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결재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시민제일 구미 경영 과외 받아

보행친화도시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현장 도시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배우는 단체장들이 많다고 한다. 서울에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를 배우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구미를 바꾸는 실천 9가지 가치를 담은 ‘9美가 있는 100만 大구미’를 발표하고 출마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도 박원순 시장 서울시정과 관계 맺기에 나섰다.  

어제의 영광은 오늘의 빈곤! 더불어 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는 구미가 현재 그런 말이 먹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산업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공단도시 구미가 정체를 넘어 쇠퇴하고 있는 도시라고 지적했다.

자유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현장실무 자치행정을 배울 기회는 전무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그 아쉬움을 박원순 서울시장을 통해 풀었다. 그는 22일 서울시청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구미지역의 산적한 현안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급 조언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철호 예비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한국자동차보험 노조위원장 시절 사측의 노조파괴 사건 때 참여연대 박원순 변호사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그는 613지방선거에 출마 결심을 하게 되면서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정에 주목하고 관계 잇기에 나섰고, 정치적 멘토로 모시는데 성공했다고 했다. 

김철호 예비후보는 “선진 도시 행정의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원순 시장을 찾아  자치행정을 배우고 있다”며 “서울, 농촌과 도시는 늘 하나라고 생각하는 박원순 시장과 지방상생에 대한 논의를 거쳐 구미의 현안에 대한 조언도 듣고, 서울시의 특화된 정책들을 ‘구미도 서울처럼’이라는 생각으로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구미시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실천하고 있는 시민제일주의를 롤모델로, 시민들과 함께 구미를 바꾸는 실천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시민에게 결재 받는 기분으로 시민과 함께 뛰는 자세로 시정에 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재서류 최상단에 ‘시민 결제란’이 있는 걸 보고 인상 깊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구문서답(구미의 문제풀이를 서울에서 답을 찾다) 찾는 서울투어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다음에는 ‘노동존중 특별시’를 표방한 서울시의 일자리 노동국 신설, ‘노동의 경영 참여’를 모토로 도입한 ‘노동 이사제’를 집중 학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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