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책·연구사업 과제 중간발표 및 심의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 16일(월)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관련 전문가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책 및 연구조사사업 중간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2017년도 수행한 시책 및 연구사업의 연구 방향이 수요자인 도민 기대와의 적합성과 내실 있는 맞춤형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과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마련되었다.

발표 및 토론 주제 중 시책사업은 안동지역 전통 발효식품인 안동 식혜의 위생적 제조방법과 최적 제조조건을 제시하고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전통발효식품의 유용 미생물연구를 포함해서 도내 서식 모기가 보유한 바이러스 실태조사, 다공성 점토광물을 이용한 실내공기질 환경개선, 생태독성지표로 이용되는 물벼룩을 이용한 조류제어 기술개발, 차세대 신소재인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Ⅱ) 등 5개 과제이다.

연구사업은 지난 9월 경주 찰보리빵 제조업체와 찰보리빵 유통기간 연장에 대한 기술 개발·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는 경주 찰보리빵 미생물학적 위해인자 제거에 관한 연구와 숲 속 힐링 물질인 피톤치드에 관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치유인자 특성 연구, 미생물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하·폐수 질소제거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도내 야생진드기 매개 병원체의 분포조사, 다종의 잔류농약 검사항목 추가에 따른 유효성 검증, 도내 호소수의 수질 환경변화에 따른 특성연구, 수질원격감시체계(TMS)설치 배출시설의 수질 안정성에 관한 연구, 경북도내 토양 중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오염도 조사, 전기분해를 이용한 음식물폐수 처리에 관한 연구 등 9과제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사업은 경주의 유명 브랜드인 찰보리빵의 유통기한을 연장함으로써 위생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유통망의 다양화로 재배 농가 및 제빵업체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동식혜에 관한 연구사업 또한 표준화된 제조법의 공급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민 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금까지의 제안자 중심의 과제수행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시책·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도민에게 바로 전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주민밀착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하여 도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도정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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