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쪼개기’와 ‘표의 인구등가성’ 무시

경북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경북시군의원선거구획정(안)이 5일 발표되었다.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은 "법정시한은 100여일 지났고 예비후보등록은 3일이 이미 지난 시점에 선거구획정(안)이 각 당의 의견수렴이나 공청회도 한번 없이 밀실에서 ‘깜깜이 획정(안)’이 발표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전체선거구 100개 중 2인 선거구가 54곳(54%) 3인 선거구는 45곳(45%) 4인 선거구가 1곳(1%)으로 마련되었다. 다양한 정치세력 및 참신한 정치신인의 지방의회 진출이라는 도민의 뜻과 중대선거구제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선거구획정(안)이다.

또한, 표의 인구등가성이 반영되지 못한 선거구로 3인 선거구인 포항시 가 선거구 경우 33,860명인 반면 2인 선거구인 포항시 카 선거구는 53,594명 / 3인 선거구인 경주시 사 경우 35,783명인 반면 2인 선거구 경주시 가 43,143명 / 3인 선거구 김천시 마 16,850명인 반면 2인 선거구 김천시 다 18,065명 김천시 라 24,825명 / 3인선거구 영주시 가 22,741명인 반면 2인 선거구 영주시 라 24,288명 / 3인 선거구 봉화군 다 11,288명인 반면 2인 선거구 봉화군 가 13,904명으로 표의 등가성이 훼손된  선거구획정(안) 이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자유한국당 일당지배 지방정치를 유지, 확대하기 위해 ‘선거구 쪼개기’ ‘표의 등가성을 훼손’한 획정(안)으로 ‘2인 선거구의 대폭 축소 및 4인 선거구 확대’ ‘표의 등가성이 제대로 반영’된 선거구획정(안)을 다시 마련 할 것을 획정위원회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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