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국방문 비용 200만원 전달.

각지로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동안, 먼 타지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바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9월 16일, 구미시 도량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가정에 고국방문 지원금으로 200만 원을 지원했다. 남편은 알콜중독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두 아들을 키우며 일자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활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중 어린이재단에서 세 식구를 위해 고국방문이라는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 식구가 함께 짧지만 소중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9월을 맞이하여 경북 내 어려운 형편에 놓인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을 지원하며 이일에 동참할 개인, 단체 및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동참할 시민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054-458-9779)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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