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 스포츠 종합

1. 이번에 소치동계올림픽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열리는 장소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휴양도시로 알려진 소치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소치는 흑해의 북동 해안에 위치해있으며 인구는 약 32만9천명(1994년기준)이고 날씨는 겨울에도 따뜻하고 아열대 식물이 자란다고 합니다. 러시아연방에서도 가장 유명한 휴양지. 피한지로 알려져 있으며 모스크바와 잘 연결된 교통망(철도,항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관광기지, 국제회의장, 국제스포츠경기장(레닌스타디음)등이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은 제22회 대회이고 2014년 2월7일부터 2월23일(17일간)까지 열리며 총 87개국에서 참석하고 참가 인원은 2,86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번 제22호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13개종목에 71명의 선수를 보냈습니다. 경기는 실내경기와 실외경기로 나누어집니다.

실내경기는 소치 올림픽 파크내에 있는 피쉬트올림픽 스타디움은 4만석규모이며 개막식과,페막식을, 볼스호이 아이스둠은 12,000석 규모로 아이스하키결승을, 샤이바 아레나경기장은 7,000석규모로 아이스하키예선전경기가 열립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8,800석규모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12,000석규모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컬링은 3,000석 규모의 아이스 큐부 컬링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실외 경기는 소치에서 40㎞가량 떨어진 크라스나야 폴리아나 스키장에서 개최되는데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스키, 바이애슬론,봅습레이 경기장등을 만들었습니다. 로라 바이애슬론&스키 콤플렉스경기장에서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그에서는 프리스타일스키와 스노우보드경기를, 로사 쿠토르 알파인 리조느에서는 알파인스키 경기를 진행합니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은 슬라이딩 선터 상키에서 스키점프, 노르딕복합 경기는 러스키 고르키 점핑 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 두번째 소식은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소속 빅토르 안(안현수)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선수중 한명이 쇼트트랙 안현수선수입니다.
안현수선수는  85년생으로(만29)이며 2002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5000m계주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등 굵직 굵직한 세계 대회에서 발굴의 성적을 거둔 대한 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였습니다.

2009년 1월 안현수선수의 부상과 대한 빙상연맹과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대표팀에서 탈락하고 어려운시기 운동을 계속하고 싶었던 안현수는  러시아빙상연맹에서 좋은 조건의 제의가 들어 와서 러시아의  가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빙상연맹의 전폭적인 지원과 편을 가르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서로의 존중해주는 팀문화가 안현수선수가 운동에만 열중 할수 있는 좋은 운동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현수선순는 꾸준한 노력으로 2012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500m 2위를 시작으로 최근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예전의 기량의 과시하며 4관왕에 오려며 이번 소치올림픽에서의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참석이후 처음 참석하는 대회여서 안현수 선수에게는 감회가 남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면에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아닌 러시아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참석하는 안현수 선수의 또 다른 감회도 함께 말입니다.
 
지금 한국 쇼트트랙국가대표팀에는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대로 쇼트트랙 강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예전 만큼 성적으로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작금의 현실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러시아국가대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금메달에 대한 열망이나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들의 금메달에 대한 열망이나 어느 하나 모자라지 않을겁니다. 선수 누구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혈연, 지연의 관계에 얽혀있는 체육계을 보면 대한민국 체육의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응원해야 될까요??
우리는  금메달만 보지 말고 그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 마음을 같이 공유 할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더 없이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22회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3. 다음은 카타르 레크위야 SC에서 활약한 남태희(23세)선수의 골소식입니다.
 
남태희선수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19라운드 알 가라파와 홈 경기에서 땅볼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골을 이어갔습니다. 팀은 3:0으로 이겼습니다.
 
4. 다음은 1월달 첼시로 이적한 지소연선수의 소식입니다.
 
한국 여자 축구 최초로 영국리그에 진출한지소연선수가  4일 밤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지소연선수는 헤이스 감독에게 에이스번호인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습니다. 등번호 10번은 팀의 무한 신뢰와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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