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노총 경북본부·지부 등은 조합원에게 빵과 장미를 전하며 세계여성의날 114주년을 기념했다.민주노총 경주지부는 8일 동국대학교병원분회, 경주월드노조, 현대IHL지회, 원자력환경공단노조 등을 방문해 장미꽃 600송이를 나누며 세계여성의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에는 금속노조 경주지부 주최로 오후 1시부터 경주 황리단길에서 여성의날 기념 대시민 선전전을 한다.민주노총 포항지부는 포항지역 5개 노조를 찾아 조합원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누었다. 포항지부 김혜인 조직부장은 “코로나19와 대선이 겹쳐 매년 하던 여성의 날 집회를 열지
KEC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선정에서 또다시 탈락했다.당연한 결과다. KEC지회는 2019년 구조고도화 저지 투쟁을 시작하며 이번만큼은 공장 폐업 반대를 넘어 제조업 공동화를 부르는 구조고도화 정책의 전면 수정 등 근본적 해결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투쟁은 그런 의미에서 KEC지회의 투쟁일 뿐 아니라 공단 노동자 모두의 일자리가 걸린 대리전이었다.2019년 초부터 구미시가 KEC 공장 땅에 복합환승터미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KEC는 창사 50주년을 맞아 구조고도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
공단이 ‘고도화’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세련된 옷을 걸친 마네킹이 쇼윈도에서 웃고 있는 대형쇼핑몰, 편의성이 강조된 그곳은 놀 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위락시설까지 갖췄다. 휘황찬란한 쇼핑몰은 호텔로 곧바로 연결된다. 공단이 확 달라진다. 공장은 사라지고 거대한 유통단지가 들어섰다. 그러나 공단에서 일했던 제조업 노동자들은 모두 일자리를 빼앗겼다. 복합쇼핑몰이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를 잡아먹고 말았다. 마치 침략자들에 의해 땅과 삶을 빼앗긴 인디언 부족처럼! 한때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쳤던 제조업 공단은 구조고도화란 이름의 괴물에 의해 죽
노동부 KEC 특별근로감독에 바란다. 고용노동부 대구청과 구미지청이 6월 18일부터 2주간 KEC 특별근로감독에 나섰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작년부터 남녀차별과 노조간 승진차별, 부당노동행위와 최저임금 위반 등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다. KEC는 불법과 편법, 꼼수와 차별이 미세먼지처럼 만연한 악성 사업장이다. KEC지회는 사업장 안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의 구체적 사례와 자료를 근거로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지회의 거듭된 요청에 노동부는 5개월 만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KEC지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첫째, 이번 특별근로감독이 KEC 남녀차별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금속노조 KEC지회가 수년간 소속 노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승진과 승격에서 차별받아온 조합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3/30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했다.(주)KEC는 2011년 7월 1일 전국 최초로 친기업 복수노조를 설립했다. 회사는 2010년부터 노조파괴 노무사의 자문을 받아가며 이것을 준비해 왔다. 발레오만도, 유성기업과 동일했다. 회사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등의 노조파괴 문건을 작성하고 실행했다. 에는 금속노조 KEC지회 집행부를 퇴진시키고 친기업 성향의 신 집행부를 구성하며, 민주노총을 탈퇴시켜 한국노총에 가입하거나 기업노조를 결성하고, 신 집행부 구성에 필
㈜KEC가 11월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하는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신청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사내 소식지를 통해 밝혔다.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는 이번 결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나아가 ㈜KEC가 더 이상 구조고도화 사업에 미련을 갖지 말고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 회사와 노동자, 구미공단을 살리는 길이라고 확신한다.㈜KEC는 2010년부터 2012년, 2014년 매번 이 사업에 발 벗고 나섰지만 연속해서 탈락했다.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은 KEC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회사가 구조고도화에 한눈파는 사이 공장 꼴은 말이 아니게 망가졌다. 매출은 반토막 가까이 났고, 가동 중이던 설비도 줄줄이 멈췄다. 노사관계는 파탄 났고, 노동자 수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사업으로
2012년과 2014년에 경영위기를 빌미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자행했던 KEC가 흑자가 나자 임원과 관리직의 임금만 대폭 올려 돈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노조 KEC지회가 (주)KEC의 2015년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수익 개선의 과실을 임원과 관리자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 매출 감소에도 관리직 인건비 50% 증가KEC 2015년 매출액은 2.090억원으로 적자였던 2013년에 비해 20% 줄어들었다. 반면 사무관리직 인건비는 크게 늘었다. 2014년 66억원에서 2015년 99억원으로 50% 증가했다.2. 경영진에 대한 보상 76% 증가KEC 임원의 총보상액은 2014년 8억에서 2015년 14억으로 증가해 무려 76%나 늘어났다.3. 현장직 인건비
노동당 경북도당은 11월 26일 오전 11시 경북 경영자총협회(이하 경북 경총) 앞에서 노동개악의 3대 주범 중 하나로 지목한 재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아사히 비정규직 지회, KEC지회, 스타해복투,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에서 함께 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총의 최근 행보들을 비판하는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노동당 경북도당은 “노동을 착취하고 노동자의 권리 주장을 억압하고 평등 세상을 위한 사회개혁을 저지하는 이 거대한 자본의 담합 구조에 경총은 전경련과 함께 선두에 있다 ”며 경총을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오늘 재벌과 자본의 행동대장 경총 앞에서 장시간/저임금/불안정 노동을 없애고, 지금보다 훨씬 적은 시
2014년도 뉴스풀e 기사의 조회수를 조사해 '베스트 뉴스 10개'를 선정했다. 1위는 였다.2013년도 장시간노동과 불법파견의 현실 속에 숨진 구미공단 청년노동자 고 유성우 씨의 소식이 알려지며 공분이 모였다. 이에 관련된 기사가 조회수 1위와 3위를 차지했다.1위 구미 노동자의 죽음 "책임자 처벌하라" (3.21)3위 구미 청년노동자의 죽음, "노동부 나서라" (3.14) 민주노총이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시민단체와 진보정당, 민주노총이 유씨가 다니던 업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비가 내렸다가 끝나면서 비가 그치는 현상이 일어나 화제를 모았다. 유씨의 유
(2보) 2014-12-18 16:27:04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신청자 중 오리온전기만 조건부로 승인되었다. 오리온전기는 공장터 33449㎡에 스케이트장을 만드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산단공은 사업내용을 보완하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승인했다. 산단공과 오리온전기는 연내로 이행계획에 관해 별도의 협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EC에 대해서 부적격 판정을 한 배경에는 회사가 지역주민과 빚은 사회적 갈등이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EC가 노후한 R&D 설비를 개선하거나 근로자 복지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개발이익을 공장 단지 내 재투자하겠다
구미공단 구조고도화사업이 민간대행사업 신청 기업들의 심사 탈락으로 무산될 것이라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KEC 사측과 KEC 노동조합(한국노총 계열)은 15일 현재에도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금속노조 KEC지회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KEC 등 3개 기업이 민간대행사업자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설이 퍼졌으나 아직 명쾌히 사실로 확인되고 있지 않다. KEC폐업반대 범시민서명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17일에 정식발표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KEC 사측과 KEC노동조합은 다시 거리로 나서 '구미 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이하 사진). 이들은 산단 구조고도화가 "구미 산단을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로 바꿀 것이다", "5천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구미산업단지 구도고조화사업에서 민간대행사업자로 참여를 신청한 3개 기업이 산업단지공단의 심사에서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사업이 무산되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간대행사업자 공모에 응했던 구미 1공단 기업은 KEC, 오리온전기, 방림 등이다. KEC는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방림은 공동주택과 아파트형 공장을, 오리온전기는 스포츠센터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중 가장 뜨거운 감자는 KEC의 상업시설이었다. 구미산단 초창기에 싸게 받은 공장부지를 상업용지로 전환하는 것은 특혜라는 반발이 뒤따랐다. 민주노총 계열의 금속노조 KEC지회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진보정당들 그리고 심학봉 국회의원과 구미시의회까지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반면 KEC 사측
'1공단 구조고도화'를 명목으로 (주)KEC 등이 공장 부지에 상업시설을 들이려는 사업계획이 지역사회의 넓은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 12월 5일 심학봉 국회의원이 대형상업시설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12월 8일 구미시의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민간대행 사업과 관련한 구미시의회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에 대해 "노후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여 구미공단의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용도변경과 분할매각 통한 '엄청난 시세 차익'에 우려구미시의회는 그러나 "이번 구미공단의 구조고도화「민간대행사업」은 공장부지의 용도 변경은 물론 소규모 단위 분할 매각까지 계획되어 있다
심학봉 국회의원(새누리당/구미갑)은 지난 12월 5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미1공단 구조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대형상업시설과 같은 소비산업중심의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심 의원은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의 본래 취지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심학봉 "대형상업시설은 구조고도화 본래 취지 아니다"KEC는 도심형 복합쇼핑몰, 컨벤션센터 등 계획심 의원은 또 "이 사업은 주민동의가 핵심인만큼 주민동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사업자 선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명확히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대행사업공모지침서」제9조(대규모점포에 대한 제한특례)에 따르면, 사업신청자가 대규모 점포를 유
지난 11월 24일 KEC의 지주회사인 한국전자홀딩스의 대표이사인 곽정소 회장이 구미시민을 상대로 공개서한을 띄웠다. 세간에서 나오는 "KEC폐업설"을 부인하기 위함이다. KEC는 소위 '구조고도화'라는 명목 아래 공장 부지 일부를 상업용지로 전환해 백화점, 먹거리타운 등을 설치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고, 금속노조 KEC지회 등은 "이것이 제조업 축소이며 폐업으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속노조 측이 폐업 반대 범시민운동을 벌이고 이에 맞서 사측은 임직원들을 동원해 폐업설을 불식시키는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곽 회장이 직접 나서 폐업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서한에서 곽 회장은 청소년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 부친 고 곽
KEC 구조고도화 논란과 관련해 구미 경제정의실천연합은 11월 18일 성명을 내고 "KEC의 롯데백화점 유치에는 KEC 노사 문제 완전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백화점측도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현지 법인화' 약속을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미 경실련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차원에서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롯데백화점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몇 년 전 구미시가 금오공대에 의뢰한 '우수연구인력 정주여건개선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유명백화점 유치가 우선순위로 나타났음을 주지시켰다. 백화점 설립 자체에는 적극 찬성하는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손배소 철회, 해고자 복직 없이 특혜 받으면 악덕 기업"아울러 구미 경실련은 지난 2012년 소상인 피해
▲ KEC 사측에서 내건 현수막과 KEC지회에서 내건 현수막 KEC 공장부지 일부를 상업용지로 전환하는 문제를 두고 폐업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노사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시민사회단체들이 상업용지 전환을 골자로 한 구조고도화사업에 대해 "특혜성", "부동산 투기 유발"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금속노조 KEC지회는 이것이 폐업으로 가는 전초 단계라고 주장하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사측 "구조고도화로 고용 창출, 탈구미 방지"금속 KEC지회 "사측 법적 대응은 언론 플레이"그러나 사측은 폐업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서면서 KEC지회를 10월 30일 고소했다. 사측은 새롭게 들어설 상업 시설이 고
(주)KEC 사측이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전국금속노조 KEC지회를 회사의 신용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0월 30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의 고소 동기는 두 가지다. 첫째는 KEC지회의 파업과 공장 점거 이후 경영 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이를 타개하고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 고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둘째는 KEC지회의 주장인 '사측이 구조고도화를 계기로 공장을 폐업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측은 KEC지회가 외부인들과 공모해 집회, 보도자료, 선전지, 방송,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피소된 배태선 민주노총 구미지부 사무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에도 똑같은 사안으로 고소했다 무혐의됐다"고
(주)KEC가 화학물질을 교체하며 기본적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도 등록하지 않았고 이 물질을 취급하는 노동자들이 각종 증세에 시달렸음에도 구미 고용노동지청은 작업환경측정대상이 아니라는 처분 결과를 내놓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KEC가 올해 2월 테스트과의 Probe 공정에서 사용하는 다이요 잉크를 교체한 이후 해당 공정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금속노조 KEC지회(지회장 김성훈)에 역한 냄새, 심한 두통, 기침, 두드러기, 안구 건조, 피로, 생리 불순 등의 고충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측은 "물질이 담긴 용기에 발암물질이라고 적혀 있다"는 증언을 접수했다. 다이요 잉크 교체 후 노동자들 두통, 생리 불순 등 시달려 사측, MSDS 게시하지 않고 취급자 교육도 실시 안해
금속노조KEC지회가 중간 집계한 결과 KEC 폐업반대 범시민서명운동에 1만3천여명(SNS서명 784명 포함)의 시민이 동참했다고 범시민서명운동본부가 지난 26일 밝혀왔다. 10월 14일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의 참여로 발대식을 가진 후 열흘만의 일이다. 이 같은 기간에 1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아낸 것은 구미 지역사회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관계자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줄 지어 서명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구미 지역 여론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 찬성 시민들은 "공단에 상업시설이 들어와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소비자들의 이익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시민들은 "공업용지의 상업용지 전환이 특혜와 투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