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은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우리나라 5대적멸보궁의 하나이며 지리산 법계사(1450m), 태백산 망경사(1470m)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1,244m)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봉정암은 산세가 험한 설악산의 정상부에 있어 다른 어떤 곳보다도 고된 발품을 팔아야하지만 이곳을 다녀와야 극락을 갈 수 있다는 불자들의 믿음 때문인지 이날도 많은 참배객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이날 1,600명 정도가 숙박을 한다고 합니다. 절집의 방이 동이나 오후 3시경 일찍 하산을 종용하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숙박단지인 인제 용대리까지 가는 셔틀버스 주차장이 있는 백담사까지 4시간이 소요되는 하산 길을 생각하면 오후 3시
구미 지역 모임인 청소년인문학공동체가 '문학으로 역사읽기'를 주최한다. 올 가을을 기해 마련된 이 프로젝트는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읽으며 당대의 시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10월 18일 오리엔테이션부터 11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모임이 열리게 된다. 다뤄지는 작가와 작품 그리고 주제는 김연수의 『원더보이』(패배와 절망 끝에 피어난 6월의 환희), 한강의 『소년이 온다』(부르지 못했던 5월의 노래), 박민규의 「눈먼 자들의 국가」(잔인한 4월,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등이다. 관심있는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임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장소는 신평동 풀뿌리놀이터(신평동 129-15 오베론과자점 3층). 신청문의: 010-
오는 11월 말 대구에서 독립영화 전용관이 만들어진다. 서울 외 지역 최초의 전용관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호응이 뜨거울 전망이다. 독립영화 및 예술영화를 함께 상영하는 곳은 전국에 20개소가 넘지만, 독립영화만을 상영하는 전용관은 서울의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가 전부인 실정. '서울 외 최초 전용관 설치'라는 쾌거를 주도한 쪽은 민간단체로, ‘미디어핀다’, ‘(사)대구민예총’, 구미독립영화제와 대구단편영화제를 주최하고 있는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등 민간의 영화 및 문화관련 단체들이 구성한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설립추진 모임’. 이들은 지난 1년동안 전용관 설치 사업을 준비해왔다. 민간단체가 모인 설립추진모임이 1년여간 준비한 성과 대구독립영화전용
가을밤의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이어진다. 드디어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재가 구미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오는 18일(토) 저녁 7시,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제16회 옴스음악회"로 마련된 성민재의 공연은 현란한 베이스의 젊은거장에 대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 상반기 4년만에 2집 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를 발매한 후 왕성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성민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더블베이스 연주 테크닉의 소유자이다. 이번 공연은 비올라 만큼이나 매력적인 선율, 흔치 않은 더블베이스 솔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들에게 생소한 악기인 '더블베이스'는 바디와 보우(활)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더블베이스'라고 부르며, '콘트라베이스'는 유럽
10월 1일 오후 2시경 구미시 양호동 금오공대 생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자 3명이 추락했다. 생활관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뒤 외벽에 벽돌을 붙이는 마감 공사 도중 2층 높이로 설치된 비계가 무너진 것이 원인이었다. 추락해 다친 노동자 3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해를 따라 밋밋하게 내려달리던 해안선이 영일만을 이루면서 낚싯바늘처럼 꼬부라져 나온 곳, 우리나라 남녘땅 가운데 제일 동쪽으로 돌출한 땅끝, 한반도 남쪽에서 가장 먼저 아침 해를 맞이하는 곳이 호미곶이다.한반도를 짐승에 비유할 때 호미곶은 그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 일제강점기에는 비하의 뜻을 담아 ‘토끼꼬리’로 묘사했고 해방 후에도 그 표현을 한 동안 답습해왔다. 일본인 지리학자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 1856~1935)는 1903년 발표한 논문 ‘조선산악론’에 조선의 형세를 두고 ‘토끼꼬리 형국론’을 펴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이탈리아는 지형이 장화와 같고 조선은 토끼가 서 있는 것과 같다. 전라도는 뒷다리에, 충청도는 앞다리에 황해도에서 평안도는 머리에, 함경도는 어울리
정의당 경북도당은 9월25일 오전2시 울산 동구 남동쪽 67km 지점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 3.8 의 지진 발생과 관련하여 긴급 논평을 발표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정의당 경북도당에서는 영남권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5월 12일 정의당 경북도당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지진발생이 전국 최다였다고 최초로 밝혀냈는데 올해 2014년에도 마찬가지로 영남권 지진이 전국 최다로 많이 발행했다”고 지적했다.정의당 경북도당이 기상청 자료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반도와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34건으로 이중 영남권(대구,경북,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무려1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영준)와 1388청소년지원단(단장 박응도)은 지난 19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구미관내 200여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사)아하가족성장연구소 이화자 소장(가정학 박사) ‘1388청소년지원단’이란 여성가족부에서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민간 연계기관이다. 즉 법률기관, 병원, 찜질방, 학원 등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순수 민간 자원으로, 발견․구조지원단, 의료․법률지원단, 복지지원단, 상담․멘토지원단 총 4개의 하부지원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1
제15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사춘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오는 26일 개막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시기인 사춘기는 더욱 성숙한 대구단편영화제가 되자는 의미로 대구시민들과 영화 애호가들에게 찾아갈 것이다. ▲ 4학년 보경이(사진제공 :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총 31편(경쟁부문, 해외초청)의 상영작금년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국내경쟁, 애플시네마)은 총 587편이 출품되었으며, 이중27편의 작품만 예심을 통하여 상영된다. 이는 국내영화제 중 높은 경쟁률로 그 명성과 권위를 쌓아가고 있으며, 특히 수상작의 선정을 영화를 제작한 작가들의 직접참여로 이루어지는 유일한 영화제이기도 하다.
주목받는 신세대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지연이 오는 20일 오후 7시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한국의 조니미첼로 불리우는 손지연은 상처 받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진솔한 가사와 독특한 색갈의 음악을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구미에서는 첫 번째 공연으로 지역의 팬들에게 그녀의 베스트 넘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옴스는 문화힐링공간으로서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까지 15회를 맞는 '옴스 음악회'는 계속해서 다양한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가오는 10월18일(토) 더블베이스 성민제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26일(일) '3호선 버터플라이', 11월8일(토) '시와 콘서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복합문화공간 옴스 0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진오스님)에서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센터 2층에서 김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을 개강하였다.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대비하여 초급반, 중·고급반으로 나뉘어서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총 10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하여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또한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은 국적취득 및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결혼이주여성 및
청도경찰서장이 청도 삼평리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한 사건과 관련하여, 정의당 경북도당은 9월12일 논평을 발표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이번 사건은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해야 할 공권력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송전탑 반대주민들을 매수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공권력 마저 돈이면 다 된다는 물질만능주의에 쩔어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또 정의당 경북도당은 “경찰과 한전측은 여름내내 송전탑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엄청난 폭력을 휘둘렀던 당사자였다”며“ 이제 와서 돈봉투를 돌려 주민들에게 환심을 사겠다는 것은 그야 말로 병주고 약주는 것 아니냐 ”고 비판했다.정의당 경북도당은 “경찰과 한전측이 그토록 돈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
지역에서 통합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라온제나'(대표 김수진)는 지난 8월31일 '우리동네 아티스트 공연'을 기획해 구미시내 2번 도로 농협앞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의 기회가 많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전공인들과 함께 참여하여 서로에게 귀감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김수진 대표는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공연의 참자자들을 공개모집하여 우리동네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공연예술 전공인과 일반인 동호회, 학교 동아리, 개인 및 단체 등 참가자들을 모집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구성했다. 매월 마지막주 일요
10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농촌 지역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고, 경상북도 역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반면 경북 구미시는 젊은층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로 분류되고,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된다. 지난 2013년 말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이 고령 인구 비율 21.4%를 기록하며 '초고령 사회'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어서 전북과 경북이 각각 17.5%를 기록했고, 강원(16.4%)과 충남(16.0%)도 고령 사회로 분류되었다. 영호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고령화 현상 뚜렷시·군·구 가운데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도 전남의 고흥군(
4일 구미도시교통포럼, 구미YMCA, 구미 참여연대 등 구미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확대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작년도 시범 도입에 이어 올해 상반기 구미역과 구평동을 오가는 7번버스를 신설해 2대를 운영중인 무선충전식 전기버스를 내년까지 더 확대하는 등 10대까지의 확대를 계획했다. 올해 편성된 예산은 4대분 22억으로, 국비 4억, 도비 4억과 구미시 추경예산 14억이 포함되어 있다. 과도한 비용의 문제... 과도 소음, 바닥과열 등 기술적 문제도이 단체들은 그러나 버스 1대당 6억 5천만원, 배터리 1대분 1억~1억5천만원으로 과도한 비용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 영토의 동쪽 끝 독도는 동도와 서도라는 두 개의 큰 섬과 그 주변에 산재한 78개의 돌출암 또는 간출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경 131°51'~131°53', 북위 37°14'00"~ 37°14'45"에 위치한다.선착장을 비롯해 각종 통신, 경비시설이 모여 있는 동도의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독도 등대(항로표지관리소)이다. 경찰부대인 독도경비대만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등대와 등대지기도 불빛과 각종 신호로 우리 땅임을 알리며 지키고 있다. 독도 등대는 1954년 8월 10일에 첫 불을 밝혔다. 그 이전에는 러일전쟁 당시인 1905년 일제가 울릉도와 독도에 무단 침입하여 목조 망루를 세우고 불을 밝혀 전쟁에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목조 망루와 등간 역할)한국전쟁
형일초등학교(교장 박인묵) 관악합주단(지휘자 전진현)이 지난 8월 26일~30일 5일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제 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작년 38회 대상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팀은 관악경연대회 개최이후 처음이다. 교육부 후원으로 개최된 제 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 105개의 학교 관악합주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형일초교 관악단은 박병학 작곡의 계룡행진곡과 Gillingham 작곡의 With Heart and Voice를 연주하여, 관람객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과 갈채를 받았으며, 초등학생이 연주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음악적 테크닉과 진한 감동을 연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형일 관악합
자유를 찾아 떠나는 집시들의 음악을 하림과 그들의 친구들이 표현하는 아직 생소한 월드뮤직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알리기 위해 8월의 마지막 날 구미 마을기업 1호인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공연이 열렸다.하림과 함께하는 ‘집시의 테이블’엔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이호석, 김현보를 비롯해 조윤정, 이동준, 미유 등이 출연 했으며 이들은 악기 드렐라이어(독일), 보조키(그리스), 아이리쉬 휘슬(아일랜드) 등 민족악기로 하림의 미발표곡과 집시스윙, 그리스 렘베티가, 아일랜드 아이리쉬 등 연주했다. 집시의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그 동안 기존의 음악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움을 전했으며 어느에도 정착하지 않는 집시들의 자유로움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지난 8월 25일 저녁 7시 구미시 모바일지원센터(구금오공대 본관) 2층에서 ‘무선충전식 전기버스 확대 적절한가?’라는 주제로 구미시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은 구미도시교통포럼과 구미YMCA가 공동주최로 구미시 친환경대중교통 추진사업의 전반을 확인하고, 구미시 무선충전버스의 확대추진 방향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준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서울시 전기버스 시행 사례 및 친환경대중교통의 방향’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이성칠 구미시교통행정과장, 육심원 구미도시교통포럼 사무국장의 패널토론과 전체 참가자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구미시가 그동안 홍보해온 ‘세계 최초 시내버스’, '친환경 녹색교통도시'라는 말이 무색하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일반 폐지보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9월부터 "종이팩↔화장지 교환 사업"을 실시한다.종이팩은 제대로 분리해 재활용할 경우 고급 화장지 등으로 재생돼 일반 폐지보다 2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일반 종이와 섞여 배출되면 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녹는 속도가 달라 재활용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료다.특히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되는 종이팩은 약 7만톤에 이르나 70% 가까이 매립·소각돼 재활용율은 30% 미만에 그치고 있어 만약 종이팩을 100% 재활용한다면 140만 그루의 나무를 아끼고, 500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재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종이팩이 가진 경제적 가치를 회수하기 위해 구미시는 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