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1년, 사고의 충격은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오염과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식품 종류별 방사능 검사 결과를 보면 수산물은 3.8%, 농산물은 18.7%, 축산물은 1.7%, 야생육은 25.1%, 가공식품 6.3% 유제품 0.5%에서 방사성물질(세슘) 검출되었다. 일본 정부는 2021년도에 총 41,272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세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 발표하였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202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경주시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에 대해 7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실행을 위해 추진되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공모에 경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2024년까지 장애인 자립지원 대상자 발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지원 인력을 통한 주거유지서비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에는 전국 10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경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앞두고, 영덕 시민사회단체들이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일,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상사회복지재단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영덕사랑마을’, 노인요양시설 ‘영덕행복마을’의 반복된 학대가 영덕군의 소극적 행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덕군에 법인 및 산하시설 폐쇄, 장애인이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김현상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경산시의원 선거 마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박정애 후보가 민주노총 지지 후보로 결정됐다.진보당 경산시위원회에 따르면 박정애 후보는 지난 3월 15일, 민주노총 지지후보 신청을 했다. 이어 4월 4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박정애 진보당 경산시의원 후보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님과 중앙집행위원님들을 비롯한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후보답게 해고와 불평등, 비정규직 없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민주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사드 임시 배치와 기지 완성공사로 몸살을 앓는 김천시민과 ‘전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2022 전국미군기지 자주평화원정단’(이하 자주평화원정단)은 사드 배치 반대 피케팅을 진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자주평화원정단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전쟁 무기 배치와 미군기지 확장과 더불어 미군 범죄, 기지 환경오염 등 미군기지로 인한 피해를 폭로했다.자주평화원정단은 미군 장갑차에 압살당한 효순, 미선 20주기를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미국 규탄, 소파 개정 문제 집회 및 다양한 행동을 전개하는 흐름
6일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경산시의 순세계잉여금은 1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진보당에 따르면, 2021년도의 정확한 순세계잉여금은 경산시가 결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지만, 본 예산 자료와 지방재정 365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0년 997억 원에 이어, 2021년에도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순세계잉여금은 그해 세입 총액에서 쓴 돈과 내년에 써야 할 이월금, 반납할 국비 시비를 빼고도 남은 돈으로 경산시가 코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는 지난달에 개최한‘코로나19로 인한 아픔의 추모제’에 이어 4월 8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옆에서‘애도와 기억의 장 추모문화제’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추모문화제는 정유엽사망대책위를 포함해 15개 단체로 구성된 ‘애도와 기억의 장’이 주관하고 12개 단체가 더 참여해 공동으로 개최한다. ‘애도와 기억의 장’은 코로나19 대 확산 상황에서 감염뿐 아니라 의료공백, 더욱 어려워진 삶의 조건, 차별과 배제로 떠나가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불확실과 감염의 공포 속에서 혐오와 낙인도 불사하는 통제를
지난 1일 오전 11시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는 2020대정부교섭 공동교섭대표단, 공노총 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교섭 파행 교육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을 무시한 교육부 장관 즉각 사과 ▲7분과 교섭의제 전체 실무교섭 상정 ▲정부 측 실무교섭위원의 7분과 교섭의제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노조 측에 따르면 3차 교섭회의까지 의제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노조가 수정의견을 제시했지만 교육부 교섭위
대규모 풍력단지 개발이 추진 중인 영양군에서 마을 이장이 풍력단지 동의서 작성을 위해 사업주의 금품 제공을 홍보한 사실이 알려져 농민들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29일 영양군농민회는 성명을 내고 “전체 가구 88%가 AWP 풍력 사업을 반대한 영양군 00리에서 이장이 주민동의서를 작성하면 사업주가 200만 원을 준다고 했다”라며 풍력 개발 허가 중단을 영양군에 촉구했다.AWP 풍력발전 사업은 2017년 환경부에 의해 부동의 되었으나 이후 다시 추진되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이 진행 중이다. AWP 사업자는 영양군 기산리, 무
20일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776명이 발생했다. 1일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3월 8일 이후 13일 만이다.전국 신규 확진자 수도 3월 7일 이후 12일 만에 20만 명대로 낮아졌다. 1일 신규 확진 621,32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3월 16일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경북은 16일 확진자 19,167명이 나온 후 나흘 만에 확진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경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6,778명이다. 253,072명이 완치했으며 545명이 사망했다. 83,161명이 치료 중이다.신규 확진자 수
코로나19로 지친 양육자를 위한 ‘엄마들의 자연학교’가 문을 연다.군위군에 있는 ‘매곡리 자연학교’가 4월 4일부터 3개월간, ‘엄마들의 자연학교’를 운영한다.장기간 지속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불안정한 양육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양육자들의 긴장과 피로감을 돌보기 위해서다.매곡리 자연학교는 지난 20여 년간 생태교육, 생명교육을 진행해 온 교육공간이다.‘엄마들의 자연학교’는 텃밭을 가꾸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밥을 함께 먹고 들꽃을 그리는 시간을 통해 양육자들이 자연으로부터 치유받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참가 신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황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밀집한 핵시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 시대에 건설된 15개의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12개는 2020년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모든 원자로를 만료일로부터 최소 10년 동안 계속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6개의 원자로는 안전에 필요한 보완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고 연장되었고, 그래서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좀비 원자로’라 불리기도 했다. 국제 반핵단체 ‘비욘드 누클리어(Beyond Nucl
코로나19 확산이 무섭게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도 인력난으로 비상이 걸렸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이하, 노동조합)는 지난 11일 경상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동조합은 “코로나 19가 없는 상황에서도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아파도 쉴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지금은 확진자가 나오는 학교가 급증하다 보니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결원이 발생하면 급식을 중단하거나 대체식을 제공해야 하지만 이를 학교장 재량으로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 봄바람’이 경북·대구를 찾는다.15일 제주 강정 해군기지를 출발한 문정현 신부와 봄바람 순례단은 서울에서 열리는 4월 30일 집회까지 전국을 순례하며 “위기의 시대에 작은 희망을 틔우며 다른 세상을 향해 값진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봄바람 순례단은 출발 선언문에서 “위기는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다. 다른 세상, 먼저 온 미래를 지금 여기서 살며 투쟁하는 사람들 속에서 찾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 당장 기후 정의, 차별을 끊고 평등으로, 전쟁 연습 말고 평화 연습, 일하다 죽지 않게 비정
14일, 경상북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이하 연대회의) 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은 오후 2시 경상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청 교섭위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미향 위원장 등 노동조합 교섭위원이 각각 12명씩 참가했다.연대회의는 2019년 5월 9일 경상북도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했다. 약 3년간 본교섭 10회를 포함하여 총 46회의 교섭 끝에 지난 2월 25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코로나19로 정상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3월 새 학기를 맞는 학부모들은 설렘보다 걱정이 앞선다. 새내기 학부모 교실 등 학부모 대상 교육에서 주로 듣는 질문을 모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아이가 소극적인 성격인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요?새 학년에 올라가는 모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친구들, 선생님과 잘 지내고 싶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싶은 바람은 소극적인 아이든 활발한 아이든 모두 마찬가지죠. 우선, 학부모 상담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학교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면서 정작
8일 민주노총 경북본부·지부 등은 조합원에게 빵과 장미를 전하며 세계여성의날 114주년을 기념했다.민주노총 경주지부는 8일 동국대학교병원분회, 경주월드노조, 현대IHL지회, 원자력환경공단노조 등을 방문해 장미꽃 600송이를 나누며 세계여성의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에는 금속노조 경주지부 주최로 오후 1시부터 경주 황리단길에서 여성의날 기념 대시민 선전전을 한다.민주노총 포항지부는 포항지역 5개 노조를 찾아 조합원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누었다. 포항지부 김혜인 조직부장은 “코로나19와 대선이 겹쳐 매년 하던 여성의 날 집회를 열지
3월 4일 금요일 저녁 러시아 대사관 옆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열려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습니다.휴전하는 날까지, 전쟁 반대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은 러시아 대사관 근처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금요평화촛불:우크라이나에 평화를 Stop the War in Ukraine’ 집회를 합니다.촛불 집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 우공 씨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비군사적 저항들도 벌어지고 있음을 소개하며, 이런 소식들도 많이 보도되어야 한다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번 대선에서 불평등 체제 교체를 위해 진보정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4일 밝혔다. 민주노총이 밝힌 20대 대통령 선거 지지 후보는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7번 노동당 이백윤, 기호 12번 진보당 김재연 후보다.앞서 민주노총 등 ‘불평등끝장 2022 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는 20대 대선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복지·노동 분야 공약을 비교 평가하는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불평등끝장넷은 “우리나라는 출생률의 하락폭과 그 속도가
경북 경산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생긴다. 진량읍에 있는 근로자복지회관 1층을 리모델링한 공동세탁소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2019년 11월, 한국산업단지 김해지사 안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가야클리닝’이 처음 문을 연 이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등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경북에선 지난해 7월 구미에서 ‘마이(My) 구미클리닝’이라는 이름으로 공단동 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하복 500원, 동복 1,000원에 작업복을 수거·세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