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시민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SPC 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 및 불법행위 엄단 촉구 2차 시민 선언’을 알리는 신문 광고를 냈다. 17일 경향신문, 18일 한겨레 신문에 선언 광고와 선언 참가자 2815명의 명단이 게재됐다. 앞서 4월 20일 1차 선언에는 4313명이 참여했다. SPC 파리바게뜨 노조 임종린 지회장과 조합원들은 사 측이 약속한 고용과 임금 관련 합의 이행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올해 3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160일
2022년 6월 16일 윤석열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연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유·초·중·고 교육에 사용하도록 한 지방 교육재정교부금법을 어기는 것이고 의무교육에 사용해야 할 교육재정을 정부가 마음대로 고등교육에 전용하겠다는 것이다. 고등교육에 관한 재정지원은 국회에서 법률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 지방 교육재정교부금이란1972년 제정된 「지방 재정교부금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을설치·경영하는 데 필요한 재원(財源)의 전부 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포항여성회는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을 맞아 12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체인지업그라운드포항에서 영화 를 상영한다.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악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했다.이날 상영회와 함께 박문칠 감독과의 대화도 이어진다. 박문칠 감독은 전작으
4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2022년 8월 3일 대통령에게 권고하였다”고 밝혔다.또한, “제4차 기본계획 권고에서는 향후 5년(2023년~2027년) 시급히 해결하거나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할 100개의 핵심 인권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총 6개의 장으로 분류하였다”고 소개했다.인권위는 앞서 지난 7월 11일 송두환 위원장 등 10명의 인권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본계획 권고안을 의결했다.인권위가 권고한 4차 기본계획은 △모든 사람의 기본적 자유 보장, △다양한
고용노동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인 결과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5일, 고용노동부는 “관할 포항지청에서 지난 6월 21일부터 진행 중이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며, “피해자 및 사 측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 직장 내 성희롱의 금지 위반으로 판단”하였다고 밝혔다.이어 “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하였음에도 사 측이 지체 없이 조치하지 않아 행위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
김천지역 공무직 조리사 식생활 교육이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렸다.교육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김천 유·초·중·고학교 조리사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올바른 소비 패턴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교육 및 조리 실습교육이다.이 교육은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나’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환경’을 지키는 안전한 생산, 바른 소비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아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이론교육, 토론 및 조리실습으로 이루어졌다.교육 1일차는 강미현 강사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2022년 가족한마당’ 행사가 김천시 지례면 산내들 공원에서 열렸다.비료값·농약값·면세유·인건비 폭등과 가뭄과 고온의 기후 이상으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농민의 근심이 쌓여가는데 여기에 더해 정부는 농업을 ‘궤멸’시키고 국민 먹거리를 위협하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T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농업의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지는 이때,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회원들이 지속 가능한 농업, 농민도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일상의 고단함을
28일, 대법원이 포스코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노동자는 포스코 근로자라고 판결했다.대법원의 판결로 11년 2개월을 끌어온 재판이 마무리되면서,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는 포스코가 불법파견한 노동자로 포스코가 정규직으로 채용했어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전국금속노동조합은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판결은 포스코가 근로자파견 대상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업무에 파견근로자를 고용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용자들이 파견법 위반을 회피하기 위해 마치 협력업체가 실질적
개교 75주년을 맞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비정규 교수, 전 교수회 임원 등 학교 구성원과 대학본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영남대 본관 앞에는 계약만료 비정규 교수에 대한 재계약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천막농성이 50여 일째 진행 중이다.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지난 1월 7일 노조와 학교 측이 체결한 고용유지 등 비정규 강사 노동조건 및 처우 관련 합의서 이행을 거부했다.영남대는 교육과정 개편을 이유로 비정규 교수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영남대는 ‘개교 이후 최대 규모 구조개혁’으로 ‘대학 혁신’을 ‘선도’한
24일 불법사드 철거 김천 평화촛불 집회가 김천역에서 열렸다.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휴전 69주년을 맞은 23일 서울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행사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나누었다.23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주최로 서울 조계사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열린 ‘평화홀씨마당’에 다녀온 이동욱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 30대 젊은 청년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미래가 청년들에게 있구나 느꼈다”라며 “미국은 한국을 분단국가로 놔두고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은 경주 방폐장에 지하수 배관 추가 설치를 2021년 5월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나, 12월부터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이 드러났다. 공단은 지난 5월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배관 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부실시공이 드러난 약 1.8km 길이의 지하수 배관은 지진 대비책으로 설치한 안전 설비여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경주 방폐장(1단계 동굴 처분장)은 건설 당시부터 다량의 지하수 누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중저준위 핵폐기물 10만 드럼을 처분하
6월 8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교육정책 디자인연구소에서 ‘시·도교육감 선거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정미라 교육정책 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사회를 맡은 정미라 부소장은 “6월 1일 실시된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결과가 진보 9곳, 보수 8곳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발제자와 토론자를 차례로 소개했다.발제1. 정영현(교육정책 디자인연구소 정책실장), 발제2. 김요섭(교육정책 디자인연구소 정책위원장).
고문 도구 합법화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외국인보호규칙 일부 개정령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7월 4일로 종료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내놓을 ‘외국인보호규칙’이 머지않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25일 ‘외국인보호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법무부는 7월 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고했다.법무부는 이번 외국인보호규칙 개정에 대해 “보호외국인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특별계호 절차·기간, 보호장비 및 사용방법 등을 새로이 마련하여 보호외국인의 생명·신체에 대한 안전보장과 현행 규정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법무
영천 출신의 소설가 하근찬(1931~2007)은 1957년 단편 「수난이대」(1957)로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그 후 수많은 작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수난이대의 하근찬’이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다녔다. 그의 단편 「흰 종이수염」(1959), 「나룻배 이야기」(1959)와 같은 작품은 외부적 충격으로서의 일제 지배와 전쟁으로 인한 개인과 공동체의 아픔을 표현한 작품으로, 그 작품성이 전혀 덜하지 않다. 그리고 『야호(夜壺)』, 『월례소전』, 『산에 들에』 등의 장편에서는 ‘일본군위안부’ 사건을 영천, 경주 일대의 토
경북지역 공공심야약국이 7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경북도는 심야공휴일 등 취약 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보장과 안전한 사용을 위해 1일부터 연말까지 공공심야약국 7곳을 시범 운영한다.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며 약사의 복약 지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경북지역 공공심야약국은 인구 10만 명 이상 지역 도심형과 10만 명 미만 비도심형 등 총 7곳이다. 도심형은 포항 남구 서문제일약국, 포항 북구 두꺼비 약국, 김천 드림약국, 경산 복광당약국, 칠곡 대구약국 등 5곳이다. 비도심형 2곳은 상주 수정
경상북도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국비 지원을 받아 6개 지역(포항·경산·김천·상주·영천·칠곡) 7개소에서 공공심야약국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2022년도 공공심야약국’ 국비 지원 6개월분 예산 16억 6200만 원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확정됐다. 이로써 약국 이용 취약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약국에서 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지자체 조례안이 절실하다.경북은 올해 1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도의원이 ‘경상북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29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경북본부는 대구고등검찰청 앞에서 삼표 최고책임자 구속 기소 및 엄중 처벌 촉구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삼표 최고책임자와 중대재해 경영책임자 즉각 기소, ▷엄정한 법 집행으로 실질적인 경영책임자 처벌,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 중단, ▷5인 미만 적용 제외 삭제를 통한 전면 적용 등을 요구했다.참가자들은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마다 현장에서 2,400여 명의 노동자가 죽어 나갔지만, 기소와 처벌이 되는 건수는 320건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사
경산시 공영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7월 1일부터 종료된다. 경산시는 지난 5월 26일 공영자전거 행복두바퀴 홈페이지와 거리 현수막을 통해 “경산시의 사정으로 7월 1일 행복두바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경산시는 현재 스테이션(대여소) 33개소에 공영자전거 225대를 비치하고 무인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산시가 올해 공영자전거 민간위탁 예산을 삭감하면서 6월 30일 위탁 관리 계약 종료와 함께 공영자전거 대여서비스도 중단한다.경산시는 2017년 도시 온도 낮추기 사업인 ‘꿈애도시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공영자전거(‘행복
경북도는 도내 동해안 23개 해수욕장이 새 단장을 거쳐 7월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7월 9일 포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5일 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노마스크 피서’가 가능해지면서 경북도는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함께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이라며 “피서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별 안전 관리 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를 확보하고 다중이용 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올해 경북지역 정식 개장 해수욕장은 23곳이다. 울진 6곳(나곡
안동시 소재의 모 정신의료기관에 입소해있던 지적장애인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에 대해, 경찰의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4일 420장애인차별철폐안동공동투쟁단(이하 420안동공투단)은 안동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일 기자회견에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3년 4개월째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피해자 가족도 함께했다. 해당 병원은 2004년에 설립된 안동시 모 의료법인 산하 대형 정신의료기관으로, 이곳에 입원해있던 지적장애인 A 씨가 지난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