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및 이용객 줄어 예산낭비 지적받아

구미시 구미과학관(관장 백옥경)은 10월 14일(금) 구미과학관에서 무료로 공개 천체관측행사를 개최한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천체관측행사는 실내 플라네타리움에서 ‘가을철 별자리’ 설명과 천문프로그램 활용 별자리 교육으로 시작하고, 이어서 과학관 앞마당으로 나가 천체망원경을 사용하여 달, 화성, 성단 등을 관측 할 예정이다.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여름철 별자리와 화성을 보면서 별의 색깔을 확인해보고 가을밤 대표적인 별자리인 페가수스 자리의 대사각형을 찾기와 보름달로 향해 가는 둥근 달 관측 등 선선한 가을 밤 가족들과 함께 별자리도 찾아보며 우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구미과학관 백옥경 관장은 “과학관의 여러 프로그램 중 천체관측 관련 행사가 인기가 높은 만큼 많은 시민들이 기억에 남는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천체관련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14일(금) 저녁은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되지만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관측이 불가능할 경우도 있으니 관측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과학관 홈페이지(gumisc.or.kr) 및 전화 문의(054-476-6508)를 통해 확인해보면 된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1년 국·도비 등 71억7000만원(시비 56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구미과학관을 건립하였으나, 최근에 매년 3억여원에 이르는 적자 및 이용객 감소하고 있어 예산낭비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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