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푸드플랜과 함께 음식싱싱 맑고 푸른 구미를

로컬푸드 정책을 기반으로 한 도시형 먹을거리 통합지원정책인 ‘푸드플랜(food plan) 사업’은 문재인정부의 농수축산업 식품 부문 주요 공약이었다. 산지에서 식탁까지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푸드플랜 시범사업이 강화된다. 싱싱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범국가 차원의 ‘푸드플랜’ 수립을 뒷받침할 지역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을 의미한다. 

이는 식품복지, 건강한 식생활, 식품안전성 문제, 지역순환 농업시스템의 구축, 식품 폐기물 처리와 같은 환경문제까지 다루는 광범위한 정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정책까지 식품의 생산, 가공, 물류, 도소매, 소비에 이르는 먹을거리 공공성 확대강화와 직결된다.  

이에 따라 613지방선거 출마후보자들의 지역 푸드플랜 공약은 경선무대에 오를 단골메뉴로 전망된다. 

이러한 지역 푸드플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의 기본 입장은 ‘음식이 도시의 운명을 가른다’는 것이고, '밥 한 그릇이 '도시의 얼굴이라는 인식이다. 그는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지역식품정책위원회의 설치와 민주적 운영을 강조했다.

김철호 예비후보의 ‘구미식품정책위원회' 혹은 ‘먹을거리시민위원회’는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라며 먹을거리 공공성 강화를 약속했다. 

김철호 예비후보 캠프는 구체적 푸드플랜 공약으로 1. 선산시장을 식품사업 런칭무대로 운영하며 청년상인 교육장화, 2. 제2의 ◌◌치킨, ◌◌곱창을 위한 프랜차이즈사업 지원시스템 마련, 3. 지역 음식문화 창달과 맛있는 구미 음식관광을 위한 먹을거리 조성, 4. 음식품료산업 푸드클러스터 조성, 5. 구미 농식품과 음식 홍보 및 판촉을 위한 그린푸드페스티벌 개최, 6. 구미농수산물도매시장시설 선진화, 7. 구미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방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푸드플랜은 농식품 생산은 물론 식품산업 육성을 포함하는 먹거리종합계획으로 푸드플랜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폭넓은 먹거리정책 수립을 위한 구미 푸드플랜 시민제안대회를 먹거리페스티벌 방식으로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역 푸드플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9개소의 선도지자체를 선정했다. 경상북도에서는 상주시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지역 푸드플랜 사업을 100개 지자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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