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LIG 홈 개막경기 2:3으로 아깝게 패배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올 시즌 첫 경기로 2013~14  V 리그가 시작되었다. 이날 개막경기는 5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가져간 삼성화재의 승리로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3일 오후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구미LIG가 KEPCO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렀다. 4천여 홈팬들의 응원속에 시작된 경기는 1세트부터 접전을 펼친 결과 KEPCO가 구미L IG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2,24:26,24:26,25:16,7:15)로 꺽었다. 지난 시즌 KEPCO는 LIG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원정에서 긴 연패를 끊어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1세트는 구미LIG의 애드가와 김요한, 주상용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25:22로 따냈고, 2세트에서 전광인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한 KEPCO는 듀스접전 끝에 26: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세를 몰아간 KEPCO는 3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 속에 26:24로 KEPCO가 세트가 가져갔고 마지막세트에 몰린 구미LIG는 애드가와 김요한의 활약으로 25:16으로 가볍게 이기고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그러나, 5세트 초반 애드가의 공격이 밀로스의 블로킹에 연속 걸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KEPCO는 상대 실책과 전광인의 공격으로 마지막까지 점수차를 내며 15:7로 세트스코어 3:2로 LIG전 연패를 끊었다.

홈 첫 경기에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애드가의 활약은(36점, 3블로킹, 4서브, 6후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리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천안현대와 우리카드와의 경기는 천안현대가 아가메즈의 맹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3:0으로 우리카드를 꺽고 첫 승을 신고했다.

구미LIG는 다가오는 6일(수) 저녁 7시, 삼성화재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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