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제181회 임시회 폐회

지난 8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181회 임시회가 14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9개의 안이 통과되었으며, 특히 생활폐기물 처리업무 민간위탁반대에 대한 청원이 눈길을 모았다.

1만6천여명이 서명하여 김성현 의원(무소속/도량동, 선주원남동)이 의회에 소개한 이 청원은 구미시정 최대 이슈로 떠오른 폐기물 수거의 외주화 및 환경미화원 비정규직화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청원 통과와 대조적으로, 구미시가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를 직영이 아닌 위탁으로 돌리기 위해 제출한 조례는 처리가 보류되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지난 10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거의 모든 의원들이 위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고, 위탁업체의 인건비 갈취나 분리 배출을 무색케 하는 무분별한 쓰레기 수거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청소행정과장은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외에 시의 운영 및 관리 부담으로 인해 가결되지 못하던 기후변화체험관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었으며, 구미시 화물차 공영 주차장 마련에 대한 청원(김수민 의원 소개)도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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