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권활동가상’을 경북장애인부모회에서 활동하는 문예지 활동가가 수상했다.4월 7일, 한국사회복지공익신고자연대(아래 한사공)와 경북노동인권센터는 발달장애인 조력활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의 지역사회에 통합과 장애인 인식 변화를 위해 헌신해온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문예지 활동가를 제1회 인권활동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경북장애인부모회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한사공 최상섭 대표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인권 향상과 인권침해를 당한 사람 또는 집단의 인권옹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수고로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권활동
“일상은 왜 바쁜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이 한 권의 책 덕분에 잠시 멈추고, 미루고 미뤘던 애도의 시간을 깊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됐어요. 슬픔과 아픔 속에는 슬픔과 아픔만 있지 않다는 것을요. 무너지며 일어나고 살아가는 과정 속에 위로와 희망, 용기 무엇보다 깊은 사랑을 봅니다. 애도가 필요한 것은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나누고 깊게 듣기를 통해서 사랑의 공간, 회복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요. 북토크에 많은 분들이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10.29 이태원 참사 구술기록집 ‘우리
경주시 청년지원조례가 부결되었다.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찬성 0, 반대 6명으로 이 안건을 부결했다.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진보 3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민 1호 발의안인 청년지원조례를 부결시킨 경주시의회를 규탄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앞에서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지만, 뒤에서는 만장일치 반대 표결했다”며 “경주시의원들이 청년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표결”이라고 경주시의회를 규탄했다.청년지원조례 대표발의자인 이광춘 진보당 경주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례
월성원전 1호기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20일 MBC 뉴스 보도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월성원전 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의 갈라진 틈으로 방사성 오염수가 매일 7L씩 새어나가고 있었으며, 작업자는 걸레로 이를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오염수로 말리고 있었다.진보당 경북도당과 울산시당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23일 월성 원자력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용 후 핵연료 저장소 중단과 전면 조사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경북도당 남수정 위원장은 “체르노빌,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을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북본부(이하 노동조합)는 22일 한수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가 등급 D 등에 따라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개선 방안’ 즉각 이행과 낙찰률 인상을 요구했다.노동조합은 기자회견에서 “한수원은 자회사 운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겨우 피한 D등급을 기록했다”며, D등급을 받은 이유는 그동안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내용이 한 가지도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주장했다.한수원 자회사 운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자기 자본 비율이 낮고 부채비율이 매우 높은 점, 위탁 계약 형식에서 40개로 통합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
20일, 전국돌봄서비스노조 대경지부는 포항고용노동지청에서 ‘성실 교섭 촉구, 부당노동행위 규탄, 체불임금 지급 열린가람 정애원 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요양병원 실태를 전하며 “수가 운영비로 지원받는 기저귀 비용을 아끼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정애원은 21세기에 가정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천 기저귀를 사용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광목으로 만든 천 기저귀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흡수력이 없고 면적이 두꺼운 천 기저귀를 사용하면 반듯이 누
장애인권 단체들이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로 선언하며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뜻을 함께하는 시민 556명이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했다.경북에서도 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구축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주시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탈시설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22일, 경주시청 앞에서 ‘함께 삶을 위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에 대해 7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실행을 위해 추진되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공모에 경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2024년까지 장애인 자립지원 대상자 발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지원 인력을 통한 주거유지서비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에는 전국 10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경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가해자 전원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11일, 대법원(주심 대법관 민유숙)은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선고 공판에서 감독 김규봉과 주장 선수 장윤정이 제기한 상고에 대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이로써 지난 8월 9일 대구고등법원이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감독 김규봉과 주장 선수 장윤정에게 선고한 징역 7년과 징역 4년이 각각 확정됐다.이날 민유숙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공익제보자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되자, 시민사회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혜강행복한집은 경주 소재의 정원 30명 규모 장애인시설로, 공익제보를 통해 전 시설장의 폭행 및 횡령 등 인권유린과 비리 문제가 알려졌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4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묵이 아닌 양심을 선택한 공익제보자가 벌금형을 받고 직장에서 쫓겨났다’며 경주시와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4월 29일, 대법원 3부는 혜강행복한집 공익제보자와 설립자 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앞두고, 경주지역에서 장애인 학대 등 범죄시설 폐쇄와 근본적인 탈시설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주는 수년째 사회복지법인 운영 장애인시설의 학대와 비위행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4일 경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장애인을 격리수용하는 시설 그 자체가 제도적 학대”라며 경주시장이 범죄시설 현안 해결과 장애인 정책 변화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용시설 구조의 해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2일, 경주시를 상대로 ‘범죄 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했다. 이날 공투단은 서명운동으로 모인 1,901명의 시민 연서명과 함께 관련 증거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경주는 2008년 경주푸른마을 14세 장애인 청소년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선인재활원·혜강행복한집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시설 내 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공투단은 ‘시설 인권유린이 지속적으로 반복된 이유는 경주시의 봐주기 행정’ 때문이라며, 경주시가 학대 사건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납득할 수
경주 소재의 장애인시설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사건의 폭행 가해자인 전 원장이 2심 판결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장이 직접 나서 시설폐쇄와 탈시설 지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3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이 인권유린 사태의 주범’이라며 규탄했다. 또한, 경주시의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소극적 조치 문제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경주시의 부당한 행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뜻’이라며 시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사건에 대한 2심 선고가 내려졌다. 혜강행복한집은 경주에 소재한 정원 30명 규모의 장애인시설로, 시설 운영진들의 거주인 폭행, 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 공익제보자 탄압 등 인권유린 문제가 지속된 곳이다.(▷관련 기사: 혜강행복한집 1년 만에 또다시 폭행사건, 시민사회 “즉각 폐쇄” 촉구) 14일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부(남근욱 부장판사)는 거주인 폭행 가해자이자 인권유린 사건 주도자인 전 원장 정씨에게 「장애인복지법」 위반과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코리아와이드포항 버스운전원으로 일하다 신장 장애를 이유로 부당해고된 당사자가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버스회사의 신장장애인 해고는 합당’하다고 판결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14일 서울행정법원 제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원고 강성운 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 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취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강 씨는 해고 후 약 2년간의 싸움 끝에 부당해고를 인정받게 되었다. 판결 직후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경북노동인권센터·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기자
경주지역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경주시의 부적절한 행정조치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감사청구를 추진한다.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420경주공투단)은 17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 범죄시설 봐주기 논란에 대해 국민감사청구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역 장애인시설 인권 유린 현안에 대해 경주시가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을 펼쳐왔다고 입을 모았다.최해술 민주노총 경주지부장은 “경주시는 혜강행복한집 폭행 가해자인 전 원장에 대해, 사법처분 결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부설 흥해읍민학교는 11월 28일, 힐링원예센터에서 숲속 나무집 짓기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마을교육공동체인 흥해읍민학교는 8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석 달간 숲속 나무집 짓기 교실을 진행했다. 숲속 나무집 짓기에는 청소년, 학부모 10여 가족이 참여해 재단, 조립, 칠하기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그 결과로 숲 속 나무집 두 채를 완성했다.수료식이 있은 11월 28일에는 마지막 과정으로 완성된 집에 칠하기를 진행했고, 비 옷을 입은 청소년들이 직접 페인트칠을 하며 즐거워했다. 흥해읍민학교 김병일 교
인권유린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장애인시설 ‘혜강행복한집’에서 또다시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경주지역 시민사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16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반복되는 혜강행복한집 폭행 사건 규탄! 2차 가해 즉각 중단 및 시설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폭행과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경주시의 즉각적인 시설 폐쇄 조치를 촉구했다.송상원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사무국장은 “폭행 사건은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학대 판정으로 경찰 조
포항시와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다원공동생활가정(아동보호시설) 내 아동 감금·학대 사건 제보자를 가해자로 내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련 기사 : 학대 피해 장애아동, 소규모 보호시설에서 또다시 학대 당해)학대를 주도한 설립자가 책임 회피를 목적으로 제보자를 맞신고하자, 이를 근거로 두 기관이 ‘공익제보자 가해자 만들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14일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는 포항시청 앞에서 ‘포항다원공동생활가정 장애 아동 학대 사건 은폐! 공익제보자 탄압! 포항시 및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참가자들
포항 A공동생활가정에서 장애 아동을 감금·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해당 시설은 아동복지법 제52조에 따라 설치된 아동복지시설로, 인권침해 피해 등으로 입소한 아동들이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이다. 아동보호시설에서 학대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명백한 수용시설 인권침해”라며 해당 시설의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420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경북노동인권센터 3개 단체는 16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앞에서 ”장애 아동 감금·학대 포항 A공동생활가정 즉각 폐쇄 촉구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