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교장으로부터 6개월에 걸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해당 교장은 지난해 9월 안동의 한 중학교에 부임한 후 교장실에서 피해자 A 교사에게 근무평정과 장학사가 되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위계에 의한 신체적·언어적 성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해교사 A씨는 견디다 못해 지난 2월 29일 경찰에 신고하고 3월 4일 안동교육지원청에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신고하였다. 그런데 안동교육지원청은 확인자 사인 란에 교감의 사인이 들어갔다며 친고죄가 아닌
학교민원대응팀 반대 공무원노조 결의대회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민원대응팀 신설 계획 철회하고 악성민원 근본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교육부는 지난 14일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에서 학교장 직속으로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으로 구성된 ‘학교민원대응팀’ 신설을 발표했으며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집회의 대회사에서 김건오 교육청본부장은 “학교민원대응팀 집어치우고 악성민원 폭탄돌리기 하지 말 것, 현장 상황에 맞는 악성민원 근
뉴스풀이#학생인권조례 개정이 교권보호 대책? #장면1. 어느 학교 상담실“난 지나가다 00이에게 뭘 물어보려고 어깨를 두세 번 두드렸어요. 근데 00이가 화를 내더니 주먹으로 제 가슴을 치려고 하면서 학폭으로 고발하겠다고 했어요!” 상담실에서 학생이 말했다. 상담교사의 입에서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장면2. 어느 학교 교권보호위원회“학생이 큰 소리로 시험 문제가 잘못되었다며 항의하는 과정에 반말을 섞어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고 이건 교권 침해라고 생각해 고발하게 되었습니다.” 교권보호위원들은 답답한 마음에 서로를 쳐다보
경북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연구 단체들이 교육행정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경상북도교육행정세움연구회(회장 박두익)는 1일 인천교육청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인천교육행정정책연구회(회장 곽미혜) 임원들을 만나 연구 주제인 경북의 산업 안전보건, 인천의 스마트 교육행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연구 등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경북세움연구회 박두익 회장은 “인천, 경기, 경북의 연구 단체들이 서로 뜻을 모아 서로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앞으로 교육행정 정책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광주민중항쟁 당시 전남도청이었던 곳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아래 공무원노조 교육청 본부) 소속 조합원 60여 명이 빗발을 가르며 한목소리로 외쳤다.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5월 18일 제90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규탄 발언에 나선 김건오 교육청본부장은 “오늘은 5.18일 43주년이 되는 날이다.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지만 아직도 간악한 노동탄압으로 노동자가 자기 몸에 불을 붙여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특정업무경비 학교 근무자 차별 문제와 기계설비 유지관리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사업에 예산을 지원한다.4일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배움터지킴이실 설치 및 현대화 사업을 신청한 82교 가운데 심사를 거쳐 27개 학교를 선정해 교당 2천만 원씩 총 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해당 학교에서는 배움터지킴이의 봉사 활동 환경 개선과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방문객 인식 CCTV, 방문객 접근 감지 음성 출력 시스템, 냉난방기, 사무용 집기 등을 설치한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배움터지킴이실 설치 및 현대화 사업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임시 선임 반대 공무원노조 경북교육청지부 영상 “살려주세요”경북도교육청이 기계설비유지관리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자 학교 행정실 공무원 등 교직원이 무책임한 행정에 분노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학교 행정실에 일거리 떠넘기지 마라”“학교에 업무 책임 떠넘기는 경북도교육청은 정신 차려야 한다”“학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계설비관리유지관리자는 전문 인력이 선임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지방공무원의 이런 목소리를 대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이하 공무원노조 경북교육청지부)는 지난 27일부터 기계설비
“이렇게 할 거면 뭣 하러 업무대행 제도를 만들었는지 답답하다.”“업무대행 단칼에 거절한 교육지원청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전문성이 없어 공사 감독 미흡으로 학생안전사고가 이어질까 걱정이다.”경북도교육청이 5천만 원 이상의 학교 시설공사는 교육지원청이 업무대행을 하겠다고 공문으로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아 학교 현장의 불만이 높다.경북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5천만 원 이상의 학교 시설공사는 교육지원청에서 업무를 대행하는 제도를 시행해 왔다. 단위 학교의 전문 기술직 부재로 시설공사 집행 시 설계도서 작성과 검토가 미흡
“도교육청은 산업 안전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며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교직원이 안전하지 않은 학교는 학생에게도 안전하지 않다.”‘산업재해 재발 방지 및 안전한 교육현장 구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경북교육연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다. 10일 경북교육연대는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북교육연대는 “1월 3일 발생한 포항 급식소 폭발사고의 주요 원인인 열매체유 국솥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학교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지난 2일, 전국여성노조 경북지부는 ‘2021년 임금교섭 승리를 위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경북 등 곳곳에서 펼쳤다.이날 여성노조 경북지부 경북 북부지역 조합원은 서울 총파업대회에 참여했다. 경주지역 조합원은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며 울릉지역 조합원은 울릉교육지원청 인근에서 투쟁을 펼쳤다.전국여성노조 경북지부는 투쟁결의대회에서 ▲근속수당 인상 상한 철폐,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비 임금 공무원과 동일기준 지급, ▲ 도서벽지
경산마을학교는 23일과 28일 이틀간 『마을역사탐방 프로그램 – 기억의 열쇠로 다시 찾는, 코발트광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의 ‘2021 이웃사촌 학습마을 조성 지원 사업’ 보조금을 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10월 19일까지 온라인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열렸다.23일 탐방은 경산마을학교 강사 4명(총괄 강사 1명, 대학생 강사 3명), 청소년 및 주민 14명이 참가했다. 28일 탐방은 마을학교 강사 4명, 경산 청자연학교* 학생 9명 및 인솔교사 1명, 주민 3명이 참여했다.코발트광산 탐방은 위령탑 참배
경북도교육청이 납품 비리 관련자 업무 배제나 부정부패 방지 대책에는 관심이 없고 비리 의혹에 대한 언론 대응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여 교육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경북교육연대는 26일 경북도교육청에서 납품 비리 엄중 처벌 및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개최 하루 전, 경북도교육청 소통담당관이 경북교육연대에 전화해 “경북교육연대가 제기하는 비리 의혹은 실제 비리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니 기자회견을 하지 말아 달라”라는 말을 했다.경북교육연대는 “비리 의혹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사업담당자가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된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북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로 구성된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교비정규직연대)는 12일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겠다고 선포했다.학교비정규직연대가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국 조합원 94,773명의 83.7%인 63,054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학교비정규직연대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이하 교육당국)가 참여하는 2
지난달 25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경북교육행정세움연구회는 제4회 연구발표회를 가졌다.이날 연구발표회는 ‘세대공감분과’와 ‘그알경감(그것이 알고 싶다. 업무 경감) 분과’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세대공감분과의 발표는 경주교육지원청 하복태 지역협력담당이 맡았다. 세대공감분과는 직장 내 세대 차이를 정의하고 세대 공감 방안을 찾기 위해 경북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로 세대 차이 유형을 정리하고 자유연상 기법 및 토의를 통해 세대 공감 방
7월 22일 열릴 예정이던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 사업설명회가 담당 장학사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연기되어 안타깝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22일 경북교육청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2018년 경남교육청을 선두로 최근 2019년 울산교육청이 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시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울산에 이어 8번째로 2022년 1월 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의 운동부지도자 종사자
경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인다며 메이크업 교육 실시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들이 분노하자 이를 철회했다.8일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823명 전체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영양교사, 영양사 역량 강화 블랜디드 연수』 공문을 각급 학교로 발송했다.공문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역량 강화”를 한다며 7월 29일 예정된 연수에서 휴식 및 준비 시간을 뺀 180분 가운데 90분을 메이크업 교육에 할애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의 메이크업 교육의 취지대로라면 영양교사
경북교육연대는 지난 1일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입법청원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북교육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도 모든 학생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학교를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려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유아 14명, 특수 학교급별 2-3-4-5명 상한이라는 기본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또한 “김대중 정부 시절, 학급당 인원을 35명까지 낮춘 경험이 있지만 20년이 지나도록 그대로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흥미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식학교 영양교사 공동관리 해소를 추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경북지부의 활동이 5개월 만에 결실을 이뤄냈다.경북도의회가 5월 6일, 본회의에서 경북도교육청의 공동관리 해소를 위한 기간제 영양교사 35명 충원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예산 확보로 충원될 기간제 영양교사 35명은 *학교급식법과 **식품위생법을 둘 다 위반한 채 영양교사를 미배치하고 있는 1회 급식인원 50명 이상교에 배치될 예정이다.전교조경북지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교사 및 경
경북교육노조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3월 19일 경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에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이하 산보위) 구성을 위한 산보위 운영 규정 협의회 개최’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실무 단위에서 운영 규정을 먼저 협의해야 산보위가 신속하게 구성·운영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연석회의의 운영 규정 협의 요구 공문에 경북도교육청은 4월 6일에 협의회를 하자는 답변 공문을 3월 23일에 보내왔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은 근로자 측 협의위원은 현업 종사자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연석회의와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연석회의는 운영 규정
전교조 경북지부는 3월 11일 경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과 영양교사 공동관리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협의회는 전교조 경북지부 임원 교체에 따른 지난달 23일 교육감과 상견례에서 영양교사 공동관리 문제를 협의회에서 해결하자고 약속하면서 열린 것이다.이 자리에서 전교조 경북지부는 식품위생법 52조와 학교급식법 7조를 동시에 위반한 급식학교부터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배치 등의 방법으로 공동관리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현재 전교조 경북지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두 개의 법을 동시에 위반한 급식학교는 25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