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살, 9살, 6살 삼 남매 엄마입니다.내리리에 살고요. 내리리에 이사 온 지는 겨우 3년째인데, ‘내리리’라는 이름을 좋아해요. ‘마음을 낸다, 탈것에서 내린다’ 이런 의미로요. 옛말로는 그냥 안마을, 안실, 안골… 이랬겠죠?옆 동네 이름은 중구리예요, 중간에 있는 언덕. 이름이 직관적이죠? 대구에 앞산이 있는데, 진짜 지명도 앞산이에요. 이런 이름 좋아합니다, 그냥 누군가 눈에 보이는 대로 막 부른 듯한 이름. 이름부터 홀가분한 느낌이에요!아무튼, 내리리는 정말 대로에서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와야 하고, 마을 안으로 들어오
2020.07.27 18:42
내리리 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