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에서 우편집배 업무 중 차량 충돌 교통사고로 26일 숨진 故 박순유 주무관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경산우체국에서 치러졌다. 고 박순유 주무관은 경산우체국 우편물류과 집배 5팀 팀장으로, 1994년 입사 이후 경산지역에서 25년 동안 집배 업무를 담당해왔다. 경산우체국 관계자는 “모든 동료에게 슬픈 일이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우정본부에서 오토바이(이륜차) 운행 위험에 대해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개국 이래 처음 발생한 집배원 사망 사고로
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포항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지난해 9월 포스코 노동조합 출범 이후 12월 12일 징계해고된 한대정 포스코지회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지역 정당•사회노동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등 포스코 간부도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사관계는 원하는 만큼이 아니라 노력하는 만큼 달라진다. 포스코지회 조합원들이 다치거나 죽거나 해고된다면 금속노조의 모든 ‘백혈구’가 모여들 것”이라며, “현장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
'노동인권 실현과 경영 민주화를 위한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운동본부는 18일 오후7시, 포항시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6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대회를 개최했다.운동본부는 출범대회 1부 순서에서 권영국 상임대표의 ‘포스코 바로잡기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이란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권영국 대표는 강연에서 “포스코는 빈번한 산재사고로 인해 노동안전보건단체가 선정하는 최악의 살인기업에 10년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산재사망 사고와 같이 산업재해 거의 알려지지 않거나 은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주최로 ‘故김OO동료 산재사망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11일 오전 11시 30분,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포스코지회 조합원과 유가족,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한대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은 “재해 확인부터 119 후송까지 1시간 가량 차이가 난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 목격자 진술이 세 번이나 바뀌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도 밝혀져야 한다” 며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대정 지회장은 “회사는 유족에게 공식사과 한 적이 없다. 최고 책임자인 회장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산재사고에 대한 조사방식 개선과 대책마련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2월 2일 오후 5시 40분경 포스코 제품부두 12번 선석 하역기 35m 크레인 위에서 생산기술부 소속 직원 ㄱ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유족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 관계자들은 2월 7월 오전 11시경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을 방문해 이정인 지청장과 양유건 산재예방지도과장 등을 만나 철저한 진상조사와 은폐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했다.유족들은 “2월 2일 사고 이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포스코의 직원 사망 속보에서 근로감독관 실명까지 거론된 ‘산업재해 흔적이 없다’는 내용, 경찰 조사 이후 부검할 필요 없다는 발언과 조속한 장례를 유도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양유건 산재예방지도과장은
노동인권 실현과 경영민주화를 위한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월18일 오후7시, 포항시평생교육관 소강당에서 "시민 출범대회"를 개최한다.운동본부는 지난 1월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린데 이어, 31일에는 출범대회의 포항 개최를 확정했다.지난 기자회견에서 윤해수(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공동대표는 “노동조합은 헌법이 보장하는 조직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는 것은 헌법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가 헌법을 유린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것처럼, 노동조합을 탄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지난해 9월 16일 설립되었다. 그런데 한 달 만인 10월에 포스코가 한대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간부 2명을 해고했고, 다른 간부 2명은 정직 처분했다. 이에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부당노동행위라고 반발해 회사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뉴스풀이 금속노조 한대정 포스코지회장을 전화로 만났다.지난해 11월 15일 포스코가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노조를 교섭대표노조로 확정해 공고했고 11월 20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경북지노위에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경북지노위는 포스코지회의 이의신청을 기각했고 다시 포스코지회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했다.한대정 지회장은 포스코 측의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한데도 경북지노위가 기각했다고 말한다.
2018년 여름께 시작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의 원직복직 투쟁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2004년,노무현 정부는 온전한 노동기본권-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던 공무원노동자 2,600여명을 징계했고 440여명을 해고시켰다. 이들 중 136명의 공무원노동자들은 아직도 정든 일터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이들의 원직복직 투쟁은 15년이 넘었다. 강산이 한 번 반 바뀌고 초등학생이었던 자녀가 군대에 있거나 대학을 졸업할 나이가 되는 긴 세월이다. 듣는TV뉴스풀은 원직복직 투쟁에 앞 서 싸우고 있는 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창화 원상회복투쟁위원장(이하 회복투위원장)을 전화로 만났다. 이창화 회복투위원장은 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고령군지부 소속으로 2004
“죽음의 외주화를 중단하라!”손피켓을 든 사람들이 11일 오후 4시 30분, KT 경주지사 앞으로 모여들었다. 12월 11일,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김용균이 작업 중 사고로 숨진 후 한 달이 지났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경주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용균 민주노총경북본부 추모문화제(이하 ’추모문화제‘)’가 시작되었다.민주노총경북본부 김태영 본부장직무대행은 “2019년 1월 노동자들은 노동3권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현실을 바꾸고자 다시 거리에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의역에서 비정규직
오늘 오전 8시30분께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노동자들이 피켓팅을 하고 있던 곳에 시청 주변 주민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손도끼를 휘두르며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이 오늘 아침 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김천시청으로 갈 거라는 연락을 했으나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이 남성은 수차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노동자의 투쟁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훼손했지만 경찰은 미온적인 태도만을 보여왔다고 한다.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는 남성의 행위를 테러로 규정했으며 김천경찰서가 테러를
2018년 12월 19일, 20일에 영남대학교 교양위원회는 대학강사들에게 사실상 해고에 해당하는 강의배정 결과를 문자로 보냈다. 강의배정을 받지 못한 200여명에 달하는 대학강사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영남대분회는 2019년 1월 1일부터 영남대학교 본관 앞에서 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3일에는 교육환경파괴 및 강사 대량해고 자행 영남대본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듣는TV뉴스풀은 9일 저녁, 본관 앞에서 8일째 농성중인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영남대분회 박문석 법제부장을 만났다.박문석 법제부장은 대학강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어렵게 개정한 강사법이 시행도 되기 전에 영남대학교 측이 무력화시키려한다고 말했다.2018년 11월 말 국회를 통과한
포항여성회 등 포항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는 1월 7일 오후 7시, 정의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포스코 부당해고 등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갖고 '노동인권 실현과 경영민주화를 위한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결성하여 포스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회의에 앞서 금박은주 포항여성회 회장은 "지금까지 포스코는 정치적 외압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포항시민들,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포스코의 정경 유착 문제는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고 비판받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포스코 경영민주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촉구할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운동본부 결성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참가자들은 '포스코의 부당 해고와 징계는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상북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전국에서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37개 사업 국비 266억원이 최종 선정되어, '내년도 2,774명의 지역청년들이 일자리 혜택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국비 266억원을 확보한 것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사업'으로 지역 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이 있다.경북도는 일자리 1,725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 정착지
2019년 새해를 맞아 파인텍(스타플랙스) 정리해고자 홍기탁·박준호 노동자의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75미터 굴뚝 농성은 416일째를 맞고 있다.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 등 노조 대표와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가 단체협약 체결과 파인텍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문제 등을 놓고 어제 오후까지 세 차례 교섭을 했지만 결렬되었다.파인텍 노동자들은 노사합의 이행과 공장정상화를 위해 2015년 408일간의 고공농성을 했고 회사측이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고용승계 보장 약속을 지키지 않아 오늘까지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뉴스풀은 새해를 4시간 앞 둔 어제 저녁 고공농성 중인 홍기탁 금속노조 파인텍 전 지회장을 전화로 연결해 농성장의 상황과 건상 상태, 하고 싶은 말들을 들었다.
아이쿱생협은 27만의 조합원을 거느린 우리나라 최고의 생활협동조합이다. 이들은 친환경 먹거리가 주된 사업이고 윤리적 소비와 노동존중을 한다고 선전하고 있다. 2014년에 오픈한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이 만든 생산과 물류기지이다. 이곳은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의 자랑이자 순례지와 같다. 아이쿱 조합원 등 방문객이 년 10만 명이라고 회사는 말한다.17년 7월 40여명의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으나 사측은 상상을 초월하는 탄압을 자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협동조합과 노동조합은 협동과 상생이 가능할 거라는 순진한 예측을 했었다. 사측은
26일 경주 시내에서 민주노총경주지부, 경주여성노동자회,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사회노동단체 회원 30여 명은 故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대시민 캠페인을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회원들은 ‘죽음의 외주화 즉각 중단’, ‘중대 재해 기업 처벌 강화’, ‘비정규직 직접고용’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추모 선전물과 노동권리 안내 수첩을 배포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26일, 고 김용균 노동자 추모 캠페인윤명희 경주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법을 제대로 만드는 것은 국민이 힘을 보여줄 때 가능하다. 산재 사고가 벌어지면 기업이 제대로 처벌을 받도록, 반듯한 산업안전보건법이 만들어지도록 항의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대표는 “
포스코가 노동조합 간부 5명에 대해 해고 등 중징계한 상황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노동조합 간부에 대한 부당해고 등 징계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2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지역 15개 시민단체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스코 노동조합 간부 부당해고 규탄 및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20여명의 사회단체 회원과 해고•중징계 상태인 한대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 간부가 함께했다. ▲26일, 포스코 본사 앞 사회단체 기자회견이들은 “노동조합 간부 3명을 해고하고, 2명을 정직 처분한 것은 반노동자적 행태이며,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포스코의 신화는 노동자들의 땀과 노력, 환경오염의 피해를 고스란
민주노총경주지부는 26일 오후 4시, 하청업체 소속으로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다 지난 11일 사고로 숨진 故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대시민 캠페인을 경주 구 신라백화점 앞(경주 시내 다이소 부근)에서 진행한다.27일 오전 8시에는 경주역에서 故김용균 발전노동자를 추모하고 불법파견 철회를 요구하는 출근선전전을 펼친다.故김용균 씨의 고향인 구미에서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구미참여연대 등 구미지역 9개 사회•노동단체가 모여 결성한 ‘청년비정규직고김용균추모구미시민모임’에서 구미역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한편 26일 서울에서는 ‘국회가 죽였다. 고 김용균 사회적 타살 책임자 처벌! 산안법 전면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민주노총
경북교육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며 무협의 처분으로 선관위의 선거감시 활동을 위축시키고 당사자임 임종식 교육감을 소환 조사하지 않는 등 직무 태만했다며 검찰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또 대구고등법원이 결정 기간인 3개월 동안 시간 끌지 말고 잘잘못을 법정에서 밝힐 수 있도록 조속히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공소제기결정 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6월 10일 경북선관회가 공직선거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 위반 혐의로 임종식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했고 포항북부경찰서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그렇지만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12월 7일 선관위가 고발한 혐의와 사실이 다르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으며 경북선관위
경북미디어센터추진위원회(이하 미디어센터)는 12월 15일 오후 1시, 대구대학교 자연대학 세미나실에서 경북지역 인터넷신문 뉴스풀 운영 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미디어센터는 ‘시민의 참여가 언론이 되는 미디어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경북지역 진보 담론 형성을 위한 인터넷 신문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토론회는 지역 인터넷신문의 가능성과 지향을 주제로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컨텐츠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과 인터넷신문 운영방안에 대한 권정훈 추진위원의 발제로 진행되며, 유영직 뉴스풀 전 대표와 조정훈 오마이뉴스 기자가 토론자로 참가한다.이용기 미디어센터 추진위원장은 “보수적이고 정체된 경북지역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이끌고, 시민들 누구나 언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