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산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산시 여성청소년 보건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 부결되었다.이에 대해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상정된 이 조례안이 또다시 부결되었다”며 “과연 경산시가 여성친화도시가 맞는지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진보당은 본회의 중 이 조례로 인해 10억 이상 들어가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에 대해 “경산시가 2020년 사용하지 않고 남긴 돈(순 세계잉여금)이 997억 원”이라며 “이 중 1%밖에 해당하지 않는 금액”이라고 반박했다.또
경산마을학교는 9월 8일 저녁 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옥산동 주민들의 모임인 옥산마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옥산마루에서 하고 싶거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옥산마루’에는 도화목공방 박홍준 공방장, 행복요양원 김보경 대표, 별하나에 커피 김시애 대표,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찬승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옥산마루’는 박홍준 공방장을 중심으로 서부1동**에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주민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이하 정유엽사망대책위)는 9월 2일,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정유엽사망대책위의 면담 요구를 무시하고 정의당을 통한 면담 요구 답변에서 유가족과 대책위를 조롱하는 수준의 답변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정유엽사망대책위는 정의당을 통해 국무총리실에 정유엽 사망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산 공공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의료분쟁*을 통해 개인이 해결하라고 답변했다.대책위는 경산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등
뉴스풀 별 이야기 기사 담당 김용식과 영상뉴스 담당 권정훈이 진행하는 는 8월 20일 경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택시노동자를 만나 영상을 찍었다.영상 촬영과 녹음은 택시노동자들이 법원과 경산시청 출퇴근 투쟁을 시작한 지 180일 차, 경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 지 88일 차가 되는 날 진행했다.택시노동자들은 임금 체불, 부당 해고, 부당노동행위, 노동자 폭행, 행정법 위반을 자행하는 택시회사에 관한 인허가를 경산시가 취소하라고 요구한다.뉴스풀이는 공공운수노조 경산시민협동조합택
경산마을학교는 8월 11일 저녁 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세 사람이 소개하는 진량읍에 대해 미리 촬영한 영상을 보고 나서 대화를 나누었다.‘진량읍 소개’에는 유병제 대구대학교 교수, 남광락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 정구현 문화기획자가 참여했다.유병제 교수는 대구대학교 비호공원, 문천지를 소개했다. 남광락 시의원은 토산지, 삼주타운 거리, 진량시장, 국민체육센터를 소개했다. 정구현 문화기획자는 진량중고 앞 횡단보도의 문제점, 진량청소년센터의 필요성, 진량 하늘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화상회의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는 8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경산시 주민예산 요구안 실현을 위한 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진보당은 기자회견에서 “2020년 경산시 회계연도 결산 검사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경산시가 제대로 집행을 하지 않아 남긴 돈인 순세계잉여금* 약 1,000억 원(99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 금액은 경산시 총예산 1조 5554억 원(세입 총액 기준)의 6.4%에 달하는 금액으로 경산시민(27만 4,118명) 1인당 36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금액이다.진보
경산마을학교는 지난 14일 알쓸마잡(알아두면 쓸모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 다섯 번째 이야기 ‘마을교육 인과연’*을 줌 화상회의로 진행했다.‘마을교육 인과연’은 미리 준비된 영상을 보며 마을교육과 만나는 이유와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대구시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인 ‘우리마을교육나눔 동천동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허본 위원장, 이민연 전 부위원장, 이영재 추진위원이 마을교육과 만나게 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설명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이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즈음하여 경산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을 위한다고 말하지 말라! 장애인 거주시설 가두지 말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삶,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산지역의 근본적인 탈시설 및 자립 생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최근 공익제보를 통해 장애인시설 성락원에서 수십 년 동안 인권유린 및 후원금 갈취 등 비리 문제가 지속되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420경산공투단은 성락원 인권유린 본질은 경산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지난 17일 경산 남매공원에서 세월호 기억 나눔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경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에서 2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는 오후 4시 16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참여자들은 함께 종이배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노란 리본을 나누어주었다. 직접 준비해 온 손피켓 을 들고 남매지를 걸으며 경산 시민들에게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알렸다.또한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나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추모
경산마을학교는 4월 14일 새로운 형태의 마을교육 씨앗과정 연수 “알쓸마잡”을 시작했다. “알쓸마잡”은 TV 인기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알고 보면 쓸데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이라는 뜻이다.경산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보, 마을에서 일어난 일과 마을에 대한 소식 마을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지식이나 지혜를 “알쓸마잡”으로 전달할 계획이다.“알쓸마잡”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전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대면 강의도 병행한다.“알쓸마잡” 첫 번째 이야기는 초
2월 5일, 경산 사동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사망한 정유엽 학생의 특별한 졸업식이 있었다.당시 만 17세로 막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던 정유엽 학생은 코로나 검사만 13번 받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지난해 3월 18일 사망했다.명예졸업장을 받아든 정유엽 학생의 어머니 이지연 씨는 “졸업장을 받아 무척 기쁘고 좋았지만 졸업하면 유엽이 물건을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 빨리 와서 슬펐다”라며 “아직 유엽이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면 그때 물건을 정리해야겠다”라고 울먹였다. 특별한
이혼소송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하는 의뢰인을 만나면, 먼저 하는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혹시 배우자가 폭행을 하였거나, 부정행위(바람)를 한 사실이 있나요?”만약, 위와 같은 사유가 있으면 이혼소송을 바로 시작합니다.그러나 위와 같은 사유가 아니라, 성격 차이 등을 이혼 사유로 이야기하면,“민법상 재판상 이혼 사유가 있어야 하고, 성격 차이 등은 상대방이 이혼에 부동의를 하는 경우 법정에서 이혼이 성사되기가 어려울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부부 상담을 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만약 없다는 답변을 하면,“만남도 소중하지만,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 사망대책위원회(이하 정유엽사망대책위)’는 1월 5일, 유가족과 함께 경산시 갑제동 천주교 성당묘지를 찾았다.고 정유엽 학생은 고열과 폐렴 증세로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만 17세의 나이로 지난해 3월 18일 숨졌다.이후 유가족과 경산지역 정당 및 시민사회·노동·농민단체, 수도권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주축이 되어 정유엽사망대책위를 구성하고 청와대 기자회견, 거리 서명운동, 토론회 등 활동을 진행했다.정유엽사망대책위는 5일, 새해를 맞아 정유엽 학생을 추모하며 올해도 정유엽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부설 경산마을학교는 12월 16일 저녁 8시부터 “2020 송년마루- 마루에서 느루 가다!”라는 이름으로 송년회를 열었다.이날 송년회에서 경산 마을 사람들은 중앙동 주민센터 앞 경산마을학교 마루에 모여 마을교육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마을학교의 송년마루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임을 감안해 직접 참여와 zoom 화상회의 방식을 병행했다.마루에 모인 사람들은 ‘마을교육공동체가 뭐예요?’, ‘경산마을학교의 목표와 지향은 무엇인가요?’, ‘올해 마을학교가 했던 일들은 어땠나요?’, ‘마을
최근 장애인시설 영천팔레스원의 거주인 인권유린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시민사회가 ‘영천시의 방치가 인권침해를 키웠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은 16일 영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팔레스원 인권유린 사태를 규탄하며 영천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영천팔레스원은 사회복지법인 창파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원 80명 규모의 장애인시설이다. 2009년에도 거주인 생활방과 여성 직원 기숙사 cctv 설치, 목욕탕 및 화장실 내 유리문 설치로 인권침해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김종한 경북장차연 상임
경산마을학교는 지난 8월 31일 “생활 속 거리 두기, 거리 속 마음 주기” 포스터와 홍보영상 제작을 마무리했다.경산마을학교는 경산지역 청소년과 함께 생활 속 거리는 지키고 마음의 거리는 좁힐 방법을 찾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거리 속 마음 주기”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생활 속 거리 두기, 거리 속 마음 주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단체를 모집한 결과, 백천동에서 남천지역아동센터, 옥곡동에서 해피스쿨지역아동센터, 와촌면에서 경산시농촌보육센터, 진량읍에서 진량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참여했다.참여 단체에 경산마을학교가 도화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코로나19 의료공백으로 인한 정유엽 사망대책위원회(이하 정유엽사망대책위)’는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시장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면담에서 정유엽사망대책위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간 존엄을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경산시에 있다며 이와 관련한 경산시장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또한, △시장 명의로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한이나 공문 발송, △경산지역 의료공백 실태 조사를 위한 자료 작성 및 제공, △의료공백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팀 구성을 요구했다.면담에서 최영조 경
며칠 전 경산지역 장애인들을 분노케 한 사건이 있었다. 분노의 시작은 경산의 A장애인단체에서 공익캠페인이라며 내건 현수막 문구였다.‘무단횡단 장애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장애인을 부정적인 존재로 비유한 이 문구에 많은 당사자가 분노했고, 차별 표현이라고 항의했다. 결국, 항의한 그날 현수막은 즉시 철거되었다. A 단체의 대표도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물론, A 단체의 취지처럼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나도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4월 28일, 경산시청에서 ‘420 장애인 차별 철폐 경산지역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420경산공투단은 ▲장애인 수용정책 폐지 및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보장,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활동 지원 서비스 권리 보장, ▲보호작업장 폐쇄 및 노동권 보장, ▲의사소통 권리 보장, ▲이동권 보장 및 공공성 강화, ▲긴급재난 대책 마련을 경산시에 요구했다.김종한 420경산공투단 공동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비리 문제와 인권침해로 수용시설의 3곳이나 인권유린 났고, 2명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420경산공투단)은 4월 10일, 민중당 남수정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와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수정 후보 및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과 420경산공투단 소속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공운수노조 장애인노동조합지부 경북지회(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김종한 공동대표는 “장애인차별철폐 및 권리 보장을 위한 21대 법안 재개정 및 지역 정책 실현을 위해 힘써달라”고 남 후보 측에 제안하였다.박재희 공동집행위원장은 수십 년 동안 반복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