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알바모니터링단



대구청년유니온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나선다.

대구청년유니온(위원장 서영훈)에서 9월 14일부터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진격의 알바모니터링단)를 실시한다.

대구청년유니온은 청년유니온(위원장 한지혜)의 대구지역 단체로 올해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하였다. 그동안 구직실태조사를 해서 대구청년들의 실태를 알려왔고, 주요 커피전문점 알바생들의 최저임금위반과 주휴수당 등 임금체불 심각하자 프랜차이츠 회사를 고발하였고, 이들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유니온은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으로 법내노조이다. 설립 당시 구직자의 노동자성을 고용노동부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대법원판결까지 가는 소송 끝에 그것을 인정받았으며 청년들의 정치.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는 9월 13일까지 인터넷홈페이지
http://blog.naver.com/dgunion  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1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5일 부터 10월 2일까지 경북대,영남대 등 대학가에서 설문조사를 한다. 그 이후에 기자회견을 통하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알바수첩을 제작하여 나눠주고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에 관련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한 사람에게는 봉사활동시간도 인정하여 준다.


대구청년유니온의 활동을 통하여 지역 청년들의 노동조건이 향상 되고 사회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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