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마감하며 ‘2019 기억해야 할 탈핵 뉴스’를 날짜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탈핵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핵발전소 신규 건설과 운영허가가 계속되고 있고, 핵기술 관련 산업 및 수출 계획은 여전히 확대 진행 중입니다. 나아가 최소 10만 년의 책임을 논의해야 한다는 고준위핵폐기물 관리 정책 재검토는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2019 기억해야 할 탈핵 뉴스’ 정리를 통해 이슈를 다시금 상기하고, 각 지역과 현장에서 벌어질 2020년 싸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 탈핵신문 편집자 주 2019 탈핵 이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1일 제109회 회의 ‘월성1호기 영구정지 심사’에서 영구정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의결을 미뤘다. 일부 언론사는 그 이유가 이병령 위원(원안위 자유한국당 추천 비상임위원인) 등이 국회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1호기 영구정지 결정에 대해 감사를 요청한 상태이므로 원안위 심사를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원안위가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허가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엄재식 원안위원장과 원안위의 의지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원안위는 월성1호기 주변 주민 등 2167명이 낸 수명 연장 무효확인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