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 결정

경상북도가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산사’ 7개 사찰이 지난 7월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결과,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조건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산사’는 봉황산 부석사(영주), 천등산 봉정사(안동)를 비롯하여 영축산 통도사(양산), 속리산 법주사(보은), 태화산 마곡사(공주), 조계산 선암사(순천), 두륜산 대흥사(해남) 등 7개 사찰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사찰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신앙적 기능, 수행자의 삶과 문화를 포함한 의례가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6년에 선정된 세계유산 신청 후보 ‘한양도성’에 이어 ‘한국의 전통산사’를 2017년 등재신청 세계유산으로 선정했으며, 2017년 등재신청서 제출여부는 보완된 등재신청서(국·영문)를 11월중 개최되는‘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평가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산사’는 2016년 11월 심의를 거쳐 2017년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18년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경북도와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는 그 동안 기초연구를 통해 충분히 확보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등재신청서(국·영문)를보완하여 보다 정밀하게 완성해 나갈 예정이며, ‘한국의 전통산사’의 진정한 가치를 전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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