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에서 예산 통과... 그러나 구미시와의 협의는?

구미경찰서가 2017년에 옛 금오공대로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구미경찰서를 포함한 전국 7개 경찰서 청사의 신축 예산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신청사의 새 부지는 옛 금오공대(신평동)의 운동장  1만 4743㎡로 현 청사 부지 8964㎡보다 넓다. 30년을 넘긴 현 송정동 청사 부지는 시설의 노후화 뿐만 아니라 사무 및 주차 공간 부족으로 민원인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새 부지에 대한 사용승인은 이미 신청이 되어 있는 상태다. 

청사 이전은 금오공대가 양호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한 이후 쇠락을 겪어온 인근 상가에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서 이전 계획이 구미시의 계획과 어떻게 맞물릴지가 관건이다. 구미시는 옛 금오공대 부지를 '금오테크노밸리'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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