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우호증진 1000km 마라톤 "진오스님"

마라톤 스님으로 알려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이 지난 베트남, 독일을 이어 11월7일부터 한·일 우호증진을 기원하는 1000㎞ 마라톤을 일본열도에서 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김천 결혼이주여성 무용단 ‘나빌레라’도 이번 "한국과 일본의 우호 증진"을 위한 대장정에 합류하였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역 이노마키(石卷)에서 11월 16일에 합동위령제공연에서 춤 공연으로 글로벌 나눔활동을 전개하였다.



▲ 김천시 나빌레라 무용단


이날 한,일 합동위령제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은 그동안 배우고 닦은 한국무용으로 공연활동을 펼쳤고 아리랑노래로 하나가 되어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진오 센터장님은 1㎞를 달릴 때마다 100엔씩 모금해 보육시설 건설, 청소년 장학금, 쓰나미 피해복구 등에 150만엔(1,65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한·일 우호증진을 위해 해외공연에 참석한 이주희(베트남, 27 )는 “항상 받기만 하였는데 나도 누구한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된다는 것이 참 행복했다. 나라와 문화가 달라도 그 잃어버리는 심정과 슬픔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비록 우리들의 힘은 작은 힘이지만 기쁨은 두배가 된 것 같다.”고 하였다.

 


▲ 한일우호증진 1000km 마라톤 "진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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