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이정대, 심규인, 임경만, 박상우, 장영석, 이홍희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구미 지역은 6명의 경북도의회 의원을 선출한다. 선거구는 예전 그대로 '선주원남/도량', '송정/원평/지산/형곡', '비산/신평/공단/광평/상모사곡/임오', '인동/진미', '양포/산동/장천/도개/해평', '선산/고아/무을/옥성'.

7일 현재 등록한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6명이다.

제1선거구(도량/선주원남)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이정대 씨가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심학봉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평통 16기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태식 현 도의원, 박태환 교육의원, 박수봉 전 교육위원 등과의 공천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제2선거구(송정/원평/지산/형곡)에는 심규인 씨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주)포항종합제철과 (주)선우산업에 근무했으며 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다. '송정동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예전 한나라당에서 활동한 바 있어 여권 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제3선거구(비산/신평/공단/광평/상모사곡/임오)에는 임경만 전 구미시의회 의원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제2대~제4대에 걸쳐 3선 시의원을 역임한 임 예비후보는 자유선진당 후보로 2008년 구미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오리온전기 노조 출신이면서 새누리당 소속인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제4선거구(인동/진미)에는 두 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현직 도의원 가운데 현재로서 유일하게 등록한 새누리당 장영석 도의원. 지역에서는 장영석치과로 유명한 장 예비후보는 2010년 도의원 선거에서 공천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정임 전 구미시의원에게 신승을 거뒀다. 권력의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의원직 수행과정에서 재선 의지를 북돋았다는 후문이다.

장 예비후보가 조기에 등록한 것은 경쟁자의 출현 때문으로 보인다. 박상우 전 구미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공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지내는 등 평소에도 출신 지역에 기반을 닦아왔고 그 때문에 공직선거 출마설이 공공연히 나돌기도 했다. 새누리당 공천장을 두고 장 예비후보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제5선거구(양포/산동/장천/도개/해평)에는 박 예비후보와 비슷한 시기에 사의를 밝히고 선거 도전장을 내민 이홍희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금오공대에서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예비후보는 '구미 경제통'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활용해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에서 가장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제6선거구(선산/고아/무을/옥성)에는 현재 단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환 현 국회의원에 대한 반감이 강하고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김대호 전 도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승리한 지역이므로 또다른 반란자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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