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진평지역 버스킹 공연 500회 이상...

오늘 아침은 날씨가 포근합니다. 어제까지는 추웠는데, 느닷없이 겨울이 찾아오는 바람에 몸이 경직되고 움추려들고 그럴때 집에서 푹쉬다가 도저히 이러면 안되지 하는 바람에 일요일 출근했다가 오후에는 구미역에서 라온제나의 우리동네 아티스트 거리공연 시즌 마지막 공연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쿠스틱밴드 "거리엔"

혼자 구경하고 있는데, 마침 아는 분도 만나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커피 한잔 하러 갔는데 카페베네 2층 테라스에서 자리 잡고 구경했습니다. 이 날 전에 라온제나 김수진 대표 소개로 구미지역에서 활동하는 어쿠스틱 밴드 '거리엔' 멤버 두 명을 소개받았습니다. 20대초반으로 지역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혼성 4인조 어쿠스틱 밴드로 특히나 인동진평 지역에서 2년 동안 500회 이상 버스킹 공연과 지역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그 전에는 구미에 인디밴드 및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구미시에서는 문화도시라고 말하지만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얇보고 어의없는 정책과 행정에 이렇게 활동하는 팀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놀랍기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더욱 구미시에서 눈높이를 못맞추고 있구나 싶네요.

기타 김지환, 퍼커션 심효섭, 보컬 조현규, 보컬 이주연

보컬 두명과 기타, 퍼커션으로 구성 된 '거리엔'은 2년전 각자 음악활동을 하고 있었다가 멤버 두명이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후 몇 명의 멤버 교체후 지금의 완성된 아니 아직 진행형인 밴드로 처음 버스킹때에는 연주부터 모든게 어설프고 부족했지만 계속 연습하고 공연을 하다보니 지금은 프로뮤지션으로서 꿈을 꾸며 전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작곡 연주와 노래를 들어보았는데, 확실한 거리엔만의 색깔을 지향하고 있으며 보컬 조현규가 작곡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자 맡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대부분이 다른 악기파트까지 커버할 수 있는 실력파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라온제나 우리동네 아티스트 거리공연은 2015년 공연은 이번 공연으로 끝났으며 2016년 3월 마지막 일요일 구미역광장에서 새로운 시즌 공연이 시작되는데, 라온제나 김수진 대표는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공연과 내용으로 준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온제나 우리동네 아티스트 거리공연(시즌 마지막공연)

현재 거리엔 멤버중 기타 김지환은 1월중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12월 추운 겨울날에도 계속해서 인동진평 지역중심으로 버스킹 공연을 최대한 많이 할 예정이며 연말 송년회 등 행사에서 공연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거리에서 '거리엔'공연을 보게 되면 이웃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맛있는 구미 블로그 운영자 견우님이 올려주신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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