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동인권센터는 오는 9월 28일 토요일, 창립 2주년을 맞아 인권기행과 인권상 시상식, 기념 공연 등 기념행사를 연다.인권기행은 “수운 최재우, 해월 최시형 선생의 인권사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9월 28일 오후 1시, 경주 황성공원에서 출발한다. 황성공원 해월 최시형 선생 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경주 현곡 가정리의 수운 최시형 선생 생가와 태묘, 구미산의 용담정, 황오동의 해월 최시형 선생의 생가터를 찾아 동학의 인권 사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이어 경주 배반동의 새각단 농원으로 장소를 옮겨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인권상 시상
‘대동세상’을 꿈꾼 동학교조 최제우, 형장에서 지다 내용을 입력하세요. 1864년 오늘(3월 10일) 오후 2시, 대구 남문 밖 아미산 아래 관덕당 뜰에서 동학의 교조 수운(水雲) 최제우(1824∼1864)가 참수되었다. 죄목은 ‘사도난정(邪道亂正)’, ‘서양의 요사한 가르침을 그대로 옮겨 이름만 동학으로 바꾸고 세상을 헷갈리게 하고 어지럽힌 죄’였다. 1860년 4월 깨달음을 얻고 동학의 가르침을 시작한 뒤 불과 4년 만에 그는 불꽃같은 삶을 형장에서 마감했다. 향년 40세. 1863년 12월에 체포되어 다리뼈가 부서지는 혹독한 고문을 이겨낸 뒤였다. 두 눈을 부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