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에 9월 중 서명용지 전달할 예정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지난 9월 5일(화)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촉구 서명운동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우정사업본부가 2017년 기념우표 중 하나인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결정을 철회한 것에 대해 반대하여 당초대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박정희대통령 생가방문 관광객 및 추모객을 대상으로 현장서명을 시작으로 경북도내 각종행사 및 전통시장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8. 8(화) ~ 8. 15(화)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전개한 기념우표 발행촉구 서명운동에서는 재경구미시향우회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가 중심이 되어 매일 20여 명씩 총인원 200명 이상이 참석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전병억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선정된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0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기념우표가 발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생가보존회는 9월중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명 서명용지를 행정소송 담당법원인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발행'은 작년 4월 구미시가 신청하여 우정사업본부는 같은해 5월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참가자 만장일치로 발행을 결정되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11월 14일)을 두 달 앞둔 9월 중에 발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정사업본부는 우표발행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6월 말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기념우표 발행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2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우표 발행 계획에 대해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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