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드라마 [템프파일], 3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 공연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황윤동)는 오는 3월 22일(목부터 3월31일(토)까지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연극 [템프파일](작/김숙종, 연출/황윤동)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공터다의 86회 정기공연작이면서 제29회 경북연극제 참가작이다. 

이번 경북연극제는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의 예선전 형식이며 경북의 대표 극단을 선발한다. 3월24일부터 4월1일에 걸쳐 경북도내의 8개 극단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치게 되며 구미는 3월28일이 경연일이다. 

연극 [템프파일]은 기억상실증 환자로 위장한 범죄자와 그 진실을 파악하려는 형사들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드라마이다. 우리의 뇌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정보를 받아서 분류하고 저장한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은 버려린다. 하지만, 그 잊혀진 기억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릴 수 있다. 가족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자와 자식을 살리기 위해 진실을 은폐할 수밖에 없는 두 인간의 싸움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재계서열 10위의 하나그룹 회장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60대 절름발이 택시기사인 오한구가 지목된다. 사건을 맡은 종로경찰서 신반장은 오한구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최철민 형사는 오한구가 이용당했다고 생각한다. 최철민은 힘없고 순박한 사람이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다며 오한구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정신과의사인 김수정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한구의 15년 전 사건을 재조사하려는 최철민과 빨리 하나그룹 사건을 해결하려는 신반장과의 갈등이 고조되어 가고, 사건이 파헤쳐질수록 숨겨졌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연극[템프파일]은 2018년 3월 22일(목)~3월31일(토)[평일 8시/토,일요일 4시/월 공연 없음]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일반 20,000원/청소년 15,000원이며 옥션, 인터파크, 예스24, 문화N티켓 등의 인터넷 싸이트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054-444-06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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