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아이디어를 주식으로 보상하는 집단지성 (주)구미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저성장 고용불안의 시대에, 구미를 '사회적경제 경상북도 제1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역에 있던 글로벌 대기업군단의 해외와 역외 이전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상실감에 빠진 42만 구미의 미래를 위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형곡동 새마을금고에서 서민금융 부문 전국 최고 성장을 달성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먼저 사회적 경제 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육성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씨를 뿌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나눔과 돌봄 사업’을 파생시키는 재원을 마련하여 성공 창업기금이 되도록 하겠다며 “돈 되는 사회적경제론”을 제안했다.   

그는 사회적경제는 돈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한 실정을 감안하여, 사회적경제 마인드를 가진 대기업 출신 CEO를 영입하여 사회적경제 경영혁신부터 단행하겠다고 했다. 구미의 행복을 가져다 줄 21세기 전략 경제종목으로 설정하고, 사회적경제 인식전환과 활성화를 위해서 경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구미시민 누구나가 참여하고, ‘굿아이디어’를 주식으로 평가해 배당을 주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을 구미 제1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시민의 창의와 굿아이디어를 주식가치로 구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압도적 ‘시민 참여형 사회적기업’을 성공모델로 만들어, 이를 모기업으로 하여 수익과 성과에 기반 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하나하나 파생시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푸르게 조성하겠다는 세부구상도 밝혔다. 

그는 사회적경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미 ‘사회적경제포럼’을 개최하여 창업붐 실현 및 돌봄과 나눔 일자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시민 집단지성의 굿아이디어가 축적한 사회적경제 자본으로 행복한 구미를 건설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사회적경제를 21세기 구미건설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그의 구상은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사회적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 활성화를 위한 재미난 접근은 굿아이디어다. 생각이 에너지다는 광고처럼 굿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으니 굿아이디어를 주식으로 가진 (주)구미그룹 불가능한 일만도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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