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대구대학교 웅지관 앞,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대구대학교 웅지관 건물 앞 평화의 소녀상은 2017년 12월, 전국 최초로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비용을 모금해 제작됐다. 대구대학교 총학생회는 “인사를 건네는 모든 이에게 사랑을 일깨워주고 영원한 평화를 노래하는 소녀상이기를 기원”한다는 문구를 표지석에 남겼다. 대구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며이 소녀상이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평화와 인권의
매일 아침현관문 비밀번호를 삐삐삐삐삐 띠리리리~누르며 살며시 문을 연다. 혹시 이용자가 깨어날까조심스레 거실 방 안으로 들어와선풍기와 텔레비전을 켠다. 볼륨을 1로 한 채… 나는 오셨다는 걸 알면서도 건방지게 감히인사도 없이 그냥 자고 있거나, 혹은 자는 척을 한다.방문을 열면 오히려 나에게 먼저 웃으시며 인사를 해준다.그제야 나도 무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청소와 정리를 한 뒤점심을 뭘 할까… 고민하면서 준비한다.그리곤 말없이 조용히 나를 기다린다. 머리부터 묶어 달라며 거실에 가서 앉으면 머리를 묶어준다.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나서
오늘 집에 가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개똥(강아지)무책임한 행동을 누가 했을까요?하지만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고 있기에 활동지원사가 치웠다.정말 죄송합니다ㅠ 정말 미안해요ㅜㅜ만약 혼자였을 경우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까요? 119 신고, 아니면 112신고?애완동물 키우려면 뒤처리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3. 5. 9 글, 그림 / 이종광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장
누리호가 오는 5월 24일 3차 발사된다.누리호는 이번 3차 발사에서 실용위성 1기와 큐브위성 7기를 싣고 우주를 향한다. 1차와 2차 발사에서는 모형위성과 성능 검증 위성 등을 실어 보냈다.지난 두 번의 발사가 ‘발사체의 성능 검증’이 주목적이었다면, 이번 발사는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켜 임무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누리호 발사가 발사체를 테스트하는 과정이었다면 3차 발사부터는 누리호를 이용해 독자적인 임무를 가진 위성을 발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
책임자가 누구죠?밝혀졌나요?우주여행을 꿈꾸는 시대에대형참사의 책임자가 없으면어처구니없는 죽음은계속 반복될 뿐이죠잊지 않아야 할 이유죠- 김남희 작가, 도자기 작품 〈잊으면 안 되잖아요〉 소개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둔 4월 12일, 영남대학교 앞에서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이날 추모문화제는 도자기 작품 전시와 추모 공연 및 시 낭송, 리본 나눔, 피켓팅과 참가자 추모 발언을 진행했다.도자기 작품 전시회에서는 세월호를 주제로 한 김남희 작가의 작품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만 14번을 받으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진 고 정유엽
제31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이시우의 ‘해파리 성운’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지용호의 ‘화성, 암흑성운 그리고 혜성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받았다.19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1회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공모전에는 전체 29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시우의 ‘해파리 성운’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12
아버지와 오만 원 아기별꽃 오랜만에 친정집 갑니다.이맘때가 아니면 얻지 못할참죽 따러 갑니다. 가는 길에 마트 들러울 아부지 마실 베지밀달달한 초코파이심심할 때 드실 과자도 샀어요. 비가 올 듯 잔뜩 찡그린 하늘비를 토해내면 제 속도 편할 텐데뭐 그리 욕심 많은지꾹 머금고 있네요. 우리 붕붕이가 마당에 들어서자아버지가 나오십니다.오랜만에 온 우리를 보고환하게 웃습니다. 간식거리 방에 들여놓고남편과 나는 참죽 채취 시작했지요.작은 거 따지 말고큰 것만 따라고 따라다니며 한마디하는 울 아부지 알았다니까큰 것만 따고 안 딸 거니까방에 가
오른쪽 다리가 경직되어 신발을 못 신어 한쪽 신발 신고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신발을 신기어 달라고 부탁해서 외출함 2023. 4. 8 글, 그림 / 이종광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장
오전 9시에 경산에서 장콜 타고 ktx로 서울역에 내려 순두부찌개를 먹고 다시 지하철로 시청역에서 지하철 행동에 참여하고 시청역에서 행진하려고 했는데 지하철 동지들이 많아서 다시 종각역에 내려서 행진했다. 그리고 밤에 시청역에서 노숙했다.- 2023. 3.23 제 본가 집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라도 고향으로 가서 부모님을 뵙고 싶지만, 휠체어를 탄 제가 의왕시로 가는 방법은 기차밖에 없기 때문에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기차도 많지 않습니다. 의왕시 장애인 콜택시는 이틀 전에 예약해야 하고, 서울장애인
핼리 혜성 등 3건의 혜성 관측 기록이 담긴 조선 시대 천문 관측자료 ‘성변측후단자(星變測候單子)’를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23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는 ‘대한민국 천문자산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 선포식 및 학술대회’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연세대학교와 천문학계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천문 기록물에 대한 과학적·역사적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유네스코 등재 관련 국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등재 사례 분석
3월 23일은 ‘세계기상의 날’이다. 기상청에서는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기상청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47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해, 심사위원 점수 50%와 국민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의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고 소개
수다 아기별꽃 구화산이 진달래 천지상상만으로도충분히 행복했다. 헉헉거리며마주할 진달래를 그리며오른 산등성이휑하다… 이런만개하려면 아직일주일을 기다려야겠네 분홍분홍 진달래 대신 경희 언니랑내가수다와 웃음으로온 산을 물들인다. 하산 후 집 도착그저께 주문한 연잎밥 도착앗싸…상자 열어 언니 두 개 꺼내주고하나는 전자레인지로 쏙기대하시라4분 후… 갓 지은 연잎밥구운 김 싸서입에 쏙 넣으니맛이 천국이다. 짜긍곰 주휘 님 솜씨맛납니다.고맙습니다. 오늘 세 시간 산행동행해 주신 경희 언니도고맙습니다. 하루를 사랑으로달달하게행복으로 수놓은 하루
〈2023 뇌병변 장애인 및 가족 재활운동 교실〉 기간 : 2023년 3월부터 11월, 매주 화요일 14시~16시장소 : 한국뇌병변장애인권협회 경산시지회 교육실종목 : 보치아, 한궁, 슐런, 밴드운동, 생활체육 투호 등문의 : 한국뇌병변장애인권협회 경산시지회 ☏053-814-2081 글, 그림 / 이종광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장
지난해 8월 5일 발사되어 연말 달 궤도에 안착한 달 궤도선 다누리가 시험운영을 마치고 정상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다누리는 지난 1월 시험운영 과정에서 위상이 변하는 지구의 모습을 보내오는 등 본격적인 임무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달 극 지역에서 태양빛을 받은 적이 없는 ‘영구음영지역’에서 물을 찾는 활동에도 나섰다.다누리가 보내온 사진에는 지구에서 달을 보는 것과 같이 한 달간 지구의 위상 변화가 담겼다. 1월 초 지구의 대부분이 그림자에 가려져 초승달 모양으로 시작한 후 보이는 면적이 점점 넓어지다 반달 모양으로 바뀐
“뇌병변장애인 가족 상반기 힐링 건강 걷기 1회차 진행했습니다.”- 3월 10일 오전 11시부터 13시, 남매공원 < 이후 일정 >* 2회차 : 3/17(금) 11시* 3회차 : 3/24(금) 11시* 4회차 : 3/31(금) 11시장소 : 남매공원(경산보건소 옆, 경산시 계양동 466번지)신청 : ☏ 053-814-2081 글, 그림 / 이종광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장
3월, 목성과 금성, 달과 금성, 달과 화성이 서쪽으로 기우는 겨울철 별자리의 1등성 별들과 함께 다채로운 하늘 잔치를 벌인다.3월 2일 저녁 8시 목성과 금성이 달 지름 가량의 거리인 0.5도까지 다가서면서 하나의 행성처럼 보이게 된다. 2월부터 다가서기 시작한 목성과 금성은 3월 2일 밤 하나가 된 뒤 서로 멀어지며, 서쪽 하늘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를 벌이는 것처럼 보인다.목성과 금성의 경주에 이어, 3월 24일 해가 진 초저녁 얇고 가느다란 달이 금성에 다가선다. 24일 저녁 7시 28분 월령 2.8일의 초승달이 금성에
2월 18일 토요일 천주교 구미지역 5개 성당(도량·봉곡·신평·원평·형곡) 생태환경위원회 위원과 신자들이 도량성당에 모여 ‘불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기후위기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천주교 구미 지역 5개 성당(도량·봉곡·신평·원평·형곡) 생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초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 받으소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공동의 집’ 지구를 구하기 위한 실천을 위해 매달 모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불타는 지구를 구하는 행동에 함께할 것을 호소하기
1. 10살에서 70살까지 스물여섯 사람이“혁명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영화를 같이 보았습니다.동산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과 어머니 세 분이 소식을 듣고 참가하셨고중학생 영은이와 선민이, 금천초 건영이네 온 가족이 와서 7명의 아이들이 함께했고마을 부녀회장님과 윗마을에 사시는 두 분이 함께했어요. 영화가 끝나고 다과를 나누어 먹고 매전중학교 다니는 15살 영은과 제주에서 온 활동가 오늘의 사회로 스페셜 토크가 진행되었어요.스물여섯 사람이 저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담소를 나누고.올해 마을 청소년들의 영화클럽을 제안하며 마무
지구인들에게 녹색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티에프(ZTF) 혜성.지난 2일 새벽 3시경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면서 5만 년 뒤를 기약하며 먼 우주로의 여행을 떠났다.지티에프 혜성이 지난 1월 12일 태양 가장 가까운 곳인 근일점을 지나 지구를 향했다. 2월 2일 새벽 3시 지구에 약 4,250만 km 거리까지 접근하면서 지구 가장 가까운 곳인 근지점을 지났다.근지점에서 혜성은 북극성을 지나 기린자리 부근 고도 약 40도 정도에서 관측이 가능했다. 이때의 밝기는 5등급이었다.근지점을 지난 후 달빛이 밝아 관측 조건이 좋
NGC 4631을 만나보세요. 북두칠성 꼬리 아래 사냥개자리가 있습니다.사냥개자리는 무려 네 개의 ‘메시에 은하’를 품고 있습니다.특히 충돌하는 두 개 은하를 볼 수 있는 M51은 너무나 유명하죠. 워낙 멋진 천체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긴 하지만그냥 지나가기엔 아쉬운 은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NGC 4631입니다. NGC 4631은 고래은하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날씬한 옆모습에 한쪽으로 치우친 은하중심 때문에 혹등고래를 옆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죠. ‘밤하늘을 유영하는 우주고래!’정말 멋지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