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형 씨는 장애인들에게 수호천사로 불린다. 동료상담가로 활동하는 이경형 씨는 장애인 내담자가 마음이 불편하면 화장실에서도, 잠을 자다가도 전화를 받으며 내담자 심신의 안정을 위해 힘쓴다. 간혹 장난 전화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새벽 3시에도 벌떡 일어나 편안한 목소리로 내담자를 대한다.
포항에서 탈시설을 알려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진행했다.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탈시설이 왜 필요한지 알리는 일을 했다.
지난 10월 차별금지법 연내 재정을 위한 평등길에 참여했다.그토록 소원하던 상근활동가가 되고나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이 길을 함께하면서 활동가로서의 마음가짐도 돌아보았다.소중한 친구의 삶, 나의 삶, 내 옆의 가장 소중한 한 활동가에게 구하는 용서였다.
저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주지회(참학경주지회) ‘참우리’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년차 모임인 ‘참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모인 학부모 스터디 모임입니다.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 〈엄마의 말공부〉, 〈K-하브루타〉 등 매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지혜로운 부모가 되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에 늘 공감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참우리 모임, 여러분도 함께 하실래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역서(曆書)와 천문력(天文曆)이 나왔다.한국천문연구원은 임인년 새해 역서를 발간하면서 “역서는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매년 발행하였고, 본 역서는 그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로 47번째 발행하는 역서이다”라고 밝혔다.지난 11월 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누리집 발행물 게시판을 통해 역서를 공개했다. 역서는 1945년부터 1975년까지 관상대에서 발행했다. 1976년부터는 국립천문대(한국천문연구원 전신)에서 발행하고 있다.조선 시대에 해마다 제작해오던 역서는 대한융희4년력(大韓隆熙四年曆)인 19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에서 일제강점기 언론 보도에 등장한 사건, 사고를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게 되었습니다.활자 신문과, 라디오 방송 등의 사건, 사고들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경성뉴스’라는 이름으로 뉴스 방송을 꾸며보았습니다.100여 년 전의 사건, 사고라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각과 어법이 존재합니다.이해해 주시고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경성뉴스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불꽃처럼 삶을 살다간, 경북 영천 출신 백신애 작가의 ‘영면’ 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백신애 (1908.
19일, 해가 질 무렵 동쪽에서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보름달이 뜬다. 달이 뜬 후 달은 점점 붉은색으로 바뀌다가 다시 밝아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붉은 달은 개기월식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의 부분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부분의 최대 폭과 달 지름과의 비율인 최대식분이 0.978로 개기월식과 유사한 붉은 달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천문연구원은 “11월 1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이번 월식은 부분월식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부분식 시작은 19일
한일 공동 우주전파관측망(KaVA)을 통해 블랙홀 제트(Black hole jet)와 주변 물질 상호작용에 의한 진화 비밀을 풀 증거가 될 활동성은하핵(Active Galactic Nuclei, AGN)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순간을 포착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와지마 키요아키(Wajima Kiyoaki) 박사가 참여한 한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 4개국 국제 공동연구팀은 활동성은하핵 ‘3C 84’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제트 분출로 형성된 전파엽(葉) 탄생의 순간을 관측했다”고 밝혔다.활동성은하핵은 밝은 광도를 갖는 은하 중심에 존재하는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떠난 ‘누리호’가 3단 엔진 연소 조기 종료로 목표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우주를 향한 꿈을 잠시 접고 내년 5월을 기약하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가 전 비행 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되었다. 다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되어 모형 위성체가 고도 700km의 목표에는 도달하였으나 7.5km/s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여 지구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누리호에 실렸던 모형 위성체가 고도 700km 궤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초속 7.5km의 추진력이 필
내일은 쉼표를 내쉬면서 이 찬 희 들이쉬고 내쉬었다 쉼표가다 서다 쉼표열심 소외 쉼표나는 이제 집에마음으로 쉼 없이 굴러감의 쉼표를끄적인다우리 모두 일일공일* 굴러감의 뇌병변의 쉼표를마음으로 쉼 없이 위로하자 시 _ 방황하는 개인주의자 이찬희*일일공일: 하루하루 쉬는 날이라는 뜻.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이 평화회관 꽃담 앞을 지나 집으로 향한다.맞은편 삼평리 정류장에 이억조 할머니와 김기현 작가, 만평을 그리는 계대욱 활동가가 나란히 앉아 있다.오전 아홉 시 무렵 시작한 벽화 작업은 날이 어두워 질 때까지 이어졌다. 평화회관에서 꽃을 보던 할머니들도 대문을 나서신다. 두 작가는 여전히 무엇을 더 그릴까, 토론을 한다. “벽화 보신 소감이 어떠세요?”한참 동안 대답을 생각하던 이억조 할머니가 도로 건너편을 바라보며 말씀하셨다.“…… 저 할매 땅콩 가지로 왔네!” 아침부터 저녁까지 벽화를 그리는 동안 성곡댁 김춘화
밤 10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전쟁무기 사드 치우고 평화를 키우는평화지킴이 분들이 헤어지며 나누는 인사로 소란하다.밤 12시, 적막감에 쌓인 마을회관가로등 불빛을 비켜세우자별고을 성주 소성리의 북쪽하늘이 열린다.새벽 5시, 적막감을 깨며경찰병력을 태운 버스들이 밀려오고40차 미군의 육로 통행작전이 시작됐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21일 오후 6시 39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본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포항 6시 49분, 안동 6시 51분, 대구 6시 52분에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달(망望)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55분”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 한가위에 뜨는 달은 완전한 둥근 모습에서 약간 기울어진 모습을 보게 된다.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음력 날짜 생성 원리와 달의 타원궤도 등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매월 음력 1일의 합삭(合朔) 시각이
지난달 30일 경산마을학교 최영희 교감은 휴가길에 대한민국 연극제를 보기 위해 안동에 들렀다.안동에서 아침 산책길에 평화의 소녀상*을 찾던 영희 씨는 안동호텔 앞에서 ‘경북온뉴스’라고 쓰인 승용차를 발견했다.승용차에 다가가 운전자에게 길을 물었다. 운전자는 가까이 있다고 답해주면서 친절하게도 소녀상까지 동행해 주겠다고 했다. 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였다.소녀상까지 동행하면서 김승진 기자는 영희 씨에게 안동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 들려주었다. 안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영희 씨와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김 기자는 안동
7월 31일(토)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격월 강좌가 김천에서 열렸다.대구경북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고희림 대표는 “노사과연 김천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김천에서 처음으로 강좌를 열게 되었다. 노사과연은 시민들의 투쟁의 정당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찾고, 이론을 생산하는 연구소로 투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김천의 주요 이슈인 ‘SRF 소각 발전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천SRF소각시설반대 범시민연대 최현정 집행위원장이 △SRF가 무엇인가, △전국 SRF 갈등 상황, △행정절차와 법적인 문제, △지자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는 7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유·초·중고등학교 조리사 20명을 대상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음식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맞춤형 식생활교육으로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알리고 환경, 건강, 배려라는 식생활교육의 가치를 더 높이고자 열게 되었다. 교육은 식생활 이론교육, 토론 및 조리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세 분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았다.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장소를 고려한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째 날은
7월 23일 김천교육너머는 ‘청소년과 마을이 꿈을 키우는 행복 교육도시’라는 주제로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박태진 센터장을 모시고 ‘청소년이 행복한 김천을 위한 찐 강좌’를 열었다.‘김천교육너머’ 회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강좌를 듣고 토론하며 청소년을 위한 교육 정책을 공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과 진행에 필요한 소수의 인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다.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박태진 센터장은 청소년사회복지사, 마을교육활동가, 라디오 DJ, 유튜버,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땅을 숨 쉬게 하자는 의미로 ‘자연과 나, 숨통 틔우기’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시민 캠페인을 7월 12일(월) 오후 3시부터 김천역에서 진행하였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 구석구석 영향을 주고 있다. 식생활 또한 마찬가지이다. 혼자나 둘이 사는 세대가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보다 더 편하고 돈도 아낄 수 있어서 배달음식을 많이 찾던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배달음식을 선호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장을 볼 수 없고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보다는 포장하거나 배달을 하여 먹는다는 것이다.이런 포
“7월 11일(일) ‘김천교육너머’ 회원들이 모여 농촌 일손 더하기 했어요.” 자두와 복숭아의 품종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시기이다. ‘김천교육너머’에는 농부 회원들도 있어 해마다 일손 더하기를 하기로 한 후 두 해째를 맞는다.첫해는 자두 수확을 도왔고, 이번에는 복숭아 포장 상자 접는 일을 하기로 했다. 5월 꽃과 순치기, 봉지 싸기를 바쁘게 마친 복숭아 종류가 지금 시기부터 나오기 시작한다.농부들은 꼭두새벽부터 적당히 익은 과일을 따서 선별 작업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일이라고 한다. 선별 작업 후 규격별로 포장해야 하는 포장 상자
‘김천교육너머’ 소모임인 ‘김천지역 역사연구모임’(이하 역사모임)은 7월 10일 일제강점기 김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역사모임은 2019년 ‘김천지역 3·1운동과 개령 지역 독립운동가 김단야(태연)’ 공부를 시작으로 ‘김천지역 동학농민혁명’, ‘개령 농민항쟁’, ‘형평운동’을 공부하며 그 역사의 흔적을 찾는 현장답사를 병행했다. 올해 들어서는 ‘1920~30년대 김천의 독립운동’을 공부하고 그와 관련된 탐방을 계획했으나 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계획이 미루어지다가 확진자가 0~1명 수준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