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경남 등 여러 곳에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해오다가 적발된 고령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운영업체 (주)아림환경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의 영업정지 처분이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16일, 대구지방환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고령군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에 대하여 페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오는 2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개월간 영업정지를 하도록 서면통지했다"라고 밝혔다.또한 “영업정지 기간 중 직접 방문하여 처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영업정지 처분이 관내 의료폐기물 처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관계
산업‧의료폐기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포항, 경주, 안동, 고령, 문경 등 경북지역 주민들이 각 지역의 산업‧의료폐기물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을 결의하고 활동에 나섰다. 25일 포항·경주·안동·고령 등 경북 4개 지역 주민단체와 공익법률센터 농본, 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광역협의회가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아래 경북공대위)’를 발족하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북공대위는 ▷산업‧의료폐기물 처리 ‘공공 책임 원칙’ 법제화, ▷산업‧의료폐기물 ‘발생지 책임의 원칙’ 법제
의료폐기물 처리량 전국 1위인 경북지역 곳곳에서 신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시설(소각장) 설치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대구환경청은 김천, 안동, 포항 3개 지역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시설 신규 설치를 위해 민간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안동, 포항에 이어 김천은 올해 초 대구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사업주가 폐기물중간처분시설 설치 관련 사업계획서를 해당 환경청에 제출하면 폐기물관리법상 적합 여부 검토 절차를 거친다. 적합 결정이 나면 사업 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불법
전국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30% 이상을 처리하는 경북지역에서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이 연이어 발견된 가운데, 포항과 안동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져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2012년 7월 설립된 A업체는 ‘주거용 부동산 관리’ 및 ‘인력 파견’ 기업으로, 올해 8월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1일 소각용량 48톤에 달하는 의료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신설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대구환경청은 ‘기술 검토 및 타법 검토 결과에 대한 조치 내용’과 관련하여 A업체의 서류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이라
환경부가 ‘감염 위험이 없는’ 일회용 기저귀 등을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18일 자로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 배출된 감염성이 낮은 기저귀만 의료폐기물에서 제외됐다”라며 “감염병 환자와 상관없는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입법 예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성 위험이 없는’ 일회용 기저귀를 일반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경우, 전체 의료폐기물량의 약 15~2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영남권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는 5일, 경북 문경지역 인가 옆 창고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아림환경이 불법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했다.앞서 고령군 다산(80t)·성산(사부리120t, 자진 신고60t), 대구 달성군 논공(140t)에 이어 5월 24일 경남 통영에서 140t 이상이 신고됐으며, 김해에서도 자진 신고된 350t을 포함한 390t이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체 아림환경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불법 보관한 의료폐기물은 문경에서 발견된 120t(대구환경청 추정)을 포함하면 총 1050t이 넘는다.
의료폐기물 중간처분 업체 아림환경에서 불법 방치한 의료폐기물이 고령군 다산면과 성산면에 이어 달성군에서도 20일, 주민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창고에서 불법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은 약 140t으로 추정된다. 올해 발견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창고는 고령군 다산면 1곳, 성산면에 2곳(다산면 불법 보관 창고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성산면의 1곳이 추가로 밝혀졌다), 달성군 논공읍 1곳까지 총 4곳이다. 아림환경 업체 내부에서도 지난 4
경주 안강지역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ESG경주)의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7일 오후 4시, ‘ESG경주소각장증설반대추진위원회(이하 경주소각장반대추진위)’ 주최로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열렸다. 환경청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도심의 쓰레기를 변방에서 태우면서 피해가 생긴다. 30년 동안 폐기물 업체 때문에 발생한 다이옥신으로 암 환자가 늘어 이주까지 했다. 더 이상의 증설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안강읍민들이 똘똘 뭉쳐서 투쟁할 것”이라며 결의를 모았다. 박남수 추진위원장은 “폐기물 소각장이 밀집한 안강 지역에서 주민들이 떠나가고
고령군 다산면과 성산면에서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이 잇따라 발견되자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는 19일 오후 2시,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처리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대구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령지역 주민과 박정현 경북도의원(무소속), 나인엽 고령군의원(자유한국당)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위 간부 삭발식과 상여 퍼포먼스가 이어졌다.정석원 위원장은 “성산면 사부리에서 격리의료폐기물 120톤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영하 4°C이하 냉동보관 상태에서 2일 이내에
고령군 성산면에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창고가 추가로 발견되어 대구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이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다산면 송곡리에서 발견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건으로 4월 8일 환경청에서 중간처분업체인 아림환경에 영업정지 1개월과 과태료 700만 원, 운송업체에는 영업정지 3개월에 과태료 500만 원을 각각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한 지 3일 만이다. 성산면 창고에서 발견된 의료폐기물은 120톤(환경청 1차 조사에서 운송업체 주장)으로, 3월 28일 최초 발견된 다산면 창고의 보관량 80톤(업체 주장)
고령군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가 시간당 소각 용량 2.3톤에서 4.15톤 규모로 소각장을 증설하는 인허가를 추진하면서 경주에 이어 고령에서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반대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3월 18일 고령지역 24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아림환경증설반대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일 오후 3시, 다산면 송곡리 의료폐기물 처분업체 정문 앞에서 ‘아림환경반대집회’를 열고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추진위 소속 단체 회원 및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주 안강지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