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국방부가 협력한 미군 육로수송 작전은 멈추지 않는다. 지난 7월 8일 경찰청 인권위원들이 소성리로 방문했을 때, 나는 경찰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4개의 영상을 준비해 참가했다. 당장 현실에서 닥친 일들, 사드기지 건설에 동원된 공사 차량과 장비들, 미군에게 제공되는 물품 차량들이 마을길로 통행하지 못하도록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소성리 마을길에서 집회를 하고 연좌 농성을 할 때면 어김없이 경찰병력이 저지르는 성추행, 폭력적인 강제진압을 중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었다.인권위원이 소성리 이장님께 주민들의 고충이 무엇이
민간투자방식으로 경산시가 추진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대해 ‘기업 이윤 봐주기식 사업’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경산·청도지역 주민들은 절차상 문제와 환경오염 피해 등을 이유로 소각장 반대 운동에 나섰다. 경산시는 올해 1월 가칭 경산클린에너지(주)와 ‘경산시 자원순환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BTO-a*)’ 실시 협약을 맺고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 247번지 일대에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공식화했다.앞서 2015년 경산시는 경산에코에너지(주)와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신설해 현재 가동 중이다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이하 학비노조)는 ‘직업성 폐암, 초고강도 노동, 죽음의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노동강도 완화 촉구 기자회견’을 경상북도교육청 앞에서 개최하였다.학비노조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근골 질환과 사고성 재해는 끊이지 않고,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조리 흄(fume, 연기)과 폐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로 증명되었음에도 교육 당국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기자회견에서 민혜경 학비노조 지부장은 “9월 1일 급식실 신규 입사자가 첫 출근을 하는데 가족으로부터 걱
26일, 경북노동인권센터(이하 센터)는 포스텍 송모 석좌교수의 비정규직 교수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것은 부실 수사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센터는 성명서를 통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또한, 경찰이 피해자가 제기한 이의 심의 신청을 받아들여 공정한 재수사를 진행하고, 피고소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송 모 석좌교수가 “정당한 노동자로서의 법적 권리를 주장한 피해자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업무 계정 메일로 인문학부
뉴스풀 별 이야기 기사 담당 김용식과 영상뉴스 담당 권정훈이 진행하는 는 8월 20일 경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택시노동자를 만나 영상을 찍었다.영상 촬영과 녹음은 택시노동자들이 법원과 경산시청 출퇴근 투쟁을 시작한 지 180일 차, 경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 지 88일 차가 되는 날 진행했다.택시노동자들은 임금 체불, 부당 해고, 부당노동행위, 노동자 폭행, 행정법 위반을 자행하는 택시회사에 관한 인허가를 경산시가 취소하라고 요구한다.뉴스풀이는 공공운수노조 경산시민협동조합택
경산시 장애인거주시설 성락원에서 거주인 물고문 학대가 발생한 데 이어 인권침해 전수 기간 중 학대 추가 제보가 이어져 파장이 일고 있다.이번 추가 제보를 통해 지난 5월 물고문 학대 피해자가 시설 종사자로부터 또다시 학대를 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관련 기사 : “거주인 학대 시설 성락원 폐쇄하라”]‘경산 성락원 인권침해 진상규명 및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성락원대책위)’는 24일 오전 10시,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주인 물고문 학대 사건으로 8월 시행한 성락원 인권실태 전수조사 과정에서 “거주인 화장실
15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는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을 앞두고 경산오거리와 경산시장에서 ‘혐오와 차별 중지’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열었다.캠페인 참가자들은 2004년 8월 17일부터 시행된 고용허가제도가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는 잘못된 제도라며 ‘고용허가제 폐지’를 촉구했다. 또 이주노동자·이주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멈추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참가자들은 ‘코로나19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며 경산시는 이주노동자·이주민에게 통번역 된 정보와 재난지원금 지원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이
경산마을학교는 8월 11일 저녁 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세 사람이 소개하는 진량읍에 대해 미리 촬영한 영상을 보고 나서 대화를 나누었다.‘진량읍 소개’에는 유병제 대구대학교 교수, 남광락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 정구현 문화기획자가 참여했다.유병제 교수는 대구대학교 비호공원, 문천지를 소개했다. 남광락 시의원은 토산지, 삼주타운 거리, 진량시장, 국민체육센터를 소개했다. 정구현 문화기획자는 진량중고 앞 횡단보도의 문제점, 진량청소년센터의 필요성, 진량 하늘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화상회의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는 8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경산시 주민예산 요구안 실현을 위한 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진보당은 기자회견에서 “2020년 경산시 회계연도 결산 검사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경산시가 제대로 집행을 하지 않아 남긴 돈인 순세계잉여금* 약 1,000억 원(99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 금액은 경산시 총예산 1조 5554억 원(세입 총액 기준)의 6.4%에 달하는 금액으로 경산시민(27만 4,118명) 1인당 36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금액이다.진보
대구고등법원은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감독 등이 제기한 항소에 대해 혐의 변경 없다며 ‘기각’ 했다.9일, 대구고등법원 제1-1형사부(판사 손병원, 조진구, 정성욱)은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김규봉 감독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선수단의 주장 장윤정과 선배 선수 김도환이 제기한 항소 역시 기각하고,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정부가 2017년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을 조작했다며 김천지역 주민들이 실태조사를 촉구했다.2021년 8월 4일(수) 11시 대구 민주당사 앞에서 김천·성주 주민들과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권과 생존권을 짓밟은 문재인 정부와 주한미군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드 철회 평화회의가 주관했다. 사드가 배치되던 2017년 당시 미 육군 교범에는 강력한 전자파로 사드 전방 3.6km까지 통제구역으로, 5.5km까지는 전자장비가 영향을 받아 항공기
5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포항 시내버스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포항시외버스정류장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 환승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이번 ‘포항 시내버스 불법·특혜 및 보조금 부당청구 의혹 등에 관한 공익감사 청구’ 시민 서명운동은 포항 시내버스 운영사업자인 ㈜코리아와이드포항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운영 과정의 문제, ㈜코리아와이드포항마을버스 설립과 사업 허가, 전기버스 구입비 지원 과정의 적법성 등 포항시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위해 시작됐
30일 오후 4시, 포항 형산오거리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조 사수! 2021 임단투 승리! 故 하중근 열사 15주기 추모제’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주최로 열렸다.이승렬 건설플랜트노동조합 포항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하중근 열사께서 가신지 15주기가 되었다. 포스코가 분기 이익을 1조 2천억 원을 남겼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15년 동안 매년 불볕더위 속에 여전히 투쟁하고 있다. 플랜트노동조합 포항지부는 어제부터 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3단계지만 조합원들과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농부마음이 7월 28일(수) 개장했다.‘농부마음’은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구미시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며 지역의 농가 100여 농가가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2018년 출범한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3년 동안 농민장터 ‘싱싱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2월에 행안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오늘 개장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 강상조 이사장은 개장식 인사말에서 “그동안 고생하신 모든
22일, 대구고등법원 제1-2형사부(판사 조진구, 정성욱, 손병원)는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에서 팀닥터 행세를 하며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안주현에 대해 징역 7년 6월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또한,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7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기관 취업제한 7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압수물에 대한 몰수를 명령하고, 피해를 입은 선수 각각에 대한 배상도 명령했다.이날 선고에서 조진구 주심 판사는 “피고인의 부정 의료 영업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피
경북지역에서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을 최초로 실시한 포항시가 시내 연속 거주 기간을 활동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 배점 항목에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항자립센터)는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가 24시간 활동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에 포항시 연속 거주 기간을 항목에 포함한 것은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포항시 연속 거주 기간은 활동지원의 필요성 또는 긴급성을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해당 항목을 전면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또한, 거주 기간 항목에서 최하 점수를 받고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벌여온 경산마더센터‘함께’(이하 경산마더센터)는 15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전면 실시를 경산시에 촉구했다.경산마더센터는 올해 3월 경산시 사동 부영 6차 아파트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비치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진행해왔다. [관련 기사 : 경산마더센터,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 나서]경산마더센터는 7월 셋째 주까지 약 16주 동안 아이스팩 5000여 개를 회수해 세척 작업을 거쳐 경산지역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지역 주민 80여 명이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에 참여했다.경산마
경산마을학교는 지난 14일 알쓸마잡(알아두면 쓸모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 다섯 번째 이야기 ‘마을교육 인과연’*을 줌 화상회의로 진행했다.‘마을교육 인과연’은 미리 준비된 영상을 보며 마을교육과 만나는 이유와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대구시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인 ‘우리마을교육나눔 동천동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허본 위원장, 이민연 전 부위원장, 이영재 추진위원이 마을교육과 만나게 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설명
15일, 대구고등법원 제1-1 형사부(주심 판사 손병원)는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가혹 행위 사건 피고인 신문에 이어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선수단 김규봉 감독에게 상습특수상해 등의 죄를 인정하여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선수단 주장 장윤정 선수에게는 징역 5년, 선배 선수인 김도환에게는 8월을 구형하고, 3명 모두에게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다.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변호인과 피고인 간에 ‘피해 선수들의 훈련 태도가 가혹 행위의 원인’이 되었던 것처럼 문답이 이어졌다. 또한
7월 12일(월) 김천SRF소각시설반대범시민연대 단체와 시민들은 SRF(고형폐기물)소각 발전소 시설 계획 전면 폐기를 요구하며 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신이앤이 사업자가 SRF(고형폐기물)을 소각하는 발전 시설을 주민들 몰래 계획하고 건립을 추진한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SRF(고형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심각성을 서로 알게 되면서 시민들이 하나, 둘 모이게 되었고 시설을 반대하는 단체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반대 운동을 하였다.㈜창신이앤이는 건축 허가를 불허한 김천시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