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전하는 '계절의 말'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시와는 어느 날 홍대 클'럽 빵'에서 공연을 보고 (그 당시 하이미스터메모리 공연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한 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몇 번의 오디션을 통해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처음 시와의 공연을 본 건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구미에서도 이렇게 공연을 즐길수 있구나'를 매번 감사하게 생각하던  2014년 11월8일로 기억이 된다. 그해 10월, 마왕이 우리곁을 떠났을 때였는데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그녀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3집 앨범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를 발표하고 첫 공연이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길상에서, 랄랄라, 화양연화 ..'지금도 평소 자주 듣는 노래가 되었고 지난 2월에는 SNS를 통해 알게 된 그녀의 연작음반 [만남의 우연], '겨울 아침에'는 입춘에 발표가 되었다. 계절의 변화를 예고하는 절기에 발표를 한다고 해서 다음곡은 3월20일 춘분에 발표된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음원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밴드캠프(http://withsiwa.bandcamp.com/album/1-echoes-of-happenstance1)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

그녀의 공연을 두 번째로 보게 된 건 1년이 지나서 청송창조지역사업단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시와가 출연을 한다는 것을 SNS로 알게 되었고 일행 두 명과 함께 청송에서 만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꽃이 피는 봄날(3월20일) 구미에 다시 시와가 공연을 갖게 된다.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노래하는 시와, 이번 공연에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노래를 부를까? 다가오는 3월20일(일요일 오후 5시) 새로운 음악을 기대하며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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