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줄 세우지 않는 혁신교육 실현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3월 6일 경상북도 고교평준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중학교 때부터 입시경쟁에 찌들게 하고 학생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비평준화 정책을 폐기"하고, "시대정신에 걸맞게 고교 평준화 전면 확대로 차별 없는 경북교육의 새 장을 열어 가겠다"고 하면서, "특권학교, 우열반 편성 등도 금지시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고교 평준화가 학력을 저하시킨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평준화 지역의 중학생들이 언어적 역량 키우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의 습득 측면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교 평준화의 전면 확대는 학교 간 공동체성 고양, 학교 서열화 해소에도 용이하고 고교학점제 여건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찬교 예비후보는 “누군가는 중간성적을 받고 다른 누군가는 꼴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교 서열화는 상당수 학생들이 불쾌한 사회적 시선을 받도록 만들고 소외감을 느끼도록 자극하는 결정적 요인 중 하나"이고, "학생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학교생활을 위해, 혁신 시민 다수가 원하는 고교 평준화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찬교 예비후보가 제시한 고등학교 평중화 전면 확대 실시 방안 중에서, 구미지역 설문조사 결과 중등 교사 중 84%(456/542), 중고등학생 48%(반대 21%, 모르겠다 31%)로 평준화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 구미참여연대, 실시시기: 2017년 6월~7월

그리고 구미시에서 2017년 실시한 100인 원탁 토론에서도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가 ‘더 나은 구미를 위한 과제’에서 무상급식에 이어 3번째 중요 과제로 제안 된 바 있다고 한다.

한편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997년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시민연대회의 집행위원장과 2002년 포항지역 고등학교 평준화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2008년 경북 최초로 포항지역 고등학교 평준화를 이뤄냈다.

2002년 포항지역 고등학교 평준화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 당시의 이찬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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