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LIG 2승4패, 러시앤캐시 6패로 마감.
애드가의 확실한 공격력이 구미LIG의 3연패를 끊고 홈에서의 소중한 1승을 챙겼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구미LIG그레이터스 배구단은 23일 홈구장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세트스코어 3-1(25-21,22-25,27-25,25-21)로 제압했다.
3세트는 애드가의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LIG가 앞서나갔으나 송명근을 앞세운 러시앤캐시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LIG가 27-25로 3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러시앤캐시는 4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으로 몰고 갔으나 경기 중후반 김보균의 회심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 LIG가 25-21로 따내며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구미LIG는 오늘 경기 승리로 2승4패를 기록했으며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이 27점, 모처럼 부진에서 벗어난 바로티가 22점을 기록했으나 고비때 마다 범실과 뒷김 부족으로 첫승의 기회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