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부터 “경북 곳곳 누비며 진보교육 필요성 알리겠다” 다짐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4월6일까지 경북 11개 지역을 찾아 각 지역의 경북교육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열화와 차별, 특권과 기득권 보호, 극히 제한적인 무상급식 등 궁극적으로 경북 도민의 교육 권리 침해로 점철되고 있는 경북교육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청산하겠다"하며, "교육공공성 강화와 무상교육 확대, 고교평준화 전면 확대, 혁신학교 전면 도입과 확대, 교장 내부형 공모제와 각종 교육자치 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인권교육, 차별철폐와 평등교육, 비정규직차별해소와 노동존중교육의 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북 도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교육혁신의 공약을 전면에 내 걸고, 경북 전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오로지 도민을 믿고 두려움 없이 전진해 나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찬교 후보는 첫 일정으로 영주로 이동하여 현장방문과 단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경북 10개 시·군에서 학부모 간담회와 지역 기자간담회, 노동조합 주요 사업장 방문, 시·군 농민회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간담회, 주요 인사 면담, 요충지에서의 후보 알리기 활동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역별·계층별로 특성화된 맞춤 공약을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 기간 중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이찬교 후보의 ‘경북교육혁신대장정’ 출정 기자회견문

소통과 공감으로 새로운 혁신교육체제를 만들자!

새 날이 오고 있다.
어둡고 차가운 절망의 눈물 섞인 그런 날이 아니다.
밝고 따뜻한 희망의 웃음 가득한 새 날이다.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새로운 교육의 날이다.

불통과 독재의 교육통제 시대가 아니라 소통과 민주와 자치와 혁신의 새 시대가 봄날과 함께 오고 있다. 새로운 교육의 봄이 오고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외면했을 뿐, 새 날은 늘 우리 곁을 맴돌고 있었다.

많은 지역의 시민들은 이미 오래 전에 새로운 교육 시대를 열어 왔다. 진보교육, 혁신교육체제를 구성해 왔다. 고교평준화, 무상급식, 무상교육, 다양한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마을교육공동체, 차별 없는 학교,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등등 많은 긍정적 시도가 있었다. 때로는 한계에 부딪치더라도 함께 노력하며 많은 고비를 넘어 왔다. 진보교육감으로 명명된 사람들 다수가 지금껏 세워 온 교육의 이정표는, 무상급식이나 고교평준화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경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경북에서 최초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경북교육혁신대장정에 나선 지금 수많은 질문이 우리의 귓전을 맴돈다. 

우리는 과연 누구였던가. 우리는 그 동안 무얼 하였던가.

혹시 우리는 엘리트주의에 빠져 다양한 교육 주체들을 소통과 협력의 동반자가 아니라 지시와 계도의 대상으로만 간주하진 않았던가.

경북교육이 흉측한 몰골을 드러내는 동안 지금껏 후보 한 번 못 냈던 우리는 ‘침묵의 동조자’였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리는 패배주의와 냉소주의에 빠져 경북 도민들을 정치적 잣대로 미리 재단하고 외면해 버리진 않았던가.

경북이 애타게 기다려 온 최초의 혁신교육감을 만들기 위하여, 경북 도민이 처음 만나는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나선 작금에 우리는 경북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경북교육혁신대장정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우리의 실천적 답변이다.

교문현답!

교육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우리는 그 다양한 교육현장들에 직접 간다. 집중적으로 간다.

이찬교 후보는 처음 교사로 부임한 곳에서 초심을 떠올리며 경북교육 혁신의 의지를 가슴에 아로새긴 뒤, 3월27일부터 4월6일까지 11개 시ㆍ군을 돌 것이다.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비정규직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노동자, 장애인, 여성, 교수, 교사, 공무원 등 여러 교육주체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경북교육의 혁신적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정형화된 틀이 아니라, 현장에서 소통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교육경청올레’, ‘교육축제’로 ‘경북교육혁신대장정’을 구성해 갈 것이다. 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제2, 제3의 경북교육혁신대장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시킬 것이다.

지금 이 나라는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불통이 통용되지 않는 사회이다.
불의가 처벌받고 진실과 정의를 향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때이다.
한 나라의 근간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개헌이 논의되는 시기이다.
평창평화올림픽 직후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되고 북미정상회담까지 논의되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의 적기이다.
지금 이 시기에 구조적 적폐 중의 적폐, 교육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성해 가는 것은 역사적 소명이다. 

서열화와 차별, 특권과 기득권 보호, 극히 제한적인 무상급식 등 궁극적으로 경북 도민의 교육 권리 침해로 점철되고 있는 경북교육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청산해야 할 것이다. 교육공공성 강화와 무상교육 확대, 고교평준화 전면 확대, 혁신학교 전면 도입과 확대, 교장 내부형 공모제와 각종 교육자치 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인권교육, 차별철폐와 평등교육, 비정규직차별해소와 노동존중교육의 한 길을 가야 할 것이다.

좌고우면(左顧右眄)과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우리가 살아 온 방식과 거리가 멀다. 우리는 경북 도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교육혁신의 공약을 전면에 내 걸고, 경북 전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오로지 도민을 믿고 두려움 없이 전진해 갈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뜻은 이미 모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찬교 혁신교육감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되는 것이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가자, 혁신교육의 한 길로!

이번이 찬스다, 교육을 바꾸자!
이번이 찬스다, 경북을 바꾸자!
이번이 찬스다, 세상을 바꾸자!

 

2018년 3월27일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찬교 혁신교육감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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