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학물질 관리업무 강화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12월 17~18일 2일간 문경시 소재 STX 리조트에서 도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출업소 환경관리 및 화학물질개선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지도업무 유공자 표창, 화학물질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와 함께 배출업소 관리 우수 사례 발표, 환경지식인 선발대회,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 시․군 시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배출업소 지도점검 실적, 환경감시네트워크 운영 실태, 배출부과금 부과 징수 실적, 민원처리 실적,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2015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상 구미시와 칠곡군, 우수상은 영천시와 성주군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2014년부터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영세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75개소에 대하여 정밀 안전진단과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장외영향평가와 위해관리계획서를 작성토록 하는 등 화학물질 관리업무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자율점검업소 확대 지정, 환경신문고(전화 128)제도 정착 및 민관환경감시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영세기업체에 대한 환경기술지원 등 기업과 행정이 상호 신뢰와 자율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환경취약 업소에 대한 관리 강화, 소규모 영세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보다 효율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아울러 영세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사업 성과를 공유하여 환경오염사고 예방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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