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노총 포항지부(이하 포항지부)는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포항 99인 선언대회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었다.포항지부 조합원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회원 등 150여 명은 코로나19 재난의 시기 불평등 체제 타파, 사회대전환 총파업 성사, 사회적 연대 실천을 선언하며 포스코와 포항시의 변화를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밝혔다.황우찬 포항지부장은 “포스코에서 직업병과 산업 재해로 수십 명이 죽었다”라며 노동자들의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를 방치하는 포스코를 규탄했다.이어 “포스코 사내하청은 불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포스코는 침묵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이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즈음하여 경산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을 위한다고 말하지 말라! 장애인 거주시설 가두지 말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삶,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산지역의 근본적인 탈시설 및 자립 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최근 공익제보를 통해 장애인시설 성락원에서 수십 년 동안 인권유린 및 후원금 갈취 등 비리 문제가 지속되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420경산공투단은 성락원 인권유린 본질은 경산시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은 4월 27일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월례교육토론회를 개최했다.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4월 20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국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7일 열린 공감 월례교육토론회 발제는 여의도고등학교 교사인 이현 전교조 전 참교육연구소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노동상담 사례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경북노동인권센터(이사장 노진철)는 “지난 1년간 노동 상담 사건을 분석한 결과 노동 현장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여성노동자와 비정규노동자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30일, 경북노동인권센터(아래 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지난해 2월 첫 출근 정지 사례부터 올 2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한 계약 연장 거부 사례까지 1년 동안의 코로나19 노동상담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코로나19 관련 노동권 침해 상담에서 1년간 피해 상
경북지역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등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수용정책은 제도적 학대”라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차별철폐투쟁을 선포했다.27일,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는 ‘2021 경북지역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선포식’을 열고,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북교육청, 경북도청을 순회하며 규탄 기자회견과 투쟁 선포식을 진행했다.참여자들은 투쟁 선포식 첫 순서로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발달센터)를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
한국전력이 신울진에서 신가평까지 220km 구간 440기의 500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송전탑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아래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500kV 송전탑 사업은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확정에 따라 ‘신울진-북경기 765kV 초고압교류송전(HVAC)’으로 시작되었다. 신울진 1~4호기 건설로 인한 전력 송전과 기존 765kV 송전선 고장 및 발전 정지로 인한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보조 송전선 계획으로 시작된 것이다. 신울진 1~4호기 염두에 둔 송전사업으로 시작 그러나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즈음하여 안동시 장애인의 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기구가 출범했다.안동지역 장애·노동·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 10개 단위가 참여하고 있는 420장애인차별철폐안동공동투쟁단(이하 420안동공투단)은 29일 안동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가 장애인 권리 보장 3대 정책요구안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안동시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대중교통)이 19대 운행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서는 특별교통수단의 법정 운행 대수
29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실을 방문해 ‘성평등걸림돌’을 전달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최숙현 선수 죽음에 대해 유족과 경주시민에게 공개사과, ▷성희롱, 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전수조사, ▷안전한 일터와 인권보장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윤명희 경주여성노동자회 회장은 “최숙현 선수가 호흡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워 그들의 죄를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세상을 떠났다”라며, “경주
오는 5월 1일 세계노동절 131주년을 맞아 ‘2021 노동절 행동’ 집회가 25일 경산에서 열렸다.경산이주노동자센터는 25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동안 경산시장 인근 오거리에서 캠페인 및 집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에 대한 차별 없는 노동권리 보장을 촉구했다.참가자들은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전 자유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동등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관련 정보 번역 공지 및 재난지원금 지급, 숙식비 지침 폐기 등을 주장했다.집회에서 필리핀 이주노동자 A 씨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안전한 노동 환경과 평등한 대우가
‘함께 사는 시민이고 싶다’ 20일 탈시설·탈재가 자립생활 권리 선포 기자회견이 포항시청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은 포항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이하 420포항공투단)이 주최했다.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선언한 420포항공투단은 차별과 격리의 삶을 사는 장애인이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를 보장하라고 포항시에 촉구했다.장애인 자립생활과 관련하여 420포항공투단은 △탈시설·탈재가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 △장애인 자립주택 및 주거지원 대책 수립, △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제가 16일 구미역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추모 행사는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민주노총 구미지부,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구미지회,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구미 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단체들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피케팅과 문화제를 진행했다. 노란 종이배와 촛불이 놓인 분향소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비롯해 구미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현욱 구미YMCA 시민청소년부장은 “세월호 사고로 단원고 YMCA 학생 동아리 회원 6명이 숨졌다”라며 “이후 매년 Y
‘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운동지지 추진위원회’는 4월 18일 13시, 구미시 원평분수공원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와 구미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7개 나라의 노동자들이 국기를 들고 참석해 연대의 뜻을 전했다. 또한, 불교계와 개신교와 천주교 3대 종교가 연대해 주도적으로 집회를 진행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운동지지 추진위원회’에는 승가결사체 마하보현승가회(회장 덕신 스님), 미얀마 대구 찟다수타
시민사회단체가 장애인 학대 조사를 방해한 영덕군 주민복지과 소속 공무원 A 씨를 고발하고 나섰다. 15일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와 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는 영덕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공무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 신고에 따른 조사를 위해 장애인시설 영덕사랑마을을 방문했다. 그러나 공무원 A 씨는 조사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에 따라 설치된 장애인 학대 대응
경산마을학교는 4월 14일 새로운 형태의 마을교육 씨앗과정 연수 “알쓸마잡”을 시작했다. “알쓸마잡”은 TV 인기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알고 보면 쓸데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이라는 뜻이다.경산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보, 마을에서 일어난 일과 마을에 대한 소식 마을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지식이나 지혜를 “알쓸마잡”으로 전달할 계획이다.“알쓸마잡”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전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대면 강의도 병행한다.“알쓸마잡” 첫 번째 이야기는 초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앞두고, 경주지역에서 장애인 학대 등 범죄시설 폐쇄와 근본적인 탈시설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주는 수년째 사회복지법인 운영 장애인시설의 학대와 비위행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범죄시설 봐주기 행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14일 경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장애인을 격리수용하는 시설 그 자체가 제도적 학대”라며 경주시장이 범죄시설 현안 해결과 장애인 정책 변화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용시설 구조의 해체
15일, 대구고등법원 제1-2형사부(주심판사 조진구)는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에서 팀닥터 행세를 해온 안주현 운동처방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팀닥터 안주현에게 징역 8년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판결 이후 검찰은 “이 사건 범행의 중대성, 범행의 경위, 피해자 수와 피해 규모 등이 상당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대다수의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라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업주 측에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 2단독(재판장 조순표) 재판부는 부당노동행위를 한 봉화환경서비스 사업주의 아들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사업주에게는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조순표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근로조건 유지 개선 및 근로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입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경산마더센터‘함께’(이하 마더센터)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3일 마더센터는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 수거한 아이스팩 200여 개를 자인시장상인회와 경산공설시장 상가 등에 전달했다.앞서 마더센터는 아이스팩 재사용과 수거함 설치 홍보를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엘리베이터에 안내 전단지를 부착했다.아이스팩 수거함은 경산 사동 부영 6차 아파트
포항시가 장애인의 자립 생활 정책 협의를 위한 민관협의체인 포항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위원회(이하 ‘자생위’)를 발족, 장애인 자립생활 이념 및 정책 구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포항시는 지난해 11월 9일 열린 제1차 자생위에서 두 달에 한 번 정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포항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을 2021년 자생위의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올해 2월 23일 열린 제2차 자생위에서는 발달장애인 시설 재입소 및 시설관계인 후견인 선정 사례와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선발 기준 문제, 장애인 건강권과 이동권 등 장애인 자립생활 정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동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에 촉구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인 가스전 개발사업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 한국가스공사는 8.5%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공사(MOGE), 인도국영 가스석유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천연가스 생산과 판매 사업을 벌여왔다.노동조합은 미얀마인권단체(AAPP)의 발표를 인용해 “쿠데타 발발 이후 두 달 동안 미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