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33건, 모니터링 19건, 캠페인 활동 통해 아동권리 증진 노력

구미시는 지난 1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아동참여위원 49명이 모인 가운데 제1기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해 7월 7일 49명의 아동참여위원을 위촉하여 운영하면서 활동한 결과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활동경과 보고에 이어 활동영상 시청,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 활동소감 발표 및 건의사항 청취,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참여위원들은 활동기간 동안 워크숍, 주요시책 현장탐방, 분과별 정책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총 33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아동관련 시설 5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개선할 사항 19건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는 33개 기관 및 부서에 통보하여 검토결과를 제출받아 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시민 100인 토론회, 아동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최종보고회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여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위원들은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아동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캠페인 실시하여 아동의 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촉구했다. 아동친화놀이터 및 유니세프어린이지구촌체험관 견학,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등을 통해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공간과 지구촌 어린이의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견문도 넓혔다.

안경민 위원장은 “평소 접하지 못한 것을 아동참여위원회를 통하여 알게 되어 보람이 있었다. 이러한 기회를 주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위원회 활동을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을 못내 아쉬워했다.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구미시의 아동을 대변하여 아동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나가는데 참여하고 활동해 준 위원들께 고맙다”면서, “비록 임기를 마쳤지만 언제 어디서라도 아동권리 증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며, “우리 시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구미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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