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권활동가상’을 경북장애인부모회에서 활동하는 문예지 활동가가 수상했다.4월 7일, 한국사회복지공익신고자연대(아래 한사공)와 경북노동인권센터는 발달장애인 조력활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의 지역사회에 통합과 장애인 인식 변화를 위해 헌신해온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문예지 활동가를 제1회 인권활동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경북장애인부모회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한사공 최상섭 대표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인권 향상과 인권침해를 당한 사람 또는 집단의 인권옹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수고로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권활동
교사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을 제어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 했고, 학생들에 대해서 생활지도로 한 행동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로 보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그리하여 초중등교육법과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교사단체는 법 개정안의 통과를 요구하고 있고, 아동인권이나 복지를 다루는 시민단체들은 법 개정에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도 아동학대 관련 법률 개정은 명분이 없고 실효성도 없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영천지역 장애인 학대 범죄에 대해 사회단체들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영천지역에서 벌어진 장애인 학대 사건에 대한 영천시의 미온적 태도와 영천경찰서의 안일한 수사 태도를 비판하며 영천시에 입장문을 전달했다. 23일, 영천지역 장애인 폭행·노동착취 등 학대 범죄 처벌 촉구 기자회견이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비위원회(아래 경북장차연) 주최로 영천시청 본관 앞에서 열렸다.경북장차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천시와 영천경찰서에 ▷장애인 학대 범죄 시설 폐쇄와 장애인 자립생활 대책 수립, ▷학대 범죄 시설 이사진 해임과 법인 설립
3년 전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몸살을 앓았던 경주시체육회가 또다시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였다.이번에는 경주시로부터 선수단 운영을 위탁받은 경주시체육회 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6일, 경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는 ‘경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규탄 기자회견’을 경주시청 앞에서 열고, 인권침해 가해자의 자진사퇴와 사법처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 경주시체육회의 공개 사과와 가해자의 자진 사퇴, ▷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운영 철회, ▷ 인권침해 전수조사 정례화
지적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은 영천시 A 장애인 시설 종사자에 대해 고등법원이 항소를 기각했다. 31일,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진성철)는 여성 장애인 2명을 성폭행하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영천시 A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에 대한 항소심에서 양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진성철 재판장은 “피고인은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로 장애인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들의 숙소에 침입해 범행했다. 피해자들로부터도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들도
영천 아동양육시설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이 4일 참교육학부모회경북지부·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경북장애인부모연대 등 사회단체 주최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날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인권 침해가 벌어진 해당 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애인 피해 실태 파악’, ‘피해 회복과 구제 권고’를 인권위에 요구했다. 영천시에는 ▲인권 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지도점검과 행정처분, ▲장애인 강제 노동에 대한 회복 조치 시행, ▲자립 생활 지원을 촉구했다.단
영천시가 거주 장애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A 시설에 대해 지난 31일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 인권침해 등 운영 비리가 드러난 B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환수조치 등 행정조치하고,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영천시가 십수 년에 걸친 인권침해 및 운영 비리 논란에 이어 지난해 9월 거주 장애인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한 A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해 ‘시설 폐쇄 처분’을 내렸다.영천시는 1일 열린 ‘영천시 자립생활 정책협회’에서 “해당 시설은 거주 장애인이 60여 명으로 규모가 커 시설 폐쇄를 빠르게 진행하기 어렵다”라며, “시설을
사람들에게는 각자 정의가 미치는 범위, 즉 정의의 범위가 있다. 누구나 정의를 추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의가 미치는 영역은 한계선이 있다. 어떤 경계를 중심으로 정의의 영역 안에 있는 사람들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영역 밖에 있는 사람들은 적으로 생각되거나 비인간화되고 잔인하게 대해도 된다고 느낀다. 이들은 정의가 관장하는 도덕적 세계 밖에 존재한다.-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2019), 147. 오래된 중재 요청의 기억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영천시가 성폭력 사건으로 공분을 산 장애인 거주시설 영천팔레스에 시설 폐쇄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13일 영천시는 수년간 인권 침해 사건이 벌어진 영천팔레스와 희망의 둥지 두 곳에 대한 조치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영천장애인거주시설인권침해대책위원회는 영천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벌어진 장애인 학대 및 운영 비리와 관련하여 영천시에 인권 침해 시설 폐쇄와 후속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영천시 장애인거주시설 조치 방안’은 대책위의 요구에 대한 답신으로 4월 13일 공문으로 대책위에 전달됐다.공문에서 영천시는 지난해 9
지난 2월 10일, 유엔 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는 제4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 검토를 실시하고, 대한민국 정부에 ‘차별금지법 제정, 사형제 폐지, 대체복무제도 개선 등 263개 인권 개선 과제를 권고’ 했다.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 Universal Periodic Review)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핵심 제도로, 유엔 회원국 간 인권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권고한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는 4년 6개월을 주기로 193개 유엔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며, 각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조례를 개정하라고 권고했다.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직장운동경기부 표준 운영규정」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및 시행규칙 등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독려하고, 이행실태를 확인·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6일 인권위는 “2022년 12월 19일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하여,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광역
‘2022 올해의 호루라기상’은 안동시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선산재활원의 장애인 폭행 등 학대를 제보한 지영화·유종학·김봉구·장완덕 씨가 공동수상하는 등 네 팀이 수상했다.2일, 공익제보자 지원활동을 하는 호루라기재단은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2022 올해의 호루라기상’ 시상식을 열고 호루라기상과 호루라기언론상 및 특별상을 시상했다.2022 올해의 호루라기상은 선산재활원 장애인 학대 사건을 제보한 4명 외에 두원공대 입시 비리를 제보한 김현철 씨가 수상했다. 또한 월성핵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방사성 오염수 누출을
장애인 급여 착복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동 장애인거주시설 ‘선산재활원’의 설립자 박씨에 대해 징역 7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선산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수 명의 급여통장 및 적금통장에서 400 차례 이상 현금을 임의 인출하고, 개인 생활비와 카드 대금 납부 등 약 1억 8천여만 원을 가로채 사용한 혐의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1단독 재판부(부장판사 박민규)는 21일 1심 선고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1억 2천여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6년보다도 무거운 형으로, 재판부는 특정된 1억 8천여만 원의
2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농업 이주노동자의 생존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앞서 2020년 12월 20일 열악한 환경의 기숙사에서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이주노동자기숙사산재사망대책위원회’는 동료 이주노동자 4명을 동일한 기숙사에서 계속 거주하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국가인권위원회는 피진정인인 고용노동부장관이 사업주에게 기숙사 변경을 지시하고 건강검진 미실시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법원이 인권침해가 발생한 장애인거주시설의 ‘폐쇄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반복된 학대로 시설 폐쇄 처분이 내려진 영덕사랑마을에 대해 법인 측이 불복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17일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차경환)는 사회복지법인 ‘경상사회복지재단’이 제기한 영덕사랑마을 시설 폐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1심 기각을 결정했다. 영덕사랑마을은 정원 30명 규모의 장애인거주시설로, 2015년 설립 직후부터 거주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체벌 및 폭행, 공익신고자 탄압 등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었다. 그러
4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2022년 8월 3일 대통령에게 권고하였다”고 밝혔다.또한, “제4차 기본계획 권고에서는 향후 5년(2023년~2027년) 시급히 해결하거나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할 100개의 핵심 인권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총 6개의 장으로 분류하였다”고 소개했다.인권위는 앞서 지난 7월 11일 송두환 위원장 등 10명의 인권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본계획 권고안을 의결했다.인권위가 권고한 4차 기본계획은 △모든 사람의 기본적 자유 보장, △다양한
작년 성락원 물고문 학대가 드러나면서 _ 첫 대응성락원 안에서 벌어진 인권침해가 드러났을 때에 놀랐던 점은 우리가 있을 때에 벌어지던 물고문, 남은 음식으로 조롱한 학대행위가 아직까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지난해 성락원 물고문 학대행위를 1년 동안 감추다가 내부에서 다시 불거졌다. 성락원 측은 또다시 학대 가해자에게 연차를 보장해 주면서 은폐하려고 했던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대피해자 긴급구제를 요구하며 경산시장 면담을 하기 위해서 열리지 않는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시청 공무원은
안동시 소재의 모 정신의료기관에 입소해있던 지적장애인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에 대해, 경찰의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4일 420장애인차별철폐안동공동투쟁단(이하 420안동공투단)은 안동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일 기자회견에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3년 4개월째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피해자 가족도 함께했다. 해당 병원은 2004년에 설립된 안동시 모 의료법인 산하 대형 정신의료기관으로, 이곳에 입원해있던 지적장애인 A 씨가 지난 2019년
장애인권 단체들이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로 선언하며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뜻을 함께하는 시민 556명이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했다.경북에서도 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구축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주시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탈시설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22일, 경주시청 앞에서 ‘함께 삶을 위
왜? 제목을 이렇게 적었는가? 우리한테 무소유자, 착함을 요구하면서 천사가 되길 강요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착해지고 싶어 한다. 그런 착함에서 탈피하고 싶다. 사회적으로 보호를 강요받으면서 살아왔던 세월에서, 착한 척을 벗어나지 못한다. 어릴 때 사람들이 보든 안 보든 간에 사람들이 있는 데서 밤에 늦게까지 놀고, 술도 실컷 마시고 싶었고. 제일 하고 싶었던 건 클럽을 가서 방탕 생활을 해보는 것. 그런데 못한다. 아직도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게 어렵다.지난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하는 장애인 권리 보장 및 탈시설지원법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