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원사 호텔비도 지출해야 해요?나의 이용자와 함께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여행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 그런지 이용자는 나에게 숙박비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친구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하던 중에, 활동지원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초대자가 여러 가지를 물었다. 어쩌면 노동자보다 장애인이 더 친근한 초대자는 장애인이 여행하는 데 직면하는 무수한 문제에 더욱 공감하는 듯했다. 그러니까, 장애인이 여행을 갈 때, 같이 가는 활동지원사의 호텔비까지 장애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누구나 그렇듯 장애인도 때로는
미·중패권이니, G2니, 미헤게모니의 몰락, 팍스 아메리카나의 종언, 중국의 급부상과 몰락, 일본의 몰락, 전쟁 등 21세기에 들어오자 주변에 ‘몰락’ 이야기가 넘실댄다. 일본의 몰락, 대한민국의 붕괴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혼란스러운 시기이자,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현대 문명의 폐색(閉塞)을 예언하고 역사적 충격을 준 명저가 떠오른다. 독일의 수학자였던 오스발트 슈펭글러의 책 『서양의 몰락』(1918–1922)이 그것이다. 국내에는 『서구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다. Chat
어민들이 안전성과 관련한 다른 것은 신경을 쓰겠지만방사능 만큼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그래서 어민들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들어오지 않아야 한다고해양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오염수 방류 시작할 때 망연자실…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오염수가 3차째 바다에 방출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연일 홍보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생계가 걸린 어민들은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어떤 피해를 보는지, 정부 정책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등을 박형근 고흥어민회 회장을 통해 알아보았다.박형근 고
온수온돌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울진 지역 수험생들이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인 영주에서 실습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15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공직 퇴직자부터 30대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이 있어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수험생들은 11월 11일(토)과 18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수험생들은 승용차 카풀을 서로 이용하고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시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영주캠퍼스에서 열린 훈련은 울진 지역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
※ 〈웹툰으로 보는 산업∙의료폐기물〉은 2023년 11월 15일 열리는 전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 국회 토론회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공익법률센터 농본에서 제공하고, (사)세상과함께가 후원합니다. 올해 농본에서는 ‘농촌을 파괴하는 난개발 사업’을 주제로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세 차례에 걸쳐 충남, 전북, 경북 지역에서 진행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엽니다. 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9살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으로 2015년 7월 1일 쌍둥이가 태어났고, 필리핀 배우자의 사촌 여동생을 어렵사리 초청하여 자녀 양육 목적(F1비자)으로 자택에서 기거하며 아이들 돌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처음 아이들 8살 되던 해까지 비자가 연장될 수 있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애기들 2살 때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서 3년 비자 만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고, 울며 겨자 먹기로 1년 비자만 받고 돌아가는 조건으로 각서를 썼습니다.그러나 애들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 〈웹툰으로 보는 산업∙의료폐기물〉은 2023년 11월 15일 열리는 전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 국회 토론회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웹툰은 공익법률센터 농본에서 제공하고, (사)세상과함께가 후원합니다. 올해 농본에서는 ‘농촌을 파괴하는 난개발 사업’을 주제로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세 차례에 걸쳐 충남, 전북, 경북 지역에서 진행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엽니다. 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
시내버스 등 여객자동차 문제가 전국 곳곳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객운수사업법 문제점 토론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운수사업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법률체계를 교통이동권과 공공교통, 교통 격차 해소, 교통 전환이 가능한 체계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9일, 전국 12개 지역 버스시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전국버스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위원회)와 박상혁·심상정·이은주 국회의원실은 공공교통 강화, 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정숙경)는 11월 16일(목) 오후 7시 울진읍 알움인카페 연호정점에서 장편소설 ‘범도’ 방현석 작가를 초청하여 홍범도 장군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여성위원회가 11월 8일 포항, 11월 14일 영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울진지역 강연회에는 한수원노조 한울본부, 울진사회정책연구소, 울진여성회, 다섯줌모인 등 지역 단체들이 함께한다.더불어민주당 울진당원협의회 김복자 사무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독립군 홍범도의 그 절절한 생애, 그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
장애인 노동자를 구술인터뷰한 결과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복되는 갱신계약에 따른 재계약 탈락 우려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단기 순환형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제기됐다.8일,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은 ‘2023 발달장애인 노동자 구술인터뷰 결과 공유회(아래 결과 공유회)’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열었다.결과 공유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일자리 사업 담당자 구술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인터뷰 영상 시청, 노동권에서 배제된 장애인 노
경산 주민대회 조직위(이하, 조직위)는 9일 주민대회 결과 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경산시청에서 개최하였다. 앞서 10월 22일 조직위는 경산 남매지 야외공연장에서 ‘주민에게 권력을! 2023년 경산 주민대회’를 연 바 있다.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대회에서 총 1,245명의 주민의 경산시의 예산과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연인원 2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수렴된 의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10가지 주요 요구 중 경산시가 가장 우선하여 처리해야 하는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되었다고 밝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7일 옥산근린공원에서 열린 사무실 노후 가구 교체 비용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경산자립센터는 바자회를 통해 모은 물품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 총 34만 7000원으로 사무용 책상 7개와 환경 개선 비품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바자회 모이장’은 경산자립센터 회원과 체험홈 입주자, 지역 주민의 물품 기증으로 진행됐다. 바자회는 옷, 생필품, 식료품, 반려동물용품 등 30여 종의 다양한 물품을 진열하여 시선을 끌었다.경산자립센터가 처음 주최한 이날 바자회는 만남의 장이었다.반려동물 장난감과 밀폐 용
전교조 경북지부 유치원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지난 3일(금) 전교조 예천지부 사무실에서 나윤미 전교조 유치원위원장을 초청하여 교육계의 첨예한 문제로 대두한 유보통합 문제에 대해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나윤미 위원장은 발제에서 ‘유보통합의 구체적 안이 없는 졸속 행정을 저지’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교사와 국민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후 조합원들과 간담회에서 나 위원장은 “유보통합 과제는 교사들의 의견 수렴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에서는 당사자들의 의견은 배제
요즘 장애인이라서 느끼는 열등감인지 혼란을 느낀다. 눈에 드러난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드는 소외감이라면 익숙하다. 비장애인과 무림 속에 서 있으면 아주 사소한 것에 열등감이 느껴진다. 스스로 장애인이란 것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차이가 분명하게 있다고 인정한다. 지역사회에서 나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게 관계를 맺는다고 하지만 정말인지 의심 든다. 예를 들어서 길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인사하지 않는다. 화장품 가게에서 홍보를 위해서 전단지를 나눠줄 때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건네주지 않는다. 비장애인과 있으면
점점 더 민간인,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혹해지는 국제분쟁전쟁은 참전했던 군인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상흔을 남기지만 민간인, 특히 아이들에게는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성장과 보호를 송두리째 빼앗는 ‘순수 악’이다. 게다가 한번 파괴되고 나면 온전한 회복이 불가능한 상흔을 남긴다. 차라리 고대의 전쟁은 널찍한 들판에 쌍방이 진을 치고 건장한 남성을 가려 뽑아 우워어어어~ 구령을 외치며 서로 달려들어 몇 시간 만에 승부가 난다는 점에서 깔끔해 보일 지경이다. 지금은 비전투원인 민간인을 공격해 여론을 악화시키고 전쟁 수행능력을 감소시켜 대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7일 경산 옥산근린공원에서 장애인 자립생활 캠페인과 바자회를 진행한다.경산자립센터는 공원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겨울맞이 바자회 모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7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산 서부2동복지센터 옆 옥산근린공원(성암로21길 46)에서 열린다.바자회 수익금은 경산자립센터 사무용 가구와 방한용품 구입에 전액 사용된다. 이예린 경산자립센터 활동가는 “노후한 사무실 가구 교체 비용을 알뜰하게 마련하려고 바자회를 기획했다”
경산 시청 앞에서 3년 동안 왜 자꾸만 하나?왜 한 달 한 번 성락원 노조 간담회 했나요? 또 일인 시위 계속했나?노조 위해서?장애인 위해서?이유가 도대체가 뭘까○○○가 비장애인한테 #중재 역할 시켜서 장애인 당사자와 소통 안 하고“일인 시위 계속해라”2년 전에 장애인 당사자 일인 시위 중에 활동지원사가 금전 피해 듣고센터에 20~30번 금전적 피해 보고 계속 얘기했다. 한쪽 듣고 한쪽 흘려 버렸다.○○○가 장애인 당사자가 이용당했다고 소통 안 해주고 생각해 보니깐 다 중재 역할 했다. 큰 잘못이다.발생 원인이것도 시민단체 안에서
28일, 경주여성노동자회와 경주지역 16개 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성평등 어우러짐 축제’가 경주 황성공원 입구에서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경주여성노동자회는 “2023 성평등 어우러짐 축제는 경주지역의 단체들이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확산하는 자리”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경주지역 16개 단체가 참여하여 체험 부스 11개를 운영했다. 참가자 중 전체 체험 부스를 완주한 사람에게는 경주여성노동자회가 마련한 에코백
울진군풋살연맹(회장 지덕만)은 28일 후포생활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2023 울진군 청소년 풋살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4개 팀, 중등부 16개 팀, 고등부 12개 팀, 여자부 4개 팀이 참여하는 등 총 54개 팀 43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였다.특히 초등부는 학부모 응원단도 대거 참석하여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고 응원하는 등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풋살연맹은 초등부 세 그룹과 중등부 두 그룹, 고등부 두 그룹, 여자부 한 그룹으로 나누어 1위부터
군위 효령면에서 청년공동체로 액션그룹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미 1기 액션그룹에 참여하고 있기에, 기본 조건이 되는 10명을 모으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어, 기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액션그룹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 보니, 이미 군위지역의 여러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사업비를 받을 예정인 실력 있는 분들이었다. 게다가 모두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자라 더욱 반가웠다. 몇 번의 논의 끝에 ‘효령랜드’라 이름을 확정하였으나. 액션그룹 지원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대신에 ‘효령랜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던 양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