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호의적 대답 이끌어내

구미시는 2016년 2월 23일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 최계운 사장을 만나 구미 국가5산업단지 분양가격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산업단지 전망대 설치/확장단지 내 광장설치/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조기분양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계운 사장을 만난 구미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가(이하 수공) 구미 국가산업단지 1단지부터 5단지까지 50여년간 공사를 맡아 온 것을 감안하고, 오늘의 수공이 있기까지 구미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면서, 5단지의 보상가격/공사비 등을 고려할 때 수공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지금까지 함께해 온 세월을 고려하여 분양가격 인하를 정책적으로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여 호의적인 답을 받아냈다고 한다. 분양가격인하는 수공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구미 국가5단지는 지난해 86만 4천원으로 분양가격이 결정되어 분양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기업 맞춤형 필지 준비/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입주업종 확대/임대단지 마련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5단지에 투자할 기업인들이 분양가격이 높아 투자하기가 곤란하다는 기업수가 늘어나고, 경제관련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분양가격이 높다는 의견을 구미시에 전달함으로 구미시가 발 빠르게 대응 조치한 것이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5단지의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해서 분양가격 인하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 5단지 기업유치는 구미만의 일이 아니라 대구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일이다”고 밝히고, 시민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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