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노음초등학교(교장 손정아)는 지난 9일(화) 10시 ‘도란도란 가족과 함께하는 졸업식’ 행사를 진행하였다.졸업생들은 4학년 재학생들이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입장을 하여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과 운영위원장님의 덕담을 듣고 졸업장과 상장 및 장학금을 받은 후 학생들은 차례로 졸업 소감을 발표하였다. 학교에서는 특별히 졸업생의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상영하였다.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UCC동아리가 영화 ‘너의 이름은’을
울진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이명익, 이하 추진단)은 지난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울진 왕피천 공원에서 ‘왕피천마켓 숨 크리스마스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씨푸드와 풍차 바비큐, 각종 소품 및 공예 작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씨푸드와 풍차 바비큐는 방송인이자 외식업체 대표로 유명한 백종원 씨가 예산 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추진단이 더본코리아와 협의하여 예산에서 물품을 임차하여 운영하였다. 이틀 동안 풍차 바비큐는 전
노음초등학교(교장 손정아)는 11월 28일(화)부터 12월 3일(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2023년 교육과정 성장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월 학교 교육과정 계획 수립을 위한 교사들의 토론과 합의 과정부터 11월 말까지 이어진 교사, 학교, 학생들의 각종 활동을 사진, 글, 그림,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하여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노음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성장 발표회는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는 것이다. 발표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 활동 및 학교 교육과정을 알리는 방법을 고민
온수온돌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울진 지역 수험생들이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인 영주에서 실습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15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공직 퇴직자부터 30대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이 있어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수험생들은 11월 11일(토)과 18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수험생들은 승용차 카풀을 서로 이용하고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시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영주캠퍼스에서 열린 훈련은 울진 지역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
10월 12일 영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원영식)은 지난 9월에 실시한 ‘2023학년도 공립유치원 알리기 한 문장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본 공모전은 영해면에 거주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립병설유치원에 대한 인식 개선 ▲공립유치원 필요성 알리기 ▲지역 공동체와 협력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실시되었다. 심사를 통하여 대상 1명(3만 원권), 우수상 4명(2만 원권)을 선정하고 참가한 모두에게(1만 원권) 기념품을 지급하였다.영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공모전에 당선된 대상 ‘아이들의 배움터! 놀이터!
14일, 울진 산불 피해 세입자 이재민 대책협의회(아래 대책협의회)는 지난해 6월 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세입자 차별에 대한 진정사건 결과가 나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대책협의회는 울진 산불 피해 세입자 이재민을 대표하여 제출한 진정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6월 19일 차별시정위원회를 열고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9조 제1항 제2호-차별행위에 해당하지 않음 규정에 따라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해 대책협의회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세입자가 제기한 차별 진정사건을 기각한 것은 진정 취지를 깊이 있게 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교육청지부(지부장 권정훈, 이하 경북교육청지부)는 6월 21일 15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학교지원과장, 공무원단체담당사무관 및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하였다.이번 면담은 경북교육청지부가 지난 4월 7개 항의 ‘지방공무원 처우 및 제도 개선’ 요구안을 제시하며 부교육감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학교지원과장이 해당 요구안의 담당 부서 의견을 수렴하여 사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여 개최되었다.경북교육청지부는 경상북도교육청에 첫째, ‘나 홀로 실장교’ 등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학교지원센터인력 지원 예산 확보 둘째, 일
부구중학교(교장 정석만)는 지난 5월 26일 우리금융 생명의 숲 4호 준공식을 갖고 학생 등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에게 숲을 개방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우리금융 생명의 숲 4호는 2022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군 북면에 있는 부구중학교에 조성된 학교 숲이다. 여름철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이 숲은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숲 공모를 통해 조성되었다.올해에 조성된 4호 숲은 총예산 7천400만 원을 투자하여 야자 매트 산책로와 길거리 공연을 위한 데크
영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원영식)은 6월 7일 ‘2023 소통과 만남의 학부모교실’을 열었다.영해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역사회에서 학교와 유치원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배움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교육 방향을 기반으로 2023년 4월 학부모교실 1기에 이어 두 번째 학부모교실을 운영하였다.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의 활발한 만남은 ‘삶을 키우는 행복한 S-mile 영해 교육’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 마음을 담아 지난 4월 26일 학부모교실 1기 봄맞이 신나는 쿠킹클래스에 이어 교육, 만남,
법원이 인권침해가 발생한 장애인거주시설의 ‘폐쇄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반복된 학대로 시설 폐쇄 처분이 내려진 영덕사랑마을에 대해 법인 측이 불복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17일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차경환)는 사회복지법인 ‘경상사회복지재단’이 제기한 영덕사랑마을 시설 폐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1심 기각을 결정했다. 영덕사랑마을은 정원 30명 규모의 장애인거주시설로, 2015년 설립 직후부터 거주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체벌 및 폭행, 공익신고자 탄압 등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었다. 그러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을 앞두고, 영덕 시민사회단체들이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일,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상사회복지재단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영덕사랑마을’, 노인요양시설 ‘영덕행복마을’의 반복된 학대가 영덕군의 소극적 행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덕군에 법인 및 산하시설 폐쇄, 장애인이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김현상
지난해 10월 시설폐쇄 처분이 내려진 ‘영덕사랑마을’에 대해 법인이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제기하자, 시민사회가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영덕사랑마을은 2015년에 설립된 정원 30명 규모의 장애인거주시설로, 거주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체벌 및 폭행, 방임, 공익신고자 탄압과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유린 문제가 반복되었다. 이에 시설의 관리감독 주체인 영덕군은 지난해 10월 18일, 반복된 학대와 관계 법령 위반 사실에 따라 시설폐쇄를 처분했다. 그러나 영덕사랑마을의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경상사회복지재단’이 해당 처분에 불복하면
장애인 거주시설 영덕사랑마을에서 또다시 거주인 학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영덕군이 시설 폐쇄 처분을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조합은 시설 청문이 예정된 15일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덕사랑마을 폐쇄와 거주인 탈시설·자립생활 추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역지부,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 3개 단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대가 재발한 영덕사랑마을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시각, 영덕사랑마을 측 종사자 12여 명은 공익제보자인
시민사회단체가 장애인 학대 조사를 방해한 영덕군 주민복지과 소속 공무원 A 씨를 고발하고 나섰다. 15일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경북장차연)와 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는 영덕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공무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 신고에 따른 조사를 위해 장애인시설 영덕사랑마을을 방문했다. 그러나 공무원 A 씨는 조사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에 따라 설치된 장애인 학대 대응
지난 4월 중순, 죽변면을 가로지르는 도로 옆 가로수 왕벚나무들이 그루터기만 남은 채 처참하게 발견되었다. 밤새 안녕이라고, 나무들은 그렇게 무참히 잘려나갔다. 아침에 일어나 잘려나간 나무를 바라보며 몇몇은 눈물을 글썽였고 몇은 살아있는 나무를 쉽게 죽이는 행정을 원망하기도 했다. 나무를 베어낸 쪽도 미안했던지, 사람들 안전을 위해서인지 몰라도 주황색 칼라콘을 덮어 놓았다.죽변면은 2001년 플라타너스를 베어내고 왕벚나무를 심었다. 가로수도 유행을 타서 사람들의 욕구에 따라 변경된다. 당시는 플라타너스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입소 장애인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종사자 탄압 논란이 일었던 영덕 ‘사랑마을’ 사건에 대해, 시민사회가 영덕군수를 직무유기로 고발하고 나섰다.영덕사랑마을대책위원회(공동대표: 차승현, 최인엽)는 24일, 영덕군청 앞에서 “영덕 사랑마을 장애인 학대 사건 관리부실 영덕군청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영덕장애인부모회, 영덕참여시민연대, 경북피플퍼스트위원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영덕 사랑마을은 30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연간 10억여 원의 보조금이 집행되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지난 2015년부터
내 딸은 중증장애인이다.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위장에 작은 관을 심어 영양을 공급받는 위루관(Gastrostomy tube)을 갖고 있다. 위루관은 내부 장기가 외부와 연결되어 있어서 균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튜브가 고착 된 지 20년이 넘어서 피부는 단단하게 굳었고, 소독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원래 피부처럼 되었다. 병원 의사도 굳이 소독할 필요가 없고 물로 닦아내면 된다고 했다. 20년 동안 간병하며 익숙한 나도 의사 말을 듣고 소독을 안 했더니, 순식간에 상처가 빨갛게 되고 염증이 생겼다
노동은 존엄하다고 했다. 고용의 형태나 업무가 다르다고 해서 무시할 수 있는 노동은 없다. 울진핵발전소의 청소노동자 150여 명을 비롯한 하청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 울진지회 윤성민 지회장을 만났다. 울진지회 노동조합의 조합원 현황은? 공공연대소속 조합원은 약 580여 명 정도 된다. 4개 발전본부 중에서는 울진지회가 조합원이 가장 많다. 직종은 한수원 하청으로 청소, 시설관리, 수처리, 조명설비, 유리화설비(방사성폐기물을 유리 조각으로 압축을 해서 크기를 줄이는 작업
“장애인도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다!”며 서울에서 장애인이동권 투쟁이 시작된 지 16년. 저상버스도,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 경북지역 기초단위에서 장애인이동권 현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울진군에 거주하고 있는 황두레라고 합니다.저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입니다. 어디 나가서 이동하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뭐 하나 쉽지 않은 울진지역에서, 지역사회를 바꾸고자 동료들과 함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저는 울진군의 장애인 이동지원 차량(장애인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때문에 최근
6월 11일 화요일 저녁, 울진읍의 울진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사회 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해우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권영국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은 영덕참여시민연대, 전교조울진지회, 울진사회정책연구소, 사회적기업드림돌봄센터, 협동조합어울터, 한수원노조한울본부, 어린이도서연구회울진지회,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했다. 50여 명의 참석자 중 각 단체의 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서로 간 연대와 이를 통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본격적인 강연은 용산 참사의 아픔을 담은 이승현의 그림책 영상 시청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