 “김대중 정부 시절, 학급당 인원을 35명까지 낮춘 경험이 있지만 20년이 지나도록 그대로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흥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