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열두 개의 시선-세상, 시선 그리고 발달장애인’이란 주제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사진전과 그림 전시회가 마무리됐다.경주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12월 5일부터 발달장애인 작가 열두 명이 참여한 사진전과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여러 기관 단체를 비롯하여 지역의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지난 10일 폐회했다.전시회를 준비한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는 “세상을 바라보는 열두 개의 시선은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예술 활동 지원이 아니라, 예술이나 문화교육활동을 매개로 장애인들의 성장을 유도하여
장애인 노동자를 구술인터뷰한 결과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복되는 갱신계약에 따른 재계약 탈락 우려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단기 순환형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제기됐다.8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은 ‘2023 발달장애인 노동자 구술인터뷰 결과 공유회(아래 결과 공유회)’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열었다.결과 공유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일자리 사업 담당자 구술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인터뷰 영상 시청, 노동권에서 배제된 장애인 노
28일, 경주여성노동자회와 경주지역 16개 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성평등 어우러짐 축제’가 경주 황성공원 입구에서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경주여성노동자회는 “2023 성평등 어우러짐 축제는 경주지역의 단체들이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확산하는 자리”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경주지역 16개 단체가 참여하여 체험 부스 11개를 운영했다. 참가자 중 전체 체험 부스를 완주한 사람에게는 경주여성노동자회가 마련한 에코백
장애인권 단체들이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로 선언하며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뜻을 함께하는 시민 556명이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했다.경북에서도 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구축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주시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탈시설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22일, 경주시청 앞에서 ‘함께 삶을 위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에 대해 7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실행을 위해 추진되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공모에 경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2024년까지 장애인 자립지원 대상자 발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지원 인력을 통한 주거유지서비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에는 전국 10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경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공익제보자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되자, 시민사회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혜강행복한집은 경주 소재의 정원 30명 규모 장애인시설로, 공익제보를 통해 전 시설장의 폭행 및 횡령 등 인권유린과 비리 문제가 알려졌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4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묵이 아닌 양심을 선택한 공익제보자가 벌금형을 받고 직장에서 쫓겨났다’며 경주시와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4월 29일, 대법원 3부는 혜강행복한집 공익제보자와 설립자 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앞두고, 경주지역에서 장애인 학대 등 범죄시설 폐쇄와 근본적인 탈시설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주는 수년째 사회복지법인 운영 장애인시설의 학대와 비위행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4일 경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장애인을 격리수용하는 시설 그 자체가 제도적 학대”라며 경주시장이 범죄시설 현안 해결과 장애인 정책 변화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용시설 구조의 해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2일, 경주시를 상대로 ‘범죄 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했다. 이날 공투단은 서명운동으로 모인 1,901명의 시민 연서명과 함께 관련 증거자료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경주는 2008년 경주푸른마을 14세 장애인 청소년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선인재활원·혜강행복한집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시설 내 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공투단은 ‘시설 인권유린이 지속적으로 반복된 이유는 경주시의 봐주기 행정’ 때문이라며, 경주시가 학대 사건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납득할 수
경주 소재의 장애인시설 ‘혜강행복한집’ 인권유린 사건의 폭행 가해자인 전 원장이 2심 판결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장이 직접 나서 시설폐쇄와 탈시설 지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3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이 인권유린 사태의 주범’이라며 규탄했다. 또한, 경주시의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소극적 조치 문제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경주시의 부당한 행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뜻’이라며 시
경주지역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경주시의 부적절한 행정조치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감사청구를 추진한다.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420경주공투단)은 17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 범죄시설 봐주기 논란에 대해 국민감사청구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역 장애인시설 인권 유린 현안에 대해 경주시가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을 펼쳐왔다고 입을 모았다.최해술 민주노총 경주지부장은 “경주시는 혜강행복한집 폭행 가해자인 전 원장에 대해, 사법처분 결
인권유린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장애인시설 ‘혜강행복한집’에서 또다시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경주지역 시민사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16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반복되는 혜강행복한집 폭행 사건 규탄! 2차 가해 즉각 중단 및 시설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폭행과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경주시의 즉각적인 시설 폐쇄 조치를 촉구했다.송상원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사무국장은 “폭행 사건은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학대 판정으로 경찰 조
4월 20일은 올해 40번째를 맞은 ‘장애인의 날’이다. 유엔(UN)이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지정하고, 이듬해 전두환 정권이 ‘복지 사회 건설’을 주요 과제로 강조하면서 ‘장애인의 날’은 탄생했다. 이후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었다.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장애인의 날’이 현실의 차별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동원한다며 비판해왔다. 이날, 장애인 시설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경주에서 시민사회·노동·정당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여주기식’ 장애인의 날을 규탄하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420경주공투단)은 13일, 권영국 정의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정다은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와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420경주공투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날 두 후보 측과 각각 진행되었다.이날 대표단은 “장애를 문제로 정의하고 억압했던 구시대 법을 청산하고, 권리 보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21대 입법 과제에 대해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특히 혜강행복한집, 경주푸른마을 등 수년째 장애인시설 인권유린과 비리 문제
13일 오후 2시 권영국 후보는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투쟁단 석정이, 오정욱, 김종한 공동대표와 ‘차별과 배제 없는 장애 해방의 평등한 세상’ 실현을 위한 주요 입법 제·개정과 지역 정책을 성실히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정책협약식에서 김종한 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과 아픔을 당하고 있는 시민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여실히 드러났다. 차별과 혐오, 배제로 장애인들의 삶은 지진과 감염병 등 사회 재난 시 더욱 취약하다.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
지난 3월 9일, 경북도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코호트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해당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코호트 격리란 원래 바이러스 등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환자, 의료진 전원을 격리하는 조치다. 그러나 경북도가 경기도에 이어 “예방적”, “선제적” 조치를 사유로 확진자가 없는 대다수 사회복지시설 전체에 격리조치를 강행하자, 이를 비판하는 성명이 발표됐다.경북지역 52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17일 입장을 내고, “예방이란 이름의 사회복지시설 거주인·종사자 강제 격리는 인권침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경주푸른마을, 혜강행복한집 등 경주지역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및 비리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시민사회와 현안을 풀어갈 탈시설·자립생활 정책 정례협의를 약속했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지난 2월 4일, 경주시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의에서, 반복되는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문제를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으로 풀어갈 것을 요구했다. 이날 협의에는 공투단 측 대표단과 경주시 이석준 시민행정국장, 장애인여성복지과 김기호 과장, 양제현 장애인복지팀장이 참여했다.공투단 측 대표단은 “우리의 요구는 명확
거주 장애인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사망, 다단계 사업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경주푸른마을 사건’의 2차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앞선 1심 재판에서 전 대표이사 A 씨와 운영 법인은 각각 업무상 횡령과 장애인복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 형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2차 공판일 열린 15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유린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투단과 대구지역 장애인단체 소속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유린 및 비리 문제가 연이은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경주시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12월 16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 시설 폐쇄와 탈시설 대책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공투단 소속 시민사회·노동 등 단체와 권영국 변호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공투단 측은 경주지역 시설 5곳 중 3곳에서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주시가 진짜 몸통인 수용시설을 폐쇄할 의지 없이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
보건복지부는 14일,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를 폭행하고 정신병원 강제 입원, 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경주 혜강행복한집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설 거주인 인권 침해로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하고, 경주시와 경북도청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혜강행복한집 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실태 파악과 조치 계획을 서면질의하면서 시행됐다.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혜강행복한집에서 발생한 시설장에 의한 자폐성 장애인 폭행과 정신병원 강제
경주시가 인권유린 사태로 논란을 빚은 H시설 대표이사로 가해자인 전 원장의 장인을 승인하자, 시민사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9월 23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청 앞에서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해결 의지 없는 경주시 규탄 및 탈시설·자립 생활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경주시가 폭행 가해자이자 인권유린 사태의 책임자인 전 원장과 인척 관계에 있는 자를 대표이사로 승인하고, 거주시설 대표를 ‘탈시설·자립 생활 정책협의’에 포함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배예경 공동대표는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